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1조 5천억 원을 들여 8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인천시는 ‘2016년 인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인천 8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좋은 일자리 확대,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비전아래 고용증진을 위한 사회적 연대 강화를 기반으로 해 인력자원의 취업기회 및 고용가능성을 제고하고, 인천 8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역산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5∼64세의 고용률은 작년보다 1.5%p 상회한 67.2%를, 올해는 15세 이상 고용률은 0.3%p 상회한 61.2%을 각각 목표로 설정해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주력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뿌리기술의 고부가가치화 추진을 통한 분야별 R&D기반 확대 및 인천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일자리사업 분야별로 직접 일자리창출 49개 사업 3만3천334개와 직업능력개발훈련 7개 사업 1천708개, 고용서비스 6개 사업 2만4천950개, 고용장려금 6개 사업 7천864개, 창업지원 6개 993개를 비롯해 일자리 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남구 주안역 인근에 건설하는 ‘행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주안역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 84가구, 29㎡ 56가구 등 총 140가구 규모로 주안역과 연접한 철도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게스트룸과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특히 전용면적 16㎡ 주택의 경우, 월임대료가 최저 6만4천원(보증금 1천264만원) 등으로 주변시세보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다. 입주자격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단,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또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 대학생 신혼부부, 구직급여수급자격이 있는 재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하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1~25일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되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직원이 생활이 어려운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들에게 자비로 구입한 ‘사랑의 쌀’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남동부수도사업소 유수율제고팀 누수민원총괄반장으로 근무하는 채한진 실무관(7급)이 65만원 상당의 쌀(20㎏들이 6포, 10㎏들이 14포)을 자비로 구입해 지난달 25일 중구보훈회관에서 송월동, 신흥동, 전동, 영종동, 운서동, 남북동, 도원동, 신포동, 북성동 등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1988년 5월 공직에 들어온 채한진 반장은 2003년부터 분기마다 중구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자비로 준비한 쌀을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6·25참전용사인 한일수(87·도원동)·한학수(86·선화동)·심응섭 옹(85·전동) 옹은 “분기 마다 잊지 않고 매번 쌀을 보내 줘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채한진 반장은 “수
인천시가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3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건국호텔에서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 개소식 및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인천시 보건복지국과 웨이하이시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보건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내륙 마케팅 강화 및 의료관광 정보 공유와 공조 체계 구축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는 지난해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클러스터조성사업’ 일환으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소속 의료기관이 협업해 의료관광객 유치 및 지속적인 의료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현지 거점 사무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2016 중국 웨이하이 인천의료관광설명회’도 함게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소속 나은병원, 인하대병원 등이 동행해 웨이하이시 여유국·위생국, 의료기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의료기술 및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1일 개관 7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석남 이경성 초대관장 흉상 제막식, 특별전,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박물관 개관 70주년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박물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故) 유희강·우문국 관장, 김형문 자원봉사단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고 인천시립합창단 중창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개관 70주년을 맞아 시립박물관의 토대를 다진 고(故) 이경성 초대관장을 기리는 뜻에서 새얼문화재단이 인천시에 헌정하는 초대관장 흉상 제막식이 거행된다. 특별전 ‘박물관 70년, 기억의 문을 열다’도 이날 선보인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1부를 세창양행 사택 시절인 1946~1950년, 2부를 제물포구락부 시절인 1953~1989년, 3부를 옥련동 청사 시대인 1990년~현재로 구분하고, 해당 시기의 연보와 시대적 특징에 따라 1부 ‘유물의 뒤섞임과 향토’, 2부 ‘고적의 조사와 향토의 발굴’, 3부 ‘향토의 완성, 그 너머’로 재현했다. 특별전은 오는 6월 9일까
인천시와 인천에 소재한 4개 국영공사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국영공사간 손을 맞잡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국영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와 ‘인천시 대기질 개선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오염 배출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나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오염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특히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에 소재한 국영공사가 참여한 전국 최초의 환경개선 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국영공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자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차량·장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LNG기화기 질소산화물 감축 및 지역 대기질 개선사업 등을 시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화물하역 활동시 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인천시 남구가 세계 최대 규모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의 회원이 되어 30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측으로부터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남구는 지난 10일 이클레이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이는 인천 자치구 중 첫번째 사례다. 이클레이는 지난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1차 지방정부 세계획의’에 참석한 43개국 200개 지방정부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는 86개국 1천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57개 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남구는 이번 이클레이 회원 가입을 계기로 유엔의 국제환경자문기구로서 각종 국제회의에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제적 지속가능발전 정책 캠페인과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 발전 철학을 공유하겠다”며 “남구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 전 지구적 지속 가능성 향상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비행기로 방문한 단일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천명이 한꺼번에 인천을 찾아 화제를 모은 중국 광저우시 아오란그룹(총재 궈청린)이 오는 2018년까지 인천 방문행사를 계속한다. 인천시는 29일 아오란그룹과 올해와 같은 인천 방문 기업행사를 2018년까지 3년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오란그룹은 2018년까지 인센티브 기업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시와 인천관광공사를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 해외 기업인센티브 방문단 유치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져 재방문율을 높임으로써 인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인천시는 이번 여행을 주관했던 광둥성 중국 청년여행사 CYTS, 산둥성 청도중여, ㈜보문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국 관광객을 연간 3만명 이상 인천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아오란그룹 방문단은 기업회의와 서울·인천 관광을 하고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아오란그룹 방문단은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회의 등 자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유정복 시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황준기 인천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LNG기지는 연수구청, 인천연수구새마을회와 함께 29일 오후 ‘제71회 식목일기념 나무심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하는 푸른 녹색도시 연수구 만들기의 일환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텃밭부지(롯데캐슬아파트 후문)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KOGAS 봉사단원, 연수구청 및 연수구새마을회 회원 200여명은 약 150그루(이팝나무, 팥배나무 등)의 묘목을 심었다. 이한준 인천기지본부장은 “청정에너지기업 KOGAS가 숲의 소중함과 꿈을 이루는 연수구를 만드는 데 동참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고등학생들이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넘긴 뒤 현금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 피해금의 일부를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9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대포통장을 모아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국내 총책 A(22)씨를 구속하고, 중간에서 피해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B(18)군 등 고교생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에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보이스피싱 범행에 쓸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모아 피해자 24명으로부터 2천7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다. B군 등 고교생 7명은 A씨에게 자신들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넘긴 뒤 몰래 만든 다른 현금카드로 1천500만원을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대포통장에 입금되는 피해자들의 돈 일부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지 않고 가로채는 수법을 B군 등에게 보여주며 “중간에서 빼돌려도 중국 조직이 잡지 못한다”며 범행을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어 “통장과 현금카드를 나에게 주면 입금되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가운데 5%를 수수료로 주겠다”며 고교생들을 범행에 끌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