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기온에서 2시간 노출되거나 보관온도가 10℃와 20℃에서 6시간이 경과한 김밥을 먹었을 경우 식중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야외 나들이에 간편한 식사로 사랑받고 있는 김밥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야외에서 안전한 김밥 섭취를 위해 보관온도에 따른 세균 번식 정도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한 것. 김밥은 김, 채소류, 햄, 달걀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영양측면에서 우수하고 운반이 쉬운 장점이 있는 반면 재료 중 어느 하나가 문제가 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보관온도가 10℃와 20℃에서는 6시간이 경과한 후 세균 번식이 각각 2만2000/g, 3만6000/g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30℃에서는 2시간 후에 세균이 6만5000/g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안전한 김밥 섭취를 위해서는 되도록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고, 아이스박스 이용이 곤란할 경우 차가운 물 옆에 보관해 보관온도를 최대한 낮출 것을 권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나들이를 위해 김밥을 준비할 경우, 점심 때까지 먹을 분량만 준비해 아이스박스에 넣어 보관하고 10℃ 이하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과 파주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농협중앙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파주시청 비지니스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의 적극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상호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원대상은 근로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자영업자 중 파주시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영업자로 창업자금, 임차자금, 경영개선자금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특례보증의 경우 업체당 3천만원 이하, 이자보전은 업체당 2천만원 이하로 이루어지고 특례보증의 경우 지원 신청순으로 보증한도액(24억원)소진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는 저소득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연말까지 남양주 진건지구에 임대주택 1천489세대와 전세임대 300세대 등 모두 1천800여세대를 공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전세임대 사업은 지난 2006년 고양 103세대를 시작으로 부천, 시흥, 성남, 남양주 지역에 모두 1천252세대를 공급했다. 또 올해엔 300세대를 공급한다. 전세임대 사업은 기존주택을 활용, 해당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주택을 지원하는 제도로 보증금의 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보증금은 최대 7천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이 가운데 당사자 부담은 350만원, 월 임대료는 11만 원 내외로, 최초 2년 계약에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도시공사는 전세임대사업 외에도 국민임대와 공공임대 주택사업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공사는 지난 97년 설립 이후 화성동탄지구와 김포장기 지구에 공공임대 주택 1천565세대, 안성공도지구와 하남풍산 지구에 국민임대주택 2천333세대 등 모두 3천900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또 올해 최초로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해 남양주 진건 지구에 공공임대주택 979세대와 분납형 임대주택
경기도는 2013년까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영농단지 3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남양주와 양평 등 팔당유역에 1천㏊ 규모의 15개 영농단지를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이 영농단지에서는 500개 농가가 참여, 학교급식에 필요한 채소와 과일 등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생산, 도내 215개 각급 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도는 각 영농단지의 농산물 생산 과정을 철저하게 지도·감독해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농단지가 30곳으로 늘어나면 2천여㏊의 농지에서 1천여 농가가 이같은 급식용 우수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도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각급 학교에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한 것이다. 도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에 건설 중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안에 광역급식지원센터도 설치하고 있다. 2012년 말 개소할 예정인 급식지원센터는 G마크 우수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수집, 가공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희망하는 학교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내 헬스장에서 중도해지시 환불을 거절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위약금을 물리는 등 횡포를 부리는 업체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 현재까지 소비자 피해 상담 726건 중 헬스장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는 38건(5.2%)에 이른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시 부당행위(22건)가 가장 많았으며, 계약이행 거절(10건), 폐업으로 인한 연락 두절(4건) 등 순이었다. 의정부시에 사는 P씨는 지난 1월 헬스장 1년 정기권을 구입했으나 2월 헬스장의 사업자가 바뀌면서 바뀐 사업자가 전산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P씨의 회원권 유효기간(2011년 2월)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남시에 사는 K씨는 3월초 1년 회원권을 할인가인 66만원에 구입한뒤 4월초 개인적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청하자 업체는 할인가로 특별판매한 상품이라 환불이 안되고 타인에게 양도만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헬스장이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해준다며 장기이용권 고객을 유치하지만, 고객이 중도 해지를 요청하면 자체 이용약관을 내세워 환불을 거절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는 체육시설
경기도 관련 애플리케이션(앱·App)을 안드로이드폰, 바다폰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도는 25일 삼성전자, SK텔레콤과 모바일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도서관, 경기투어, 교통정보, 경기버스정보 등 아이폰에 제공되던 기존 앱과 경기명산, 체험여행 등 새로 개발된 앱을 오는 6월부터 SK텔레콤 ‘티스토어(T-store)’와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도와 SK텔레콤, 삼성전자는 앞으로 경기도 관련 앱 개발을 함께할 뿐 아니라 모바일콘텐츠 산업 관련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OS에 기반한 앱 개발을 통해 공공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국내기업이 지속적인 경쟁우위와 고성장을 구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로 경기도가 공공청사의 경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5일 “최근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이후 불순세력의 난입을 막기위해 공공청사 경비를 강화하는 등 공무원들의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도록 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일선 시·군 공공청사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도록 하고 모든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시한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전파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실·국장급 간부공무원들이 청내에 1명씩 교대로 근무하도록 했다. 앞서 21~23일 연휴 기간에도 각급 기관장과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밖에 대형마트와 전철역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도록 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도는 이같은 비상근무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점검반을 편성, 일선 시·군의 근무기강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일 민·관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 이후 야간 당직 사령 직급을 사무관급 이상에서 실·국장
6·2 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지방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되는 등 공무원들의 불법 선거개입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무원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데다 선거 후 승진 등 인사상 혜택이나 이권을 노린 경우도 적지 않아 지자체의 부조리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일반인의 선거범죄보다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4일 경기도와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시의 B면장은 현시장의 저서 67부를 배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당했고 같은시 3명의 공무원들은 시정홍보물을 배부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C시의 한 고위 공무원은 부인이 시의원으로 출마,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 근무시간에 다른곳으로 출장을 가서 부인의 지지 발언을 해 경고조치를 받은것으로 드러났다. 또 D시의 공무원은 시주관행사인 워크숍에 참석해 치적을 홍보해 주의조치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기초 비례대표 선거에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까지 함께 치러지면서 8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돼 200
내달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버스정보가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전광판과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수 있게 돼 도민들의 버스이용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공동으로 내달부터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버스 현재 위치와 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하는 BIS는 수도권 23개 주요 간선도로(790km)의 2천695개 정류장에 안내전광판이 설치돼 해당 정류장을 통과하는 시내·광역버스 정보가 통합 제공된다. 이에 따라 버스 이용객들은 수도권 주요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단말기를 통해 버스 현재 위치와 버스도착예정시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철역 주변에 설치된 정류장 안내전광판에는 지하철 도착예정시간이, 버스내 승객용 전광판이 설치된 버스에서는 주요 목적지까지 소요시간과 지하철 환승정보 등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대기시간 감소, 정시성 향상 등 버스이용편의가 증진돼 승객이 늘고, 승용차 수요의 버스 전환 등으로 수도권 교통난 완화에 기여할 것&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방송영상 클러스터 강화와 영상산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영상전문펀드’를 조성한다. 도와 고양시에서도 각각 20억원씩 부담할 예정인 영상 펀드는 앞으로 영화와 3D·CG 영상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고양시에 입주한 기업이 제작하고 경기 지역에서 일정 비율 이상 촬영하는 작품은 투자심사에서 가산점을 주는 등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업무집행 조합원 선정, 투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말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에는 영화 관련 기업만 200여개가 밀집해 있고 국내 스튜디오 대부분과 세트, 미술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라며 “영상 펀드 조성은 지역을 넘어 한국 영상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국내 대부분의 스튜디오와 세트·미술업체가 포진하고 있고 영화 관련 기업도 200여개가 집중돼 있어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허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