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인천에서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엑스포가 열린다. 인천시는 16일(현지시간)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시카고 NAR 본부에서 ‘제2회 세계 부동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NAR는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회원이 11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최대 부동산 전문협회다. 미국 내에서 매년 1~2회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미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아시아권과의 협력을 위해 세계 부동산 엑스포를 최초로 필리핀에서 개최해 30개국 1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제2회 세계 부동산 박람회는 인천시와 홍콩법인 존리츠 인베스트먼트 유한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NAR은 인천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80년 전통의 엑스포 노하우를 인천시에 전수할 예정이며 재정 지원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에는 NAR의 거대 규모 글로벌 부동산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30개국, 40개 전문 부동산
인천관광공사는 러시아 전역의 환승티켓판매 우수에이전트를 초청해 ‘환승의료관광 상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국 에이전트 초청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환승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프로젝트는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의 3개 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에이전트 25명(모스코바 3, 이르쿠츠크 12, 블라디보스톡 10) 으로 구성돼 지난 15일 입국해 3박 4일간 진행된다. 이들은 환승의료관광 상품인 의료서비스를 환승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의료기관 및 인천공항 환승안내데스크 시찰, 시설 및 의료장비 점검, 인천의 관광인프라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전역에 환승판매 우수대리점을 선발, 초청했고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환승의료관광 설명회와 B2B 미팅을 각각 준비했다. 또 인천관광공사는 전체 체류일정의 기획과 의료서비스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환승의료관광’은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환승투어의 신조어이다.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에 목재 관련 정보 제공과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이 3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의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설계공모를 통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총 52억원(국비 80%, 시비 20%)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연면적 1천175.64㎡(약 356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는 이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공체험실, 목공준비실, 어린이놀이체험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갖추진다. <조감도 참조〉 배준환 시 동부공원사업소장은 “전시공간보다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무를 통한 오감 및 정서함양으로 목재와 인간의 교감을 꾀하는 한편, 기존시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17일 택스 프리 시스템업체인 ㈜큐브리펀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안역 일대 택스 프리 환경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구는 이번 택스 프리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남구지역에 택스 프리가 정착돼 남구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택스 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안역으로의 외국인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최영호 ㈜큐브리펀드 대표이사는 “남구와 택스 프리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주안역일대 택스 프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택스 프리란 외국인에 한해 내국인에 부과하는 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남구는 사전 소비세를 빼고 계산해주는 방법으로 택스 프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2016년 상반기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강좌 수강생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전통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강좌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 강좌는 4~6월까지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요일별로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단청체험, 전통자수반, 목공예, 단소연주와 제작, 대금·소금제작 및 연주, 대금연주 및 제작, 지화(종이)꽃 만들기 등 9개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및 전수조교가 직접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5명 내외로, 인천시 거주자 및 처음 수강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수강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수교육관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좌비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2014년 8월 개관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남구 문학동 소재)은 연면적 7천13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공연장(189석), 전통문화체험
인천시 옹진군은 아름다운 옹진 섬의 자연경관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화성휴게소 벽천분수광장에서 옹진 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로 남북긴장이 고조된 상황이 지속돼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천혜의 비경을 지닌 옹진 섬의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아 전시해 많은 이들에게 옹진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마블 액자로 제작된 가로 88㎝, 세로 204㎝ 규모의 전시대 12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치 TV속 화면을 보는 듯한 색경을 자아낸다. 전시는 옹진군 면별 주요 관광명소 22점과 관광안내도 1점 등 총 23점의 사진이 게시돼 있다. 이 사진전시회는 화성휴게소에서 야외 전시관을 무료로 제공해 줌으로써 하루 약 1만여명의 휴게소 이용객에게 군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됐다. 화성휴게소는 수도권과 충남, 전·남북을 연결해주는 서해안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한 휴게소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이용객들에게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옹진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500만 관광객유치에
인천시가 올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으로 정하고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인천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고자 ‘제2차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16~2035년)’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 2010년 수립한 제1차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해 5년마다 인천시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설정 및 기후변화대응정책 등을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관계부서 TF 및 환경전문가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및 현장조사, 대응방안 제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인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천지역 기후환경을 잘 이해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지닌 한국환경공단,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대학교 등 전문기관을 직접 참여시켜 해당 분야 기술적·과학적 자료 제공하게 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수도권기상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기후·환경네
인천시가 섬 지역 환경성 조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친환경적 가치를 겸비한 섬을 발굴해 ‘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역점 시책인 인천 가치 재창조와 섬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섬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서 섬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농도가 도심 지역보다 평균 31%, 52% 정도 낮은 것으로 분석돼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친 환경적인 섬으로서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올해는 조사 대상 6개의 섬 지역을 추가해 보다 많은 섬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정된 섬 지역은 인천 10도 10색에서 선정된 4개 섬(백령도, 덕적도, 선재도, 석모도)과 시민들이 굳이 멀리 찾아기지 않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근교에 위치한 트레킹의 명소인 ‘신도’, 백 패킹의 명소 ‘굴업도’다. 섬 지역 환경성 조사는 시민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4~10월 진행할 예
인천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안심택배함을 10개 군·구에 1개씩 설치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을 이용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고, 이와 맞물려 택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택배함 운영 장소는 단독주택·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지역 위주로 선정한다.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밝은 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예산은 6천400만원이며 택배함 규모는 1곳당 19∼25칸이 될 전망이다. 무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자가 택배함 설치장소를 택배 수령지로 우선 기입해야 한다. 물품이 도착하면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 휴대전화에 자동 전송되고, 이용자는 48시간 이내에 찾아가야 한다. 시는 무인 택배함이 여성에게 호응을 얻으면 설치 장소를 늘려갈 방침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무인 안심택배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택배 수령 시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꼈던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인천시가 가정폭력·성폭력 등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실시하는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16일 실시했다.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해 학급별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시는 사전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초등학생 성 인권 교육을 대표사업으로 정해 매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재정여건으로 일시 중단됐다. 이에 시는 매년 증가하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여성권익시설 등 유관기관에 재능나눔 강사 지원을 통한 무상 교육을 요청했고, 이들 기관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올해는 별도의 예산 없이 재능나눔으로 교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