동북아 허브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인천시가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공무원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2016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003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돼 오다 201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지난달 8일 치러진 예선을 거쳐 영어분야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원어민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어부문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모두 5명의 영어 우수공무원이 선발됐다. 최우수상은 동구 주민생활지원과 허유미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서구 가좌1동 주민센터 조성진씨가 그리고 장려상은 연수구 전경하씨, 서구 전유진씨, 시 종합건설본부 김수경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오는 7일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주관으로 ‘2016 전국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 개최되는 시각장애인의 화합의 장이다. 평소에 운동을 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각장애인 500명, 임원 및 보호자 300명 총 800명이 참가한다. 청팀·백팀 2개 팀으로 구성해 지구수송대, 박터트리기 등 함께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운동과 훌라후프, 줄다리기, 2인3각, 신발멀리던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윤용해기자 youn@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여파에도 불구하고 연평도 꽃게 어획량이 어장확대와 조업시간 연장 등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연평어장 꽃게 생산량이 감소 우려와는 달리 작년 수준을 넘는 472t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연평도 어민들을 위해 ‘어선안전조업규정’(해양수산부 고시 제2016-128)이 일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연평도 주변어장’의 조업구역을 현행 801㎢에서 815㎢로 14㎢ 확장하고 조업시간도 현행 주간에서 4~5월 및 10~11월에는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후 1시간까지 연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평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을 통한 조업여건 개선으로 꽃게 등의 생산량 증가와 연평어업인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인천 관내 꽃게 자원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관리돼 지속가능한 어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마전, 오류, 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체비지 32필지 3만682.5㎡를 오는 10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일반 경쟁 입찰로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각 토지는 검단지역 3개 지구 내 체비지로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부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로 잔금 납부 즉시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마전, 불로, 오류지구는 인천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새빛도시, 스마트타운 등에 인접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곳이다. 특히 오류지구는 검단오류역과 왕길역이 위치한 역세권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온비드)의 전자입찰로 진행되는 만큼 입찰공고, 현장방문, 지구단위계획, 인허가 등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응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종합건설본부 지역개발팀(☎032-440-5185)으로 문의하면 된다./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과 함께 인천의 행복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나눴다. 인천시 서부여성회관은 4일 회관 대강당에서 수강생, 강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과 함께하는 ‘행복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인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김혜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 시장과 서부여성회관 수강생, 수료생 강사 등 6명의 토크 참석자가 취업·창업, 꿈, 인천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눴다. 유 시장은 서부여성회관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의 노하우와 경험을 청취했다. 또 일하는 여성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 이천시 직영 유일 수영장 시설이 있는 서부여성회관 수영회원으로서의 자부심, 인천시민으로서 시와 함께 행복해 지는 방법에 대해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행복 톡톡 콘서트’를 비롯해 300만 기념식수, 수강생 작품발표와 전시 판매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유 시장은 “우리 생활 속 소소한 모습들을 재발견하고 시민들과 소통해 ‘인천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높인다면 다함께 행복한 도시 ‘인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2016년도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참석, 시와 이민사박물관을 홍보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세계 거주국 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역량 결집과 모국과의 유대증진을 도모하고 전 세계 한인회 간 상호교류 및 공통의 관심에 대해 토론, 미래 창조기반이 될 한인네트워크를 확대·심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제17회 대회로 서울에서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개최하는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린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번 대회 홍보 부스에 참가해 한인회장들을 대상으로 이민사박물관과 인천시를 홍보하고, 이주사 자료의 기증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민사박물관은 ‘한민족 해외 이주사 자료 수집사업’의 성과를 확대하고, 박물관을 한민족 이주사 네트워크의 중심센터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 홍보부스에서는 인천시 및 이민사박물관을 홍보하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한국이민사박물관의 해외자료 수집 사업을 설명하는 안내 리플렛이 배포될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능허대 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제8회 연수구 맛자랑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맛자랑 경연대회는 ‘즐거운 한탕 cook 찜 &누들 페스타’라는 주제로 관내 11개 업소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윤용해기자 youn@
시, 병행규제서 높이로만 관리 중앙·수봉지구 개발 우선 적용 재산권 보호·주거환경 개선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주민공람 12월쯤 결정고시돼 시행 계획 그 동안 주택의 노후화가 심화돼도 규제로 인해 신·증축 등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층수규제’가 정비되면서 인천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진행 중인 ‘2025 인천도시관리계획 정비용역’을 통해 중앙 및 수봉고도지구의 층수규제를 폐지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통해 ‘높이와 층수’ 병행규제에서 ‘높이’로만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4층 14m 이하에서 15m 이하로, 5층 17m 이하에서 19m 이하로 각각 완화해 높이관리를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최고고도지구의 지정시기별, 지구별로 제각각이었던 건축물 높이산정 기준을 이번 조치를 통해 계산방법을 높이로 일원화함으로써 혼선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고도지구 내 주택 등이 밀집된 중앙·수봉지구를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지역도 순차적으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고도지구에 대한 변경결정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
인천 남구가 노인일자리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남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가 지난 9월말 현재 5천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초 계획이었던 4천300여 명 대비 120% 이상의 성과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실적이다. 더욱이 앞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관련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 보다 많은 5천500명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남구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구와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한 총 6개 수행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전국형 일자리인 ‘노노케어’와 공익활동형 일자리인 ‘우리마을 순찰대’, ‘1-3세대 강사파견’ 등 총 44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시장형 일자리 사업으로는 ‘카페 지브라운’, ‘OK실버택배사업단’과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 후 계속 고용되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인터십’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천 남구를 대표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한 달여 대장정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지난 1일 옛시민회관 쉼터에서 박우섭 남구청장과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무형문화재 ‘주대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빛의 대동놀이’, ‘꽃도깨비 퍼레이드’, ‘발광수월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막을 내렸다. 시민공원과 주안역을 돌며 진행된 꽃도깨비 퍼레이드에는 학부모와 자녀 100쌍과 마마 역할을 맡은 청년과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공연단이 참여, 생명을 상징하는 꽃의 정령인 꽃도깨비와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상징하는 마마의 갈등과 생명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연했다. 이에 앞서 옛시민회관 쉼터 야외 특설무대와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학산마당극놀래 마당예술동아리 경연마당이 선보였다. 주민들이 마을의 이슈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탈춤, 판소리, 풍물, 연극 등으로 공동 창작한 마당극 공연과 전문 공연팀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편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9월 한 달간 남구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