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주한독일문화원은 22일 서울 독일문화원에서 독일통일 2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념전을 공동 개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김문수 지사와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 라이문트 뵈어데만 주한독일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독일문화원은 오는 9월9일 파주출판도시에서 개막돼 13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특별기념전을 공동 개최한다. 영화제 기간 독일문화원은 ‘거대한 피라미드’ 등 통일 독일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영화 6편을 상영하고 관련 세미나 등도 연다. 도는 독일문화원과 협약이 양 국간 문화교류를 활성화시키고 DMZ다큐멘터리영화제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통독 20주년 특별전 공동 개최는 다큐멘터리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성장하는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는 ‘예스맨 프로젝트’ 등 60여편이 상영돼 관객들에 새로운 감동을 줬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공관에서 도청까지 도보로 출근하며 ‘차 없는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준성 기자 oldpic316@
2015년에는 경기도내 어디에서나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22일 “KT, 방송통신위원회와 손잡고 2014년 말까지 경기지역 어디에서나 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IT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방송통신위원회 및 KT와 업무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와 KT는 우선 올해 말까지 역이나 터미널, 동사무소,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Wi-Fi(Wireless Fidelity.와이파이)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말까지는 주요 거점지역 2천500여곳에 이같은 와이파이존을 설치한 뒤 점차 확대, 2014년 말 도내 전역에서 언제나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존에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인터넷을 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도의 IT경쟁력과 도민의 정보이용권 확대를 위해 KT와 무선인테넛 존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서로의 문화 차이 등으로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적극지원 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결혼이민자는 4만4천760명(지난해 5월 기준)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도(道)내 전체 이혼(2만8천379건) 중 결혼이민자의 이혼은 9.1%(2천591건)를 차지하는 등 언어·문화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우선 오는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전환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의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 데이(Harmony Day)’를 지정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을 언론에 홍보하거나 경기도지사 표창을 할 계획이다.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취학 전 아동들이 문화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결혼이민자 출신 강사가 다문화 이해를 위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7~10월에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160명을 대상으로 1박2일의 캠프가 열린다. 캠프에서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법을 소개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열
경기도는 깨끗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도로 입양’ 사업을 다음달부터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각 시·군에 시달했으며, 각 시·군은 다음달 자체 사업계획을 마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이나 단체를 공모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업은 입양 희망도로 등을 기재한 ‘도로 입양사업 참여 신청서’를 해당 시·군 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입양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는 입양 기간 시·군으로부터 일부 도구와 장비 등을 지원받아 청소, 잡초제거, 화단조성 등 담당 도로를 관리하게 됐다. 도 10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성시와 의정부시, 양평군지역 도로를 대상으로 5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로 입양사업을 시범 실시해 왔다. ■도로 입양사업 =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제도.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시행, 연간 200억원의 청소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캐나다·영국·일본·뉴질랜드·호주·멕시코 등에서도
경기도가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후를 대비한 평생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23일 도청에서 국민연금공단과 대한은퇴자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 등 6개 기관 및 단체와 ‘경기 5563 새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이들 기관과 함께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의 능력에 맞춘 새로운 취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업교육은 사회봉사형, 직업전환형, 생계유지형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특히 도는 교육생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경기일자리센터와 연계,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은퇴자 관련 연구기관 또는 단체와 은퇴자들의 풍요로운 여생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전쟁 이후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1955년부터 1963년사이 태어난 베이붐 세대는 도내에 158만여명, 전국적으로 714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올해부터 앞으로 9년사이 은퇴를 하게 되는 이들은 부모 부양 및 자녀 양육의 이중 부담속에 생활하며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세대이다. 특히 국민연금 가입률도 47.7%에 불과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은퇴후 대책 마련 등이 요구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 공천이 확정된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야권의 후보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때 되면 각 정당의 후보들이 이합집산하고 당이 급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당정치가 한국 정치의 기본 틀인데 이같은 모습은 정치 불신을 가져오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때 이합집산하고 정당이 급조돼 국민에게 혼란주는 것보다 안정적인 정당정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진표 예비후보의 지사직 조기 사퇴 요구에 대해 “자기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기 일 잘해서 평가받아야지 남을 걸고 넘어져서 잘 해보겠다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천안함 사고의 북한 관련시 대응에 대해 “군사적 조치는 자칫 한반도 전체를 어렵게 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했으며, 전교조 교사의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합법 노조인 만큼 당연히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지사는 다음달 초 도지사 후보로 예비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인 것
경기방송은 2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회 경기경제인대상’ 시상식을 갖고 지역경제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을 선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영혁신 김풍호 신명산업㈜ 대표 ▲기술혁신 윤윤식 대안화학㈜ 대표 ▲수출혁신 이주형 ㈜옵티스 대표 ▲서비스혁신 강희철 ㈜지에프씨 대표 ▲벤처기업 김춘호 ㈜테키스트 대표 ▲노사화합 지재영 ㈜농심 노조위원장 ▲여성경영인 최선희 ㈜케어 대표,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 ▲기업지원 배성열 (재)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8개 부문에서 9명이 수상했다. 김종훈 경기방송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경기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며 “경기방송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전찬환 경기도 부교육감, 최수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수상자 가족 등 500 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구제역 발생 2일째인 21일 발생지역에서 도심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구제역 도심 유입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강화군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들어와 긴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월곶면 고양리에서 김포시내 및 인천, 서울 등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소를 추가 설치,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일과 21일 추가 설치된 이동통제소는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도로 외에 양촌면 누산리 황제가든 앞 48번 국도(강화∼김포∼서울), 하성면 전류리 용화사 주변 김포 한강 둑 도로, 김포 양촌면 해병대 2사단 앞 도로 등 8곳이다. 이들 통제소는 발생 농가로부터 모두 반경 10㎞안에 있다. 시는 19일 김포지역에서 첫 구제역 의심 사례가 신고된 뒤 3일째인 이날 추가 의심 신고가 없어 다소 안도하면서도 방역 작업과 가축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의 한우 농가(한우 19마리, 염소 6마리)에서 소 1마리가 코 부위에 딱지가 생기고 침을 흘리면서 잇몸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해
정부가 21일 수도권내 기업을 지방으로 유도하는 내용의 ‘지역경제 주요 현안 및 대책’을 발표하자 경기도가 ‘수도권 역차별’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의 보조금으로인해 기업과 인력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정책은 기업의 자립성을 낮추는 ‘하향 평준화 정책’이고,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의 특화된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을 수립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방이전·고용보조금 예산 규모 확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대한 입지·금융 등 지원체계 강화 ▲규제완화, 입지만족도 조사 등 기업수요 맞춤형 입지서비스 제공 ▲시·도 전략산업을 2단계에 걸쳐 지역 자율체제로 전면 개편 ▲연내 대구·광주를 연구개발특구로 추가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법인·취득·등록·재산세 등을 감면하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이전 기업에 보조금을 늘리는 정책의 추진에 대해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평군과 같이 지난 20여년 동안 20여
‘수려한 자연경관 안보적 특수성이 있는 이곳의 트레킹코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어볼까’ ‘DMZ 트레킹 코스’가 다음달초 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DMZ 트레킹 코스의 이름 공모에 모두 1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사람이 2건 이상 응모할 수 있기 때문에 응모작은 참가자 수보다 더 많다. 한글 이름은 1천200여건, 영문 이름은 500여건에 이른다. 도는 22일 국문과 교수와 언론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8명을 초빙해 심사를 벌이고 이들 응모작 중 한글·영문 당선작을 1개씩 선정, 각각 상금 200만원을 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26일 발표된다. DMZ 트레킹 코스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의 남쪽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총 연장 182.3㎞의 걷기 코스다. 모두 12개 코스로 구간별 길이는 8㎞부터 21.8㎞까지 다양하다. 논둑, 밭둑, 강둑, 오솔길 등을 연결해 만든 이 코스는 임진강 둑길과 철새도래지, 김포평야, 태풍전망대, 행주·임진나루 등 다양한 안보·생태광광지를 지나게 되며 일부 군(軍) 철책 구간도 포함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