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0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고용혁신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인천고용혁신추진단은 이주호 시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산업계·노동계·교육기관·정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고용정책과 사업의 전문성을 위해 고용전문관 3명을 채용했다. 인천고용혁신추진단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 발굴, 고용전략 개발포럼,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컨설팅사업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지역산업, 고용여건 등을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과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시의 8대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한 R&D기반 고부가가치, 제조·지식서비스업 등의 산업, 일자리혁신 등에 대한 필요성과 산단 중심의 전통 제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문제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고용혁신추진단을 통해 변화하는 인천 고용시장에 맞는 새로운 고용정책과 중장기적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재일민단과의 대일본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한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과 면담을 갖고 대일본 교류 및 각종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면담을 통해 “일본사회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재일교포들의 권익 증진과 조국발전에 기여해 온 재일민단의 활동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일본 지자체간 교류와 협력사업에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공태 단장은 “인천시청에서 재일동포사회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재일동포를 대표하는 재일민단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발전과 함께 해 왔고, 앞으로도 인천시와 조국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일민단은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사진으로 보는 재일동포사회 110년사’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2주간 시청 본관
국립인천대학교 제2대 총장이 오는 25일 결정된다. 인천대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출해 28일 교육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총장 예비후보자는 인천대 교수 박인호(61·물리), 이호철(58·정치외교) 교수와 조동성(67) 전 서울대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현재 박 교수와 조 전 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인천대 교무처장과 발전본부장을 거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인천대 대외교류처장과 학생처장을 역임하고 중국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조 전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국 베이징 장강상학원 교수로 있다. 이번 2대 총장 선출과 관련해 인천대 구성원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내부인사를 선호하는 그룹은 학내 사정에 밝고 3년전 출범한 국립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반면 최근 두 명의 학내 출신 총장이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외부 인사를 영입해 인천대를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하수처리시설 내 국·공유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무단 점유·사용 등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역 하수처리시설 내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거나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국·공유지를 관할 행정기관과 정당한 대부계약 없이 사용할 경우 변상금 등 법적 조치를 당할 수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거나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환경공단과 협조해 5월부터 10월까지 이들 국·공유지에 대한 이용실태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 국·공유지의 면적은 모두 159만383㎡에 이른다. 조사 결과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경우 변상금을 부과하고, 유휴지에 대해서는 대부 희망자에게 신규로 대부계약을 체결해 세외 수입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하수처리시설 내 국·공유지 종합안내도와 무단 사용 계도 안내 표지판을 제작해 현지에 설치하는 등 국·공유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종합안내도는 국·공유지를 하수처리시설별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대부자, 유휴지, 현장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인천로봇랜드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분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9일 세계적인 로봇기술을 보유한 KAIST가 로봇랜드와 로봇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로봇랜드의 발전과 로봇대회 및 전시 등 로봇문화 확산과 로봇제품 및 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완공 예정인 로봇랜드 연구소 내 KAIST 분소를 설치하느 방안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관인 KAIST와의 이번 협력이 인천 로봇랜드 공익시설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로봇분야의 미래 기술연구 및 국제협력에 대한 부분에서도 KAIST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 때 세계로봇축구대회를 인천에 유치해 추진한 바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인천의 로봇홍보 플랫폼인 로봇밴에서 KAIST 휴보가 사회자 로봇으로 참가하기도 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바로병원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실시된 인천남구노인복지관 ‘건강 EXPO’ 행사에서 척추관절 부스를 마련해 노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로병원은 척추·관절 문진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어르신의 뼈 건강검진을 측정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을 소개했다. 또 바로병원은 쌀 200㎏과 자전거를 행사 경품으로 후원하고, 지역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위문활동을 벌였다. 바로병원 이정준 병원장은 “인천남구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7월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7월 29일 개통식을 갖고, 30일부터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 노선에 27개 정거장이 들어섰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유모차 통과가 가능한 개찰구,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안전을 위해 전동차 내에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 호출 버튼이 설치됐다.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가 있다. 최첨단 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는 2호선이 개통하면 공항철도, 경인전철,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 해소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도심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감소 효과에 따라 도심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인천 남구가 문학산성 주변에 대한 유적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밀 발굴조사는 오는 23일부터 6월 말까지 문학산성 주변 서쪽 능선 등산로 일대 194㎡가 대상이다. 구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에 대한 명확한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문학산성 종합정비 및 국가 사적 추진사업의 중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12년 10월 2012년 10월 문학산성 주변 유적 발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예산을 확보한 후 2014년 8월부터 10월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실시한 시굴조사에서는 유물 출토지 중심 트렌치 굴착으로 문학산성 관련 방어진지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다량의 매장문화재가 확인됐다. 이후 구는 다시 유적을 복토하고, 시지정문화재 시비보조사업에 예산을 신청해 올해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구는 해당 유적의 보호와 발굴조사를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삼호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를 폐쇄하지는 않지만 일부 양 갈래 길에서 한쪽은 부분 통제해 등산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7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시장이 18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논현동 자택에서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이날 유 시장은 자택에서 905번 버스를 타고 모래내 시장에서 13번 버스로 환승해 약 45분 가량 걸려 시청으로 출근했다. 유 시장은 이날 출근길에 스마트폰 버스 앱도 이용해 보고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관리시스템도 유심히 살폈다. 또 버스에 승차해 여러 시민들과 만나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옛 추억을 함께 회상하는 등 담소를 나눴다. 시민들은 유 시장에게 “대체노선 없이 기존 노선을 변경하거나 폐지하면 큰 불편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하며 “환승이 번거로운 만큼 직통노선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버스운행 배차간격을 단축해 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참고해 새로운 버스 노선 전면 조정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오늘날의 기상 관측은 단순히 일기예보만을 의미하지 않고 지진, 화산, 천문관측, 우주기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생활을 지켜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근대에는 측우기와 수표 등과 같은 전통과학기술이 있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의 활용만 있었다. 근대 개항 후, 일본은 전쟁에 필요한 기상관측을 위해 1904년 4월 6일 제물포에 일본중앙기상대 제3임시관측소를 설치했다. 제물포 제3임시관측소는 현 중구청 뒤쪽 송학동에서 관측업무를 시작하여 1905년 1월 1일 응봉산 정상에 신축 청사가 완료되자 이전했다. 1907년 4월 1일에는 기존의 임시관측소들이 인천의 통감부 관측소와 그 산하의 측후소로 개편되면서 인천은 신식 기상관측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됐다. 1929년 1월에는 청사 신축과 더불어 9월에 적도의(赤道儀)라고 부르는 구경 15㎝ 초점거리 225㎝의 배율의 천체망원경을 설치하여 천문관측을 시작했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망원경에 의한 천문관측의 시작이다. 광복 후 인천기상대는 몇 차례의 변화를 겪게 된다. 1949년 8월 국립중앙관상대가 되었으며,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때에는 중요 건물과 문헌들이 소실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1953년 11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