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ENA와 함께하는 제13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열고 수원시 내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김호상 ENA 대표이사,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ENA와 함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수원농협 쌀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이번 행사 기부품은 2024시즌 ENA 홈런 존 운영, 구단 입장 수익 3%를 적립해 기부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기부품은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수단도 따뜻함을 더했다. 주장 장성우를 포함해 김상수, 고영표, 배정대 등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수원특례시청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선수단은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선수단 주장 장성우는 "추운 겨울 뜻깊은 행사로 수원 팬들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팬들의 응원을 항상 잊지 않고 주변에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kt는 수원시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 독립야구단 파인이글스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