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파트 관리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하반기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그 동안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관리주체 간 분쟁이 심각한 아파트 2개 단지를 선정해 하반기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변호사·회계사·주택관리사 및 공무원 등 총 9명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 및 모범사례는 관내 아파트에 확산·전파를 통해 관리·운영의 투명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관리 운영 및 회계처리, 장기수선계획과 집행, 안전관리, 각종 공사(용역)계약, 관리비 정보공개 여부 등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다. /윤용해기자 youn@
청천2·부개인우·산곡새사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이주 중 신곡2-2·부개서초교북측 십정2·산곡2-1·부개4구역 등 정비계획 변경·관리계획 절차중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장기간 정체된 인천시의 정비사업이 최근 부평구 일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택건설 경기 침체와 함께 공급과잉 우려로 인해 정비산업이 장기간 정체되고 사업을 중단하려 해도 기 발생한 매몰비용과 주민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구역 해제, 규제완화 등 다양한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정비사업 출구전략을 통해 최대 212개 정비구역을 지난 9월 현재 108개 구역(주거환경관리사업 제외)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용적률 상향 및 인센티브 확대와 더불어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사업성 개선을 통해 다수의 정비사업 조합에서 정비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진행하거나 이미 완료한 상태로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부평구 일대의 정비구역에서 사업추진에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천2구역, 부개인우구역과 산곡새사미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현재 이주 중에 있다. 산곡2-2구역, 부개서초교북측구역 등도 현재
1049명 상담·5만5859건 지원 인천지역 19세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의 성폭력 피해 심리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인천해바라기센터가 개소 7주년을 맞이했다.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지난 달 30일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술전시회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미술치료를 받으며 치유되는 과정이 담긴 그림 50여 점이 전시됐다. 또 ‘미술과 치유’라는 주제로 명화 감상과 힐링을 내용으로 하는 강의가 진행됐으며 의료심포지엄에서는 성폭력 피해와 의료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적 개입 ▲산부인과 의료적 개입 ▲감염내과 의료적 개입 등의 발표가 있었다. 센터는 지난 2009년 개소해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연령에 구분없이 상담·심리·의료·수사 등을 진행, 1천49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5만5천859건을 지원했다. 전체 5만5천859건 중 상담지원은 30.6%, 심리지원은 24.9%, 의료지원은 23.2%, 수사·법률지원은 3.4%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17.7%는 피해자에 대한 동행서비스·정보제공
연수구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행사 ‘능허대 문화축제’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1천6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능허대 의미를 재현하기 위해 150여 명으로 구성된 백제 사신 행렬이 옥련동 능허대에서 달빛공원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메인무대는 ‘구민의 날 기념식’과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능허대 빅 콘서트’, ‘제1회 능허대 전국 가요제’ 등 흥겨운 공연들로 꾸며져 축제 기간 내내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만발한 해바라기 군락지에서는 ‘LED 소원청취 빛나무 밝히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옆을 흐르는 아름다운 수로에서는 카누카약 대회와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한 행사장에는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정보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한 가족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에 놀이기구까지 있어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밤에 진행된 불꽃놀이와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능허대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인천시가 시민의 애향심과 인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발굴한다. 시는 모든 분야에서 인천을 빛낸 인물을 발굴해 ‘올해의 인천인 대상’ 후보자를 오는 21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시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인천인을 예우하고 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추천대상은 경제, 정치, 교육, 문화예술, 연예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인천출생, 거주, 근무, 학교 졸업 등 인천을 빛낸 활동이 인정되는 인천인으로, 개인이나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작년에는 방송인 최불암, 미국 메이저리그의 류현진 선수, 기업인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2015 프레지던컵을 유치한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인하대병원 메르스진료팀,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발굴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시민의 애향심과 인천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며 “이번 올해의 인천인 대상 선정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지난 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시민참여 통합지원체계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동관련 시민단체장과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법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해 통합지원체계의 내실을 다졌다. 특히 시는 학대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 아동학대예방 강사풀 운영,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증원 등 올해 초부터 실시한 사업을 설명하고 읍면동 통장들이 주축이 돼 오는 11월 출범예정인 ‘우리마을 아동지킴이’를 소개했다. /윤용해기자 youn@
신용이 낮은 대출 희망자들을 모집한 후 재직증명서와 주택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억원을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2개 대출 조직의 총책 A(42)씨와 B(52)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대출 희망자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조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령회사 2개를 설립, 신용이 낮은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위조한 재직증명서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과 대부업체부터 3차례 걸쳐 9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차린 유령회사를 통해 신용카드 실적을 쌓아 카드론을 받거나 새 차를 산 뒤 중고차로 싸게 내놓는 방식으로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52)씨 조직은 지난해 1월∼올해 2월 유령회사 8곳에서 저신용자들 명의로 거래액을 부풀린 ‘업계약서’나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금융기관에 위조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4억7천여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경찰은 경기 침체로 부동산 담보 대출이 급증하면서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형 복지모델’ 설명회 개최 유사 중복사업 정비서 절감 재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에 투입 ‘복지안전벨트·시민중심 복지’ 양대 핵심축 사업 추진 첫걸음 인천시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시민중심의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2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 관련 정책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인천형 복지모델’ 설명회를 진행했다. ‘인천형 복지’란 안정된 생활과 소득을 보장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돌봄복지의 촘촘한 지원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가 시민이 필요로 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감복지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형 복지의 양대 핵심축은 ‘복지안전벨트’ 구축과 ‘시민중심 복지 실현’으로 시는 지난해 유사중복사업 정비결과 절감된 재원으로 복지사각지대 등을 발굴·해소해 공감복지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복지안전벨트’는 보충적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시민 누구나 긴급지원 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더 이상 현 단계에서 추락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간다운 생활
인천시가 국내·외로 계속되는 경기부진, 물류대란에 따른 수출악화 등 글로벌 경기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내수침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1천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4분기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일반 운영자금은 기관 방문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1주일후 자금이 지원되도록 했다. 또 대출금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기업이 저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업체별 지원한도를 최대 3억~30억원으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 따라 0.3%에서 최대 2.0%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있어 금융기관에서 저리에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은 최대 2%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업체로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업 등이다. 접수는 오는 10월 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BizOK) 홈페이지(http:/
정부의 ‘임금피크제’에 반대해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지역 기업들의 ‘임금피크제 도입’ 확대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기업체 및 노동조합 관계자 등 노·사·민·정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합리적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가 일정연령에 도달하면 임금, 근로시간 조정 등을 통해 임금을 감액하는 대신에 고용을 연장해 주는 제도이다. 근로자는 소득생활의 연장을 통한 생활안정과 일을 통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며 기업은 숙련기술을 활용하고 세대간 기술전수 등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장 여건에 맞게 임금체계를 직무능력과 성과중심으로 개편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임금피크제 도입현황과 사례 및 바람직한 도입을 위한 제언’으로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에는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인하대병원 신승일 노조위원장, 인천대 김동배 교수, ㈜파버나인 이유건 차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정호석 상임위원 등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 분위기 확산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