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국어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봉사단 ‘YOUTH’는 지난 5일 숭의4동 주민센터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부채만들기, 다과,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서로 벽을 허물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해기자 youn@
송도 3공구 내 아라프라자의 시행사인 ㈜에스지씨에이는 8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사랑의 쌀 50포(20㎏)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수구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쌀은 관내 5개동 주민센터와 푸드마켓에 배분해 관내 저소득 계층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시정 후반기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만났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 시장이 하계 방학기간 행정기관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대학생들을 만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들도 평소 인천시장과 시정에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는 등 담소를 나눴다. 질문과 답변은 당일 현장에서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으면, 이를 학생대표 장윤선양(단국대)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대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스스로 용돈을 마련해 뿌듯하다”며 “시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대학생 및 예비 취업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오늘 이 시간은 앞으로 인천을 이끌고 미래를 열어 나갈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인천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
인천시와 연수구의 공동 주최로 송도 달빛공원에서 열린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 6만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5천명 이상이, 평일에도 2~3천명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호응에 대해 시는 100m에 이르는 인공백사장과 대형 물놀이 시설,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텐트촌 등을 설치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레저체험, 독서·문화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행사 성공의 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시는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바닷물이 흐르는 달빛공원 수변가에 폭5m, 길이 100m 규모의 인공백사장을 조성했다. 여기에 선베드와 비치 파라솔 등을 설치해 마치 바닷가로 피서를 온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변을 연상시키는 모래사장에서는 모래찜질을 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래성 쌓기가 끊이지 않았고, 모래사장 옆에 설치된 대형 물놀이장에서는 엄마 아빠와 아이
인천시가 시민의 교통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중구 경동사거리 등 195개소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를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3월까지 교통신호제어기 1천765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 중 830대가 9년 이상 노후된 교통신호제어기인 것을 확인했다. 교통신호제어기의 내구연한은 10년이지만 인천과 같은 해안지역은 부식 등 노후 속도가 빨라 통상적으로 8년이 경과되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전기 과부하 등 신호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830대 중 부식 진행이 심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고장 빈도가 높아 민원이 야기된 195대를 우선 선정해 지난 6월부터 교체공사를 진행, 이 중 41대를 교체완료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나머지 154대도 교체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교체 대상 635대의 교통신호제어기에 대해서도 노후화가 심한 것부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엄마로부터 모진 학대를 당하다가 숨진 4살 여자아이의 생애 마지막 식사는 햄버거 세트였다. 20대 철부지 엄마는 보육원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 딸 아이를 직접 키우겠다며 굳이 집으로 데려와 10일째 되는 날부터 학대를 시작했다. 7일 인천 남부경찰서와 인천 모 보육원에 따르면 2012년 태어난 A양은 그해 부모가 이혼하자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밑에서 컸다. 할머니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올해 4월부터는 인천의 한 보육원에 맡겨져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이내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다. 생활지도 선생님들에게도 인사를 잘해 귀여움을 많이 받았고, 보육원 생활에 잘 적응할 때쯤인 7월 초 엄마(27)가 찾아왔다. 보육원 수녀 선생님에게는 그동안 키워줘서 고맙다며 연신 허리를 굽혔던 엄마는 집으로 온 뒤 10일째 되는 날부터 이틀에 한 번꼴로 신문지에 테이프를 감은 몽둥이나 세탁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철제 옷걸이로 발바닥이나 다리를 때렸다. 주로 말을 잘 듣지 않는다거나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한창 더운 지난달 29일 함께 사는 엄마의 직장동료 아줌마(27·여)와 그의 남자친구인 한 아저씨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인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인천시가 인하대학교 김경배 교수 등 3명의 민간 전문가를 도시재생사업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3명의 민간 전문가들은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하게 된다. 이들은 인천만의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창조경제·관광플랫폼 조성에 힘을 쏟는다. 특히 개항의 부산물인 내항 8부두의 곡물창고를 ICT, 미디어아트, 문화콘텐츠로 재생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중구 차이나타운, 내항 1·8부두와 동구 배다리지역 등이 개발되면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재생사업이 인천의 원도심 재생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민선6기 후반기 핵심과제의 하나로,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에게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일반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중구 월미도, 내항, 개항장 일대와 동구 배다리지역에 산재한 해양·지역자산을 창조적으로 재생해 해양·문화·관광 융합의
인천 남구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한다. 남구는 오는 9월20일까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동안 불법주정차 차량, 장애인자동차표지 부당사용,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 적정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장애인자동차표지 위·변조, 부당사용 행위는 2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등이 불법주차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市, 국민 대상 공모 나서 인천시는 2017년 일반화될 예정인 경인고속도로의 도로상부 활용방안과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개발방향 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및 설계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9월까지 2달간 접수하며,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계 공모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전국 소재 대학(원)생 또는 관련 전문업체로 개인 또는 5인 이내로 구성된 팀(1인이 2팀이상 공동응모 가능)으로 구성해 출품 가능하다. 공모 범위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인 서인천IC~인천IC 중 서인천IC~가좌IC, 가좌IC~도화, 도화IC~인천IC 등 3개 구간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간별 1작품씩 중복제출이 가능하다.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최우수상 1인(100만원), 우수상 2인(각 50만원), 장려상 7인(각 30만원), 입선 15명(각 10만원) 등 총 25명을 선정,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설계 공모의 경우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인 또는 팀 각 300만원, 장려상 3인 또는 팀 각 200만원 등 총 6명에게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점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30주차인 지난달 24~30일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연구원은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4월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후 지난달 11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의 하루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가 넘어 전체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올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본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없다. 연구원 관계자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