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난경감 UN기구인 UNISDR의 인천 유치기간을 5년 연장했다. 인천시는 21일 유엔재난경감국제전략기구와 ‘인천시-UNISDR 간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에 따라 UNISDR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동북아사무소의 입주기간을 2020년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연간 100만 달러의 지원비를 50만 달러로 삭감했다. 공관은 한 층을 줄이고 기존설비·장비·기구는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UNISDR은 2009년 동북아사무소를 인천에 개소해 동북아의 효율적인 재난재해 대비체계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국에 안전과 인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왔다. 올해에는 활동 영역을 국내로 확대해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재난경감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지난해 재난안전본부를 발족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UNISDR 동북아사무소가 인천에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본
인천시가 학교 방학기간과 휴가기간이 중복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22일부터 8월17일까지를 ‘하계 유가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동안 영종·용유지역과 옹진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18~26% 증가할 것으로 예상, 터미널 등 주요 환승지역의 교통수단을 보강해 인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평소 1일 114대, 159회 운행하던 것을 4대 증편해 118대, 163회 운행하고,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3척 15회, 여객선은 9회를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또 시는 여름휴가기간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이용률이 감소하지만 시민편의를 위해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송력 증가 이외에도, 행락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안전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행락지 주변 주차단속, 과적·과승방지, 교통질서 유지 등 행정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市, 20곳에 방송 장비 설치 계획 입주민, TV·스마트폰으로 시청 “전국 최초로 사전계도 사업” 최근 아파트 관리비 집행문제로 입주민들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나섰다. 시는 20일 아파트 관리비의 불법 집행 사례를 바로 잡고 입주민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0개 아파트 단지에 우선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최근 입주민간 갈등의 원인을 아파트 내의 각종 공사계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결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가 동별 대표자 등 소수에 의해서만 운영되고 회의 과정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기 때문. 이번에 설치될 장비는 입주민들이 세대내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장면을 TV로 시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시는 과거에 비해 입주민의 불만이 해소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아파트 비리 예방을 겨냥한 사전계도 사업으로 타 시·도의 사후 처벌보다 한
인천시는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1회 급식인원 50인 이상 기업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2천18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지도·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6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6월 실시된 이번 점검은 시·군·구 및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자재 공급·유통·보관·조리의 위생관리 사항,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및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및 개인위생, 용수관리 실태 등이다. 적발된 급식소는 무신고 영업 1개소, 시설기준 위반 18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보관 3개소, 보존식 미보관 2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5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7개소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시정명령, 시설개수 명령, 과태료의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식중독균 검사 결과 부적합 업소 1곳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통해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20일 인천기지본부에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With 청(소년)·지(역)·기(업)’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갱신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이 후원한 금액으로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하고, 청소년들이 그 물품들을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며 세대 간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위드 청·지·기 후원활동’은 연수구 청소년들을 통해 연수구 관내 홀몸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2014년 7월 이래 매월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이한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한국가스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통해 섬김과 나눔이 함께하는 연수구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기술 보급으로 노동력이 부족 해소와 고위험 방제작업의 안전실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21일 서구 연희동 시험포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병해충 방제 작업의 시연은 현재 택배 및 지형정보의 수집 등 상업용으로 활발하게 이용하는 드론을 농업용으로 활용해 농촌인구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해충 방제작업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날 시연에 사용되는 농업용 드론은 적재중량 10kg의 농기계로 등록돼 있어 자격증이 별도로 필요치 않고 모든 농업인들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현재 적재중량 12kg 이상~150kg 이하의 상업용 드론일 경우에는 학과 실기교육 후 시험에 합격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을 통한 병해충 방제에는 농약을 8~10배로 희석(물8~10ℓ + 농약1ℓ)하며, 1회에 0.7ha(6천942㎡)의 면적을 방제 할 수 있다”며 “방제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되며 향후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6년 식량
도심 속에서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인천시와 연수구가 오는 23일부터 8월7일까지 16일간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수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바닷물이 흐르는 달빛공원에 폭 5m, 길이 100여m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도시에서 즐기는 해변으로 재탄생 시켰다. 또 인공 해변과 함께 유아·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영장을 비롯해 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먹거리 존, 그리고 간이 캠핑존을 갖춰 방문객들이 도심 속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내 상설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달빛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인디밴드와 대중가수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주민자치·고등학교·대학교 동아리 등 36개 팀이 모던팝·하드락·째즈앙상블·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또 팝핀 등의 힙합댄스와 밸리댄스, 개그듀엣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지역 항만에 육상전원공급시설의 도입과 운영, 사업화를 위한 노력이 첫 결실을 맺는다. 인천시는 19일 인천 연안부두와 백령도를 왕래하는 정기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의 육상전력공급(AMP·Alternative Maritime Power)사업의 준공식을 가졌다. 선박 육상전력 공급시설이란 항만 내에 선박이 정박할 때 배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육상전력 공급사업은 선박의 항만 정박시 냉동고, 공조기, 전등 등 필수 전기설비 가동에 필요한 전기를 경유나 벙커유를 연료로 발전기를 가동하여 공급하는 대신 육상의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모니플라워호 육상전력공급사업 준공’은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항만공사, JH페리(선사) 등 민·관이 협력해 환경과 경제의 동반 상생의 활로를 개척한 시범사례로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사인 JH페리는 연간 1천5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한전은 328MWh의 새로운 전력수요처를 확보하게 되며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연간 1.79톤, 황산화물(SOx) 3톤, 미세먼지(PM10) 94kg, 이산화탄소(CO2) 108
인천시 남구는 19일 찾아가는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권교육은 이번 달 제정되는 남구인권조례에 발맞춰 미혼모, 지역 자활센터 참여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날 구는 미추홀자활센터 참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숭의동 분회경로당에서 대상자들이 직접 교육활동에 참여해 스스로 배움을 깨달아가는 참여형 워크숍 형태로 실시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참가자 A씨(43·여)는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먹고 사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나도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국회의원 보좌진과의 실무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및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방향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실무협의회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 보좌관 등 13명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재정관리담당관, 철도과장, 도로과장, 옹진군 기획실장 등이 함께 했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와 여·야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발전협의회를 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무지원기구이다. 시는 국회에서 예산과 정책의 핵심실무를 다루는 보좌진과의 협업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각종 현안과제를 풀기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7년도 주요 국고보조금 사업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유치 지원 ▲중국어선 불법조업 관련 대책 ▲국립 해양박물관 인천 건립 ▲부평미군기지 조기 개방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26개의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비확보와 현안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