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결국 5위 자리를 내려 놓고 6위로 내려앉았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6차전 홈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 등 타선의 부진으로 2-6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최근 경기에서 5연승을 하며 승차를 2.5에서 0.5로 맹추격한 SSG를 상대로 5위 수성을 위한 배수의 진을 쳤지만, 연이은 삼자범퇴로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이날 경기로 kt는 69승 2무 70패, 승률 0.496로 6위, SSG는 68승 68패 2무, 승률 0.500로 5위가 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제 두 팀은 남은 경기에 따라 가을야구로 가는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될 예정이다. kt보다 3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5위에 오른 ssg가 한결 수월한 상황에서 kt 막판 뒤집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kt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도 ssg의 남은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ssg는 남은 6경기에서 절반만 이겨도 가을야구 티켓을 잡을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kt입장에서 오늘 경기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k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계적 만화 캐릭터인 피너츠(Peanuts)와 콜라보레이션 행사인 스누피데이를 열어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브라운 등으로 잘 알려진 피너츠와 KT위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누피 캐릭터 디자인이 새겨진 유니폼, 모자, 응원도구 등 이색적인 굿즈와 스페셜 티켓을 선보였다. 수원 kt위즈파크 내 스토어 앞에는 새벽 5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굿즈 구매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kt선수들은 자신의 등번호가 새겨진 굿즈 유니폼을 선물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한층 눈길을 끌었다. 경기 전 시구는 스누피가 마운드에 올랐고, 찰리 브라운이 시타를 맡아 스누피데이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경기장 내외부에는 스누피 포토존이 설치돼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kt 선수들은 스누피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고 경기 중 팬 서비스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피너츠 식기 세트, 콜라보 굿즈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피너츠 국내 사업 담당자 변지후 와일드브레인 CPL
한국 야구가 지난 4일 세계랭킹 공개 이후 보름 간 6위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따르면 한국 남자 야구 세계랭킹은 지난 4일 기존 4위(지난달 17일 기준)에서 6위로 강등된 후 지금까지 6위(3680점)를 유지하고 있다. 80개국이 포함된 세계랭킹은 WBSC에서 주관하는 국제대회의 시드 배정, 조 편성 등에 기준으로 활용된다. 1위는 일본(5756점)이며 그 뒤를 멕시코와 대만(이상 4118점)이 공동 2위로 따라가고 있다. 지난 4일 대만은 3위에서 2위로, 베네수엘라(3941점)은 5위에서 4위로 등위를 올렸다. 반면 미국(3687점)은 4위에서 5위로 강등됐다. 랭킹포인트 배점은 WBSC 주관 프리미어12에 1200점, 미국프로야구사무국(MLB) 주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1000점씩 부여한다. 프리미어12 챔피언과 WBC 우승국은 각각 180점, 150점씩 추가점수를 받는다. WBSC는 U-12, U-15, U-18, U-23 등 연령별 챔피언십 대회 우승국에도 랭킹포인트 300~600점씩 지급한다. 한편 국제 야구대회인 프리미어12는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여하며 한국은 지난 2015년 우승, 지난 20
2024~2025 프로배구 정규리그 V리그 출전팀들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새로운 규칙으로 맞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해 컵 대회부터 비디오판독은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중간 랠리 판독’과 ‘그린카드 제도’가 도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중간 랠리 판독은 랠리 도중 심판에 의해 판정되지 않은 반칙을 경기 중인 팀에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비디오 판독 횟수에는 영향이 없지만 요청된 반칙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신청한 팀에서 1점을 실점한다. 그린카드는 판독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한 경기를 위해 도입된다. 선수는 경기 중 자신의 반칙을 인지한 후 주심 판정, 비디오 판정 전 먼저 손을 들면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 점수는 누적되며 이후 정규리그 페어플레이상 선정 기준에 영향을 미친다. KOVO는 이번 컵대회에서 새로운 규칙을 시범 적용하고 이후 정규리그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오는 21~28일 남자부, 29일~다음 달 6일까지 여자부 경기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5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체급별 개인전(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역사급, 장사급) 및 단체전과 여자부 체급별 개인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이 진행된다. 총 157팀, 117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도내에서는 초등부 7팀(매화초 등) 57명, 중학부 5팀(안산G스포츠 등) 24명, 고등부 2팀(수원농생명과학고, 초월고) 20명, 대학부 2팀(용인대, 경기대) 33명, 일반부 양평군청 10명, 여자부 용인대 1명 총 145명이 출전한다. 전 종별 경기는 예선전·8강 단판제, 준결승·결승전 3판 2선승제로 맞붙기(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첫 날에는 초등부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8강전이 열리고 23일에는 초등부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 8강-결승전과 여자부 체급별 예선-결승전이 진행된다. 오는 24일에는 개회식과 고등부 5체급(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개인전 예선-16강전 및 단체전 예선-결승전이 펼쳐지고 25일에는 고등부 2체급(역사급, 장사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3위 탈환전을 벌인다. 수원FC는 오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 김천 상무를 상대한다. 수원FC는 19일 현재 14승 6무 10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 김천 상무(승점 50점·14승 8무 8패)에 승점 2점이 뒤져 리그 4위에 머물러있다. 현재 K리그1은 울산 현대가 16승 6무 8패, 승점 5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강원FC(승점 51점·15승 6무 9패)와 김천 상무가 뒤따라오고 있다. 수원FC에겐 ‘손준호 리스크'’에 따른 팀 멘탈 관리가 이번 라운드에서 중요한 과제다. 수원FC는 지난 14일 열린 30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특히 전북 이영재의 선제골과 이승우의 1골 2도움 등 과거 수원FC 출신이었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수원FC 팬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지난 11일 손준호의 기자회견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전북 전 경기 전날인 13일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하며 ‘손준호 리스크’ 해소에 나섰지만 팀 내 멘탈 컨디션에 영향이 커 대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 11일 중국축구협회 징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서남근은 1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김민재(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 0-3으로 패해 백두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서남근은 오른쪽 어깨 부상에도 지난 2018년 추석대회와 2021년 고성대회에 이어 3번째로 백두장사에 도전했지만 11번이나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의 시즌 5번째 우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강전에서 김향식(서울 동작구청)에게 빗장걸이와 경고승으로 2-0 완승을 거둔 서남근은 4강 첫 판에서 장형호(충북 증평군청)와 연장 접전 끝에 왼덧걸이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재와의 결승 경기에서 서남근은 첫 판을 왼덧걸이로 내준 뒤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도 들배지기와 왼덧걸이로 잇따라 패하며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김민우(수원특례시청)가 김무호(울산 울주군청)에게 0-3으로 고배를 마셨다. 8강전에서 최성환(전남 영양군민속씨름단)을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김민우는 4강에서 이효진(울주군청)에게 잡채기로 첫 판을 내준 뒤 덧걸이와 목감
경기도육상연맹은 다음 달 6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생활체육 동호인간 화합과 육상 활성화를 위한 전국 트랙 왕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800·1500·3000m 3관왕을 달성했던 임춘애 선수가 함께 참여한다. 종목은 초등부 4학년 이하 80·600m, 5·6학년 100·600m, 일반부 100·400·1500m, 일반부 1600m 혼성 계주으로 나뉜다. 일반부는 종별로 20·30·40·50·60·70대로 구분하며 혼성 계주에서는 20·30·40대와 50·60·70대로 나눠 달릴 예정이다. 시상식에서 대회 1~3위는 메달과 상장을 수여받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인기록증이 발급된다. 참가대상은 생활체육 동호인, 초등학생 등 1000여명이며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고 초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연맹은 이벤트 공연, 경품 추천, 도대표선수단의 릴레이시범 등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수원특례시체육회(회장 박광국)는 '2023년 전국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성과평가'에서 도시지역 90개 시·구체육회 1위, 전국 229개 시·군·구체육회 가운데 점수 합산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이번 성과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체육회로서 성과급 받게 됐다. 성과급은 시내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시체육회는 시민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 15명을 경로당, 학교, 복지관 등에 배치했다. 이후 지도자들은 유소년, 일반시민, 사회 노년층을 대상으로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시민 건강 증진 조성에 앞장섰다. 박광국 회장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노고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양질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손준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개월 구금 당시 중국 공안이 강압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혐의 인정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축구 K리그 1 수원FC 미드필더 손준호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국 공안에 구금되는 동안 공안의 강압적인 수사와 회유로 거짓자백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손준호는 “지난 10개월 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강압적인 수사를 받았다”면서 “공안이 핸드폰 속 딸과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외교부를 통해 아내까지 체포해 데려올 수 있다. 빨리 혐의 인정하라’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는 공안의 설명을 들었을 때는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돼서 모두 부인했다”며 “통역사가 왔지만 한국말조차 제대로 못했고 ‘별 일 아니니 변호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치소 수감 이후 공안은 말도 안되는 혐의를 제시하며 ‘혐의를 인정하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회유했다”며 “가족 걱정에 혐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참 바보같고 한심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추후 한국에서 변호사가 와서 ‘혐의를 인정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