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시계양구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계양구립도서관 4곳(작전, 효성, 서운, 동양)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는 일상생활에서 인문학을 가까이 접하고 인문 가치 확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전도서관은 ‘맛, 인문으로 풀어내다’, 효성도서관은 ‘자화상, 시대와 역사를 만나다’, 서운도서관은 ‘니체와 운명 그리고 글쓰기’, 동양도서관은 ‘자아와 세계, 그 간극과 해법’을 주제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각 사업에 대한 문의는 계양구립도서관 누리집(gygl.go.kr)을 확인하거나 개별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양진 작전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구 재정을 절감하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인천시계양구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은 계양구립도서관 6곳(작전, 효성, 서운, 동양, 임학, 별똥별)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한 50대 선장 A씨 등 12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 42분쯤 인천 강화군 남방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항산도 인근 해상에서 허가구역을 벗어나 실뱀장어를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업법상 무허가 실뱀장어 조업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조업구역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천해경은 실뱀장어 어족자원 보호 뿐만 아니라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해 형사기동정을 중심으로 취약 시간대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포획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매년 2월에서 5월 사이 뱀장어 치어인 실뱀장어가 서해 바다로 회유함에 따라 이 시기 불법 조업이 증가한다”며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을 당부하며 고용주가 이를 거절할 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하려는 근로자가 사전투표기간(5월 29일∼30일)과 선거일(6월 3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제 6조의 2에 따라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또 고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고용주는 선거일 7일 전인 5월 27일부터 선거일 3일 전인 5월 31일까지 근로자가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 사보,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 같은 법 제6조제3항은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달 초 인천시청 등 행정기관과 주요 직능·경제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근로자의 투표시간 청구권 등 보장 규정을 안내했다”며 “소속 임·직원과 산하 기관·단체의 근로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자신 곁을 떠나려는 조카를 숯불로 잔혹하게 살해한 70대 여성 무속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달 살인 혐의로 70대 여성 A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중순쯤 인천 부평구 음식점에서 숯불을 이용해 3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속인 A씨는 조카 B씨가 가게 일을 그만두고 자기 곁을 떠나려 하자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친인척들과 신도를 불러 B씨를 철제 구조물에 가둔 뒤 3시간 동안 몸에 숯불 열기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고통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사건 당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인 20일 오전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굿이나 공양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랜 기간 신도들을 정신적으로 지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A씨 등을 송치했으나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살인 혐의로 죄명을 바꿔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
밥을 잘 먹지 않는 5살 원아의 머리를 식판에 짓누른 20대 보육교사가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벌금 7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인천 중구 어린이집 교실에서 4차례 B양(5)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밥이나 간식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의 목이나 얼굴을 손으로 붙잡은 뒤 식판을 향해 짓누르고 목을 팔로 치거나 팔을 붙잡은 뒤 음식을 입에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대부분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편식이 비교적 심한 아동의 훈육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범행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아버지와 합의서를 작성했고 피해자 측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으로 이 사건 이전에는 보육교사로 비교적 성실하게 근무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부평구가 지난 19일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준공 보고회 및 현장시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울타리 쉼터 일원(부개1동 299-4번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삼산경찰서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용역 업체로부터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한울타리 쉼터 주변 등 현장을 살폈다. 구는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 일대에 ▲조명형 주소판 설치 및 대문 도색 ▲안심거울 ▲필로티 주차장 조명 ▲벽부등 ▲에티켓 표지 ▲무단투기 방지 게시판 등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역 내 교차로 및 경사로 등에 주거지 영역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스텐실 바닥 포장 및 미끄럼 방지 포장도 이뤄졌다. 이 밖에 ▲안심벨 시인성 강화 ▲안심in QR코드가 적용된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 설치 ▲비상벨 고보조명 설치 등으로 누구라도 위급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구는 부개1동 주민자치회·통장자율회·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 및 경찰서와 협력하고 사업 추진 단계에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인천교통공사가 복권기금·인천뇌병변복지협회과 함께 교통약자 나들이 행사인 '배리어Free 트립'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매년 4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교통약자들과 보호자들을 비롯한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인천교통공사의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안성 팜랜드로 이동해 자연과 동물들을 구경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도 즐겼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교통약자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문화·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에서 휴가 나온 군인 아들을 마중 가던 60대 여성이 음주 벤츠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가해 운전자가 면허 정지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벤츠 차량 운전자 A씨(24)의 채혈 검사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수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현재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벤츠 차량으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편에 오던 QM6 차량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QM6 운전자 60대 여성 B씨와 벤츠에 동승했던 20대 남성 C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A씨는 과
인천에서 대통령 선거 공보물을 배송하던 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도로에서 운남동 우체국 소속 집배원 3명에게 욕설을 하고 길을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배원들은 도로에서 대선 공보물 배송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어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평화복지연대가 19일 인천경찰청에 인천시 공무원들 불법 선거운동 관련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인천평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 임기제 공직자들이 공직 신분 상태에서 유정복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인천경찰청이 수사 대상들에 대한 압수수색 등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천경찰청이 지난 12일 강성옥 시 홍보수석(2급 상당) 등 2~7급 공무원 10명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평복은 인천경찰청이 수사 개시 통보를 한 10명은 시 임기제 계약직으로 채용된 인사들로 유 시장의 측근들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평복에 따르면 유 시장 측근 공무원들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유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유 시장의 경선 탈락 전후해 사직 철회 요청서를 내고 시로 복귀한 바 있다. 즉 이들은 공직자들이 퇴사를 할 경우 신원조회 등 수 주 동안 빈틈을 악용한 것이며 허위 사직을 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인천평복은 유 시장 측근 공무원들의 사직서 제출 및 복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신청했으나 시의 정보공개 거부로 의혹만 더 커졌다고 비판했다. 인천경찰청이 철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