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옥외고정광고물 자율정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불법 옥외광고물 대한 광고주의 자발적인 자진정비를 유도하고자 자율정비에 필요한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신청대상은 송도동을 제외한 관내 불법 옥외고정광고물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가로·세로형 간판 1층 이하 10만원, 2층 이상 20만원 돌출간판 1면 1㎡ 이하 10만원, 1면 1㎡ 초과 20만원이며, 옥상간판 단면은 20만원, 2면 이상 30만원, 지주이용간판 높이 4m미만 10만원, 높이 4m 이상 20만원, 창문이용간판 3만~5만원 등이다. 신청방법은 자율정비보조금 지원신청서, 자율정비 동의서 및 재부착 금지서약서, 철거 전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구는 신청 후 현장확인 및 지원금 심사를 거쳐 자율정비지원금을 지급한다.(문의☎032-749-8641)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노인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대강당 및 앞마당에서 ‘제8회 남구어르신 건강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지역주민 약 1천200명과 남구보건소 외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 복지관은 참여자들에게 기본 건강체크, 체성분 검사와 건강상담, 건강안마서비스, 수지침, 이미용, 네일아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예방을 통한 활기찬 노년을 맞이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일 청학동 소재 큰빛교회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맞이 삼계탕 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어르신을 비롯해 환경미화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각급 자생단체회원들이 함께해 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김국환 청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삼계탕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서해 섬마을 옹진군에 위치한 덕적중·고등학교는 올해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에 따라 최근 관내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학교에 따르면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MOU)에는 덕적면사무소, 덕적파출소, 덕적소방서, 덕적보건소, 옹진농협덕적지점, 수협덕적출장소, 한국통신공사(KT)덕적출장소, 전우실업(발전소), 옹진기술센터 덕적농민상담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성동 교장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성적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공무원들이 우환을 겪고 있는 직원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남구는 구청장실에서 우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 2명에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65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편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인 직원과 간암말기 배우자를 간병하는 직원을 위해 모금됐다. 모금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같이 근무하지 않아 자세히 모르는 직원이지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싶어 참여했다”며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착한 사람이 잘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6·4지방선거 인천 최대의 격전지로 꼽혔던 남구에서 박우섭 구청장(새정치민주연합)이 3선 탈환에 성공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우섭 구청장이 15%p 이상 앞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뚜껑을 열자 진땀 승부가 벌어졌다. 개표가 시작되자 근소한 차이로 역전을 거듭하며 남구는 전국 최대의 박빙 승부처의 하나로 관심을 끌었다. 결국 지난달 5일 오전 5시를 넘어서며 박 구청장은 새누리당 최백규 후보를 702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로써 그는 민선3기와 민선5기를 거쳐 3선의 구청장이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착한 사람이 잘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이 꿈꾸는 남구는 이타심과 배려, 협동과 신뢰를 통해서 더불어 잘살 수 있는 곳, 공동체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그는 함께 잘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3가지 가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지혜로운 시민과 지속가능한 도시, 사회연대 경제를 이루는 데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4년간의 구정 평가에서 “사람중심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며 “6기에는 지방자치의 모범
“앞으로 4년간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 화합해 최선의 역량을 발휘하고 뜨거운 성원을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옹진군수의 ‘3선 연임’ 전통을 이은 조윤길 옹진군수의 취임 일성이다. 새누리당 조 군수는 6·4지방선거에서 8천605표(65.8%)로, 3천742표(28.6%)와 740표(5.7%)를 각각 얻은 무소속 김기조, 손도신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 군수는 민선1~3기 새천년민주당 조건호 군수에 이어 민선4~6기를 책임지게 됐다. 정계에서는 “1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옹진군에서 신인들이 도전해, 2주에 불과한 선거운동 기간에 얼굴 알리기조차 버거울 것”이라며 “평상시 섬들을 누비며 군민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다져온 현직 군수에게 표가 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조 군수는 선거 승리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3선에 성공한 것은 옹진 섬에서 태어나 자라고 반평생을 옹진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밑거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8년간 군민들의 편에서, 참된 목민관의 입장에서 신명을 바쳐온 행정가로서의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