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지난해 8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4천801억원보다 79% 늘어난 금액이며 2009년 온누리 상품권이 발행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과 연말 소비진작을 위한 개인 10% 특별 할인 판매 덕분에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개인이 2014년 2천253억원에서 지난해 5천432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상품권을 구매한 개인의 비율은 63.7%로 기업(22.5%)과 공공기관(13.8%)에 비해서도 크다. 아울러 메르스 등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이 상품권을 많이 구매한 영향도 컸다. 지난해 대기업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액은 1천45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1사 100만원을 구매하는 ‘백만누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소·중견기업과 금융기관 구매액은 465억원이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하이트진로에 이어 롯데주류도 소주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소주 값은 출고 가격 1천원, 음식점 가격 5천원 시대가 될 전망이다. 롯데주류는 30일 처음처럼‘의 출고 가격을 다음 달 4일부터 5.54%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1월 30일 ‘참이슬’ 가격을 올리자 금복주, 무학 등 지방 주류업체들이 뒤따른 데 이어 롯데주류의 가세로 주요 소주 브랜드가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롯데주류는 주력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46원에서 1천6.5원으로 올렸으며 전 품목의 인상률은 평균 5.54%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근 소주 등 출고가는 5∼6% 선이다. 롯데주류는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내부적인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주요 경쟁사 제품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0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1천15.70원으로 올렸다. 음식점에서의 소주가격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올해의 한자로 도약·도전, 뛰다의 뜻을 지닌 ‘도(跳)’를 선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상의·서울상의 회장단, 서울상의 상공회 회장단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을 대표하는 한자를 조사한 결과 42.5%가 ‘跳’를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2015년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뛰어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상공인의 희망이 담긴 것”이라고 풀이했다. 跳를 써서 만든 도약(跳躍)은 몸을 솟구쳐 뛰어오른다는 뜻으로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비유한다. 希와 연관된 단어로는 희구(希求), 희망(希望), 희원(希願) 등이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특허담보대출 지원규모를 25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의 200억원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특허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의 특허권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영과 시설자금 모두 신청가능 하며 한도는 20억원 이내다.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08%p를 뺀 변동금리로 적용되며,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때까지 해당기업의 특허권은 담보물로 잡히게 된다. 특허권의 담보가치는 중진공이 산출한 평가금액의 50∼60% 이내에서 결정된다. 중진공은 현재까지 129개 업체를 대상으로 433억원의 특허담보대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출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로 문의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올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해외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극적인 규제개선 노력과 3D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에 대한 해외 공무원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랐다. 2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시설견학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말레이시아, 카타르, 콜롬비아 등 3개국 48명의 공무원이 다녀갔다. 지난 5월과 10월 말레이시아 교통부 직원 8명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배출기관으로서 경기중기청을 방문했다. 앞서 경기중기청의 박홍진 주무관은 지난 1월 중소기업 규제 해소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들은 당시 중소기업 애로 해소에 대한 성과를 소개받고, 시제품제작터 등을 견학한 뒤 호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10월 20일에는 카타르 창업지원청 직원 32명이 경기중기청의 셀프제작소, 1인비지니스센터 등을 견학했다. 무엇보다 3D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시설규모에 대해 평가가 높았다는 게 경기중기청의 설명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당시 카타르 공무원들은 셀프제작소에 단순 기계뿐 아니라 3D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도 함께
수원공고 제5차 산·관·학 협력위원회 협의회 개최 수원공업고등학교는 29일 본교 취업정보센터에서 제5차 산·관·학 협력위원회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산업단지협의회, 삼성E&C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경인지방병무청의 박영교 과장의 산업기능요원에 대한 설명에 이어 16개 참가업체 임직원들의 기업 소개가 이어졌다. 또, 강정기 ㈜아시아계전 대표, 김명배 ㈜선일건축사사무소 대표, 송명경 한국국토정보공사 과장 등 3명에게는 취업지원사업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상환 특성화부장은 “올해 산관학협의회를 통해 기업, 학교,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효과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공고 산관학 협력위원회는 올해 우수 중소기업체와의 협약 체결,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재 개발 등에 주력했으며, 45명의 산학겸임교사도 초빙해 취업률 제고에 노력했다. /윤현민기자 hmyu
명동과 용산에 이어 여의도 면세점 시대가 열렸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갤러리아면세점 63’ 일부를 28일 개장하고 약 370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 그라운드플로어(GF·지하1층), 별관 1·2·3층에 1만153㎡ 규모이다. 층별로 보면 그라운드플로어에는 고급 잡화와 화장품, 1층에는 시계·보석, 2층에는 국산 화장품·패션·잡화, 3층에는 국내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매장이 들어섰다. 정식 개장(그랜드 오픈)인 내년 6월에는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수입브랜드도 확충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5천40억원(순매출 3천730억원)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갤러리아면세점63은 명동이나 광화문·장충동 등 기존 서울 시내면세점들과 달리 한강에 인접해 있고 63빌딩 안에 입점한 점을 활용해 여의도를 신흥 관광·쇼핑 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3빌딩은 면세점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 63’은 새 단장을 통해 내년 7월 열고, 중식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뷔페 등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수원시를 시작으로 도내 21개 시군을 돌며 ‘2016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인들에게 필요한 지원정보를 소개하고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달 6일 경기중기청 대강당 2층에서 열리는 첫번째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이어 같은 달 12일 시흥시 설명회부터는 경기도, 경기FTA지원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등도 함께 참가해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신규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주로 해당 지자체 및 기관의 정책자금, R&D, 창업·벤처지원 등이 소개되며, 기업별 개별상담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gyeong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전국 1만여가구 입주자 모집 내년에 화성동탄2 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행복주택 1만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907가구, 경기 4천122가구 등 1만443가구의 행복주택이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지역을 보면 서울은 천왕2·가좌역·가양·상계·마천3지구, 경기는 화성동탄2·고양삼송·파주운정·의정부호원·의정부민락2지구이다. 인천은 주안역·서창2지구,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혁신·충주첨단·대전도안·대구테크노·김해진영·익산인화·광주효천2지구 등이 청약을 받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시세보다 20∼40% 저렴하다. 국토부는 올해 입주가 이뤄진 물량과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서울 24곳, 경기 52곳, 인천 8곳, 부산 7곳 등 152개 지구 8만7천841가구의 행복주택 입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입지가 정해진 행복주택 가운데 6만4천가구가 사업승인을 마쳤으며 이 중 2만8천가구는 건설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1∼22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행복주택 사업 공모에서는 시·도 12곳이 61개 지구(2만815가구)
중기청, 해외진출지원 통합 공고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중소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총 3천608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28일 ‘2016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내년 수출역량 강화와 마케팅 등 25개 사업에 3천60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내년에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진출 전용지원프로그램 ‘차이나하이웨이’의 경우 지원 규모를 올해 5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실적 요건을 폐지해 사업대상을 확대하는가 하면, 사업기간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중국 인증 지원도 올해 24억6억천만원에서 71억원으로 늘리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시험·인증과 기술컨설팅, 환경·노무·조세 관련 정보를 모두 지원하는 ‘인증+규제해소 솔루션’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 유망기업을 뽑아 수출실적 500만달러를 달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만든다. 전국 14개 수출지원센터가 중소기업진흥공단·코트라·한국무역협회 등과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전담인력을 배정해 역량 강화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