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전지훈련비 부정사용, 선수단의 체불임금에 대한 소송, 적자누적 따른 재정악화, 성적 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의 운영정상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28일 위기에 빠진 인천유나이티드FC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구단 정상화를 위해 7월중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시 관계자, 시의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혁신추진단을 통해 구단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사무국 및 선수단 조직혁신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구단 재정악화의 주요 원인인 악성 부채 상환을 위해 추경 예산에 편성해 총 75억원을 지원하며 선수단 체불임금 등 시급한 부채를 해결한다. 또 2020년까지는 구단의 모든 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선수단 구성도 소수정예 강소구단으로 재편하는 한편, 사무국 조직 슬림화 등 2020년까지 재정안정화 기반을 확립해 2020년 이후부터는 구단 자립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원도심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단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사업이 인현동, 만석동 영구임대주택 착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구 인현지구와 동구 만석지구의 소단위 영구임대주택 2개소가 관련 행정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모두 마치고 첫 삽을 뜬 것이다. 이에 따라 인현동에는 영구임대주택 28호가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께 6층 규모로 건립되며, 만석동에는 영구임대주택 28호가 5층 규모로 건립돼 총 56호의 영구임대주택이 지어지게 된다. 2개소 모두 10월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고, 2017년 1월에 준공한 후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40억4천만원은 모두 국비로 조달되며 사업시행은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도시공사가 맡는다. 시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 건립부지와 관련, 국·공유지를 활용함에 따라 때문데 토지 매입비 등 사업비를 크게 절감시켰다고 설명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형 소단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는 원도심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도시외곽에 있는 신규 택지가 아닌 기존 원도심에 소단위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지원혜택 대상도 근래 전·월세 가격 급등과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인천시가 인천 가치 재창조와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인천과 연고가 있는 대학교 총장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28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연고 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과 연고가 있는 전국 대학교의 전·현직 총장을 대상으로 인천인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고,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조언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과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남기명 인천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해 13개 대학교의 인천 연고 전·현직 총장들은 인천시의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인천 가치 재창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G-타워 홍보관 관람을 통해 인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는 인천의 가치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및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추도시인 인천의 발전 상황과 현안 사항들을 설명하고, 특히, 우리는 인천이라는 하나 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인천의 재정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인천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발전을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사업이자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인 ‘OCA-인천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두번째 주자였던 미얀마 태권도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천시는 미얀마 태권도선수단 7명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의 초청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이번 비전 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끝나는 대로 ‘제9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로 이동한다. 앞서 이들은 전지훈련동안 인천대 태권도팀 신장호 감독의 지도 아래 인천대 태권도팀과의 기술훈련 및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켰다. 마웅마웅쏘 미얀마 NOC 부회장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및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로부터 칭송받는 비전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인천시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의 훌륭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실시한다. 시는 7월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대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28일 시청에서 조동암 경제부시장,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재기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NH농협은행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는 자금으로 마련되며, 시는 이를 활용해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을 지원하고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원정책으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금융대출을 지원해 유동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시설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가 양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교통현안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인천권역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현안 사안 6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도시가 합의한 최대 교통현안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 시격 단축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개선 사업 추진 ▲인천버스 3개 노선 부천시 진입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정체 완화사업 공동 대응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운영경비 정산 ▲향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경우 장암역~온수역 구간은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에 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동일 노선의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은 6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운행시간 단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은 2012년 9월 개통 이후 이용객이 연평균 약 7.9%가 증가하면서 최대 혼잡도가 까치울역의 164.5%에 이르러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합의가 실행될 경우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의 출근시간대 운행 간격이 6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되고,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6분대
제7대 남구의회의 후반기를 이끌어 갈 수장이 결정됐다. 남구의회는 28일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이봉락 의원을, 부의장에 이안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이봉락 의원은 “남구가 구도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외형적 발전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하고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의장에 선출된 이안호 의원은 “구민의 바람을 최우선으로 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29일 기획행정 및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30일에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용현·학인2-1블록 사업 준공 인천시는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고 27일 밝혔다.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남구 용현동 일원 총 42만㎡(약 13만평) 규모로 원도심 기능 회복과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이다. 사업 면적의 46.8%인 약 20만㎡(6만평)가 도로 및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됐으며, 녹지율은 20%에 달한다. 용현·학익구역은 인천시 전략사업지구 중 하나로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균형발전을 목표로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지는 개발을 통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지속 개발될 예정이다. 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5월 구역 지정, 2012년 1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원활하게 추진돼 준공까지 총 6년이 소요됐으며 용현·학익구역 총 10개 블록 중 세 번째로 완료되는 블록이다. 또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최고 40층, 26개동, 3천971세대 규모의 ‘인천 SK 스카이 뷰’도 지난 23일 준공돼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남구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인천 SK 스카이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인천상륙작전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자원인 ‘월미 평화의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큰 나무’로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큰 나무’는 조례에 근거한 보호수는 아니지만, 보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목을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큰 나무’로 등록됨에 따라 시는 수목의 생육상황을 연 2회 정기 점검하고, 기후변화 및 병해충 등에 적극 대응해 원활한 생육조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수령이 245년(2016년 현재)인 느티나무를 비롯해 월미공원내 7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6종, 7그루를 ‘월미 평화의 나무’로 선정한 바 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오는 7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날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월미 평화의 나무’가 인천상륙작전의 감회를 상기시켜 주고,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제13차 이사회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 기후변화대응 인증기구, 민간그룹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렸던 제12차 이사회에서는 2016년 중 25억 달러의 사업지원 승인과 사무국 인력 증원, 13개 인증기구의 추가 승인으로 본격 추진되는 GCF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11차 이사회에서 최초로 승인된 8건의 사업 이후 추가로 8건의 신규 사업제안서가 심의될 예정이다. 승인시 총 16개사업 9만4천300만달러(1조 877억원) 중 GCF 자금지원 3억7천500만달러(4천325억원)로 대규모 기후변화 재정지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