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환승센터지하구간 우선개통 AK반대로 기존 육교 건설 중단 이동경로 막혀 매출 지지부진 환승센터 건설 공정 변화 바람 롯데, 개점 1돌 맞춰 이벤트기획 수원역 상권의 패자를 다투는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간 싸움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을 드나드는데 장벽으로 작용한 수원역환승센터의 건설공정에 변화의 흐름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이 공사 지하구간이 우선개통돼 백화점 진입이 쉬워지면 상권의 중심도 롯데로 기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1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개점에 맞춰 30억원을 투입, 수원역 2층 대합실과 롯데몰 수원점을 있는 100m 길이의 육교를 짓기 시작했다. 수원역사를 통해 오는 고객들이 백화점 건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당시 AK 측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는 현재 수원역에서 10여m 구간을 남겨두고 중단된 상태다. 이때문에 롯데백화점 이용객은 수원역에서 AK플라자 주차장을 지나 건물 밖으로 나와 500m 가량 돌아갈수밖에 없게 됐다. 고객들의 이동통로가 정면에서 가로막혀 현재까지도 매출 실적면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수원점의 하루 고객
삼성전자는 내수 진작 차원에서 지난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정부가 위축된 관광 수요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삼성전자는 면세점과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공항 면세점과 전국 20여개 시내 면세점에서 카메라·태블릿·로봇청소기 등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터리팩·핸디청소기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9월 1일부터는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에서 카메라와 태블릿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메모리카드를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을 8월 말까지 기존 43개점에서 61개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부모·자식 세대 임금·일자리 나눠 고용절벽 막아 정부 일방통행식 추진보다 노사 자율도입 주장도 정부는 수년 내에 들이닥칠 청년실업 대재앙의 돌파구로 ‘임금피크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부모와 자식 세대가 임금과 일자리를 서로 나눠갖는 방식으로 대규모 실업 사태를 막아보자는 취지다. 우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시작해 민간기업에까지 점차 확산시켜나가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노·사 상생방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확정했다. 당장 내년부터 116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정년연장으로 줄어드는 퇴직자 수만큼 직원을 새로 뽑도록 하는 게 골자다. 신규채용 직원의 인건비는 임금피크제로 아낀 재원이나 임금 인상률을 낮춰 마련한 돈으로 스스로 충당토록 했다. 이럴 경우 2016~2017년 3천400명씩 모두 6천700명의 청년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기타 공공기관까지 합친 316개 공공기관 모두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최대 8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H·한국지역난방공사 등 5곳 노사협의 진행 중 노조 “고용확대 강제 수단없다” 강력반발로 난항 정부가 지난 5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도입 실적은 영 신통치 않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포함한 전체 316개 공공기관 중 자체 의결기구를 거쳐 정부의 임금피크제 권고안 도입을 마친 곳은 12곳에 불과하다. 도입기관은 ▲한국남부·남동·서부발전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거래소 ▲산업기술시험원 ▲한국감정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장학재단 ▲주택관리공단 등이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에 본사 또는 지역본부를 둔 곳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5곳은 노사협의가 진행중이다. 우선 LH공사의 경우 이달까지 정부 권고안을 도입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앞서 지난 7일 이재영 LH 사장은 고위급 간부들에게 임금피크제 조기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을 현행 1·2급에서 정부 권고안인 전 직원으로 확
올 상반기 5억원 이상의 보수(퇴직금 포함)를 받은 국내기업 등기임원은 모두 22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1위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전문경영인 중에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재벌닷컴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2015 상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천304개사(비상장사 594개사 포함)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 192명과 비교하면 35명 늘어난 수치다. 유경선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물러난데 따른 퇴직금 86억9천400만원을 포함해 총 154억2천200만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도 퇴직금 83억6천400만원을 포함해 104억9천500만원을 받았다. 박장석 전 SKC 부회장(퇴직금 포함 48억6천5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2억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퇴직금 포함 40억7천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상반기 보수총액 22억5천만원으로 16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8억원으로 21위였다. 전체 10위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반기에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가장 많은 29억5천만원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제1회 ‘쌀의 날’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쌀의 날 선포식, 쌀 관련 식품 시식회, 쌀밥 토크, 쌀 농사 사진전 등이 열린다. 쌀 관세화를 계기로 쌀 산업에 대한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제정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협은행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여신담당 인력을 5천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여신 담당인원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천821명이다. 이 중 개인 담당이 1천756명, 중소기업 담당이 1천10명이며 대기업 담당은 55명에 불과하다. 김주하 은행장은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건전성 관리가 무너지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리스크관리는 해당 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부서, 전 영업점의 일로 인식될 때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는 ‘상시방문제도’ 등 자산건전성 관리체계 개선에 힘입어 연체비율을 2013년 말 1.02%에서 올해 6월 0.71%로 끌어내린 바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정부가 올 하반기 국정운영의 핵심과제인‘노동시장구조 개혁’ 실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그 중심에 두고 연내 도입을 위한 고강도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도입시기별로 임금인상률에 차등을 두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강력한 압박카드까지 꺼내들었다.세대간 일자리와 임금을 나눠 수년 내에 곧 닥칠 대규모 청년실업에 따른 재앙을 어떻게든 막아보자는 취지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일부 기관에선 노·사간 대립으로 제도 도입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때문에 일각에선 노동개혁의 경제효과와 사회적 파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본보는 앞으로 3회에 걸쳐 도내 경제기관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 현주소 및 기대효과, 향후 전망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정부는 노동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임금피크제’ 확산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 전체 공공기관 316개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데 이어 향후 민간기업으로의 확산까지 추진중이다.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면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으로 신규채용을 줄여 ‘청년 고용절벽’ 현상도 심각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청년실업 문제를 풀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1차 사무직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일정에 돌입했다. 사무직군에는 영업 및 사무지원, 영업점 고객업무대행 등을 담당할 40명을 뽑는다. 이달 말에는 일반직 2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사무직군과 일반직은 모두 대학졸업 예정자나 대졸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번 공채는 상반기에 특성화고 인원을 포함해 230명을 뽑은 데 이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은행의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모두 470명이 된다. 국민은행도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상반기 120명가량 뽑은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300~350명을 채용한다. 올 상반기 1천121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신규 채용을 늘릴 여력이 생겼다. 국민은행의 일반직 신입사원(L1) 채용 규모는 올해 400~470명 규모로, 작년 290명 수준에 비하면 최대 62.0% 늘어날 예정이다. 파트타이머, 특성화고 채용 인원 등을 포함하면 최대 870명 규모다. 올 상반기 144명의 공채 신입행원을 선발한 신한은행은 이르면 11월쯤 230명의 정규직 신입행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이 출시 1년 만에 7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약 90%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겨우 1% 정도의 비중에 그쳤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는 파워봇 출시 이후인 작년 하반기 약 20% 비중으로 커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약 50%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140배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강력한 진공 흡입력을 갖춘 파워봇 신모델을 내놨다. 또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며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기능의 불빛 인식 거리를 기존 대비 약 2배 확장했다스마트폰으로 주요 기능을 조작해 외출과 국내외 여행 시에도 집안을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광복 70주년 기념 ‘힘내라 대한민국’ 감사 대축제에서 파워봇 행사모델을 구매하고 구형 로봇청소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파워봇은 최근 호주 소비자협회 정보지인 ‘초이스&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