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2016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GCF(녹색기후기금) 본부도시인 인천시는 시민사회와 기업체 등과 함께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쳐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4월 25일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2016년을 ‘온실가스 감축 원년’으로 선포했다. 는 올해를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으로 삼아 해외 탄소시장 활용 부분을 제외하고, 2030년까지 정부의 감축목표인 25.7%보다 높은 25.9%로 설정해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서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미세먼지와 악취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사 1도로 클린제를 148개사로 확대해 285.5㎞를 물청소하고 있다. 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위해 경유자동차 저감장치 부착, 엔진 개조 등을 시행하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 간 연계를 통해 부산물을 자원과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한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3천
인천시는 2017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오는 6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예산절감 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주민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법’과 ‘인천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의견 제출 및 제안사업 공모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대상은 시가 추진하는 낭비성 예산사업이나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재정건전화 방안 등이다. 제출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주민참여예산제안방을 이용하거나, 방문·우편발송·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윤용해기자 youn@
함께 살던 40대 남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A(51)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25일 오후 8시39분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그의 주거지인 인천 남구의 한 빌라 2층에서 숨져있는 B(47)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4일 오전 5시쯤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지난해 알코올 중독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 다니면서 B씨를 만나 친분을 쌓은 뒤 함께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25일 오전 10시 28분쯤 인천시 서구 검단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벤츠 S63 AMG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차량 절반 정도를 태워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운전을 하던 중 이상한 소리가 나서 차에서 내려보니 운전석 쪽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핸들 밑에 있는 전기 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에도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예찰활동과 재난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에 적극 동참할 민간단체가 생겼다. 인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시장, 차준택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총재,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 인천 군·구 자율방재단원 360명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방재교육을 시작으로 인천재난예방 동영상 시청, 시 연합기 수여 및 결의, 안전다짐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생활주변의 재난 및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 및 신고·정비 ▲재난 예방관련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시 대피 유도 ▲이재민 지원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재난지역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 등 다양한 재난 대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10개 군·구 자율방재단 1천80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 연합회장에 정관우 남구단장이 위촉됐으며 부회장에 김기방 동구단장, 권성대 연수구 단장, 감사에는 안성호 중구단장, 강철구 부평구
인하대학교가 재미 천재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UCLA 기계항공 공학과) 교수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26일 인하대 하이테크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데니스 홍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하면서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데니스 홍 교수는 전 세계 로봇 연구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설립자로, 현재 의료용 로봇, 불을 끄는 소방 로봇 등을 개발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을 인간의 일상으로 가져오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인하대 정책대학원·교육대학원·공학대학원·경영대학원 등 4개 특수대학원협의회 주관으로 인하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돼 광속으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방송통신위원회와 손잡고 올해 인천지역 시각·청각 장애인용 텔레비전 1천530여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시는 25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2016년 시·청각 장애인용 TV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와 신청서 접수를 담당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장애인 전용 TV(자막 화면해설)와 전용 리모컨(원클릭 핫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28인치형 LED HDTV 1천530여대로 장애인의 방송시청을 돕는 전용 리모컨도 제공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TV에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음성 안내의 속도와 음성 높낮이를 조절하는 등의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는 자막방송을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막의 색상·폰트·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현재 시에는 2015년 기준으로 2만6천945명의 시·청각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장애인용 TV 보급대상인 저소득 시·청각 장애인은 5천232명이며, 200
“혁신적인 운영으로 재단을 새롭게 창조해 나갈 것이며, 재단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기본재산 확충과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공적 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25일 조현석(사진) 제9대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취임일성이다. 조 신임 이사장은 1977년 공직에 임용된 후 시 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경제청 투자전략기획과장, 문화예술과장, 사회복지봉사과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을 거쳐 지난 5월 연수구 부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직했다. 조현석 이사장은 “인천시의 서민을 위한 보증공급 정책 방향과 중·소상공인 등 인천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증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보증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윤용해기자 youn@
조동암(사진) 제3대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25일 정식 취임했다. 이날 신임 조 경제부시장은 기존의 관행적인 취임식 행사 없이 기자실 방문과 시의회 예방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조 부시장은 지난 1975년 인천시 공직에 임문해 시 공보관,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 안전행정국장,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조 부시장은 “40여 년간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의 발전을 저해하는 시 재정문제 해소와 건강한 인천 기업 육성, 원도심 균형발전, 현장행정 강화 등 인천의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용해기자 youn@
동구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신속한 행정처리로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24일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인 스트레튼 알이가 뉴스테이 1천700세대를 통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대상구역으로 선정된 후 불과 3개월만에 정비계획(변경)고시에 이어 공급 계약이 이뤄지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인 논스톱서비스를 적용해 정비계획 수립(변경)에 평균 364일 소요되는 기간을 57일만에 신속 처리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응이 사업추진에 가속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방식은 수용·사용 방식이었으나 뉴스테이가 도입되면서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사업방식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 ¾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송림초교 주변 구역의 경우 70%를 넘는 동의를 받기까지 불과 한 달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송림초교 주변 뉴스테이 사업은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