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제13차 이사회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 기후변화대응 인증기구, 민간그룹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렸던 제12차 이사회에서는 2016년 중 25억 달러의 사업지원 승인과 사무국 인력 증원, 13개 인증기구의 추가 승인으로 본격 추진되는 GCF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11차 이사회에서 최초로 승인된 8건의 사업 이후 추가로 8건의 신규 사업제안서가 심의될 예정이다. 승인시 총 16개사업 9만4천300만달러(1조 877억원) 중 GCF 자금지원 3억7천500만달러(4천325억원)로 대규모 기후변화 재정지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인천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5개소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과제빵 등 24개 직종에 143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각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국가 기술 자격 검정에 따른 해당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명예대회위원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을 뿌리 뽑고,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이북5도 인천사무소는 최근 속초시 설악 해맞이공원에서 이북도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북단 망향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제례와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한 이북실향민 문화대축제, 해군과 해경 함선이 함께하는 함상 망향제 등이 진행됐다. /윤용해기자 youn@
삼국시대부터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였던 인천지역에 해양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담아낼 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최고의 해양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수행하고, 과업은 개발대상지 입지와 여건분석, 국내외 개발 및 관리운영 사례조사, 입지분석, 개발 기본구상의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으로 추진된다. 인천은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조수간만의 큰 차이로 넓게 펼쳐진 갯벌을 갖고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후 1883년 개항 이래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도시다. 특히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화천도, 러일전쟁,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 학술·논문자료가 풍부한 도시이기도 하다. 시는 인천에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우리나라 해양문화·역사와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항만과 공항을 활용한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완
인천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 암 등록 통계에 의하면 2012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19.5명으로 전년도 319.8명보다 0.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05명으로 전년도 108.2명보다 3.2명 줄었으며,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시의 2012년 암 발생률은 311명으로 전년도 312.7명보다 1.7명 감소했으며 전국 시·도와 비교해 보더라도 낮은 실정이다. 다만 암 사망률은 2014년 107.7명으로 전년도 108.7명보다는 1명이 감소했으나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암 발생률과 암 사망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 암검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재가 암환자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을 올해 45%까지 높이고, 암 사망률은 2020년까지 78.7명까지 낮추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의 2
지난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23일에는 드론 저변확대 및 붐 조성을 이끌어가기 위한 드론 시연회가 열렸다. 무인기 제작사 ㈜숨비와 ㈜이랩코리아가 참여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를 대비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목적으로 드론 용도에 따른 상황별 시나리오- 조난수색, 해양인명구조, 해양오염감시, 중국어선 단속 등 상황에 따른 비행시연이 실시됐다. 한편, 24일까지 개최되는 박람회에는 중국 등 7개국 해상치안기관과 4개국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며, 이 기간 동안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해양안전 도전 골등벨 등 다양한 해양안전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윤용해기자 youn@
불법오락실 업주와 수시로 연락하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풍속광역팀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팀장인 A(58) 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불법 오락실 업주 B(43)씨에게 인천경찰청 풍속광역팀 단속 차량 번호와 수사팀 직원의 개인차량 번호를 알려줘 경찰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도운 혐의다. 또 주기적으로 B씨와 연락하며 단속 정보를 알려준 의혹도 받았다. 조사결과 A 경위는 1년간 600여 차례 B씨와 휴대전화 등으로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가 불법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B씨의 동업자와 환전 업무를 한 오락실 직원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A 경위의 혐의와 관련한 진술을 받고 지난 22일 오후 늦게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올해 3월 인천 시내에서 불법영업한 오락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업주 차량에 있던 수상한 메모지를 발견했는데 메모지에는 인천경찰청 직원들이 불법오락실 단속 때 이용하는 차량 2대의 번호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
통합따른 세금 주의사항 강조 전국 시도서 불가능 여겼던 통합 시, 경제산업정보TP 내달 출범 인천시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관련 ‘2016년 지방출자·출연기관 CEO리더십 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역량 강화 및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의 출자·출연기관 CEO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우수사례 발표에서 기관·법인의 속성, 절차와 통합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 관계법령 등에 대하여 실무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CEO 들의 관심사항인 통합에 따른 세금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홍기석 인천시 공공기관통합실무팀장은 “공무원이 되기 전 목부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던 시절을 소개하며 공공기관 통합은 전쟁하는 마음과 중앙부처 협의 등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이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경제분야 공공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폐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오는 7월 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인천시 지역노사민전협의회(이하 노사민정)가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설 것을 공동선언했다. 시 노사민정은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역 노·사 및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민정 하나로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노사민정 각 대표들이 고용노동문제 현안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마니산 등반대회’을 하면서 노사민정이 대화를 통해 현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인천시 노사민정은 공동선언에서 “합리적인 노사문화 구축과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용문화를 조성하고,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노사 상생을 위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임금체계 개편에 적극 협력하고, 3대 기초고용 질서를 준수해 생산적 노사문화 정착하며, 노사 상생협력 기반 정착으로 국내외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후 마니산 등반대회는 노·사간
민사소송에 패소한 데 불만을 품고 법원청사 내 사무실에 찾아가 손망치를 휘두른 혐의로 80대 노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80)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변성환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인천지법 7층 민사단독과 사무실에서 법원 공무원인 참여관 B(47)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에도 수차례 둔기를 휘둘렀으나 사무실에 함께 있던 다른 직원에게 제압됐다. 그는 사무실에서 "못 죽여서 한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대여금과 관련해 총 4건의 민사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가 패소하자 불만을 품고 해당 재판을 담당한 민사과 사무실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인 4명에게 380만원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빌려준 사실을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다행히 둔기에 스친 B씨는 목 부위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고령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