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정성어린 준비로 조상 은덕 기리고 자식 도리 하세요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정겨움을 나누는 한가위가 다가왔다. 한가위에는 봄, 여름 동안 가꾼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각 지역과 가풍마다 차이가 있지만, 경기지역의 차례상은 다른 지역의 상차림보다 간소한 것이 특징이다. 조상의 은덕을 되새기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차례상, 올바르게 차려야 하지 않을까? <자료제공: 용인시예절교육관> ▲ 제사와 차례의 차이점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고 차례는 명절에 지낸다. 제사는 밤에 지내고 차례는 낮에 지낸다.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과 그 배우자만 지내고 차례는 제사를 받드는 모든 조상을 지낸다. 제사는 메(밥)와 갱(국)을 차리고 차례는 명절 음식을 올리는 예이므로 명절 음식(설날→떡국, 한식→화전. 쑥떡. 추석→송편)을 올린다. 제사는 술을 3번 올리고, 차례는 1번만 올린다. 제사는 축문을 읽는데, 차례는 읽지 않는 사람도 많다. 명절차례는 설날·한식·추석에 지낸다. 설날은 집에서 지내고 한식과 추석에는 주과포(酒果脯)만 묘지 앞에 차리고 성묘한다. 돌아가신 기제사와 차례의 차이로는 기제사는 축문을 읽고 술을 3번 올리고, 차례는
- 이동훈, 권은희 기자
- 2010-09-19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