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48분쯤 의왕시 청계동의 한 빌라에서 A(75)씨와 부인(65), 이들 부부의 두 딸(41, 39)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동생으로부터 “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가족이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가 발견됐으며 채무에 관한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의왕시청 현관 로비가 시민들의 예술 솜씨를 뽐내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시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 직원 정서 함양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로비 공간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문화공연장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진행된 지난 14일 문화공연에는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요 문화예술공연’행사를 펼쳐 시청사를 방문한 시민과 직원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지난 7일 첫 공연을 선보인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도 주목을 끌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쇼스타코비치 왈츠, 헝가리무곡 등 클래식음악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어벤져스, 알라딘, 라이언킹과 같은 친숙한 영화 OST들을 선보여 점심식사를 마친 시민과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유충렬 총무팀장은 “수요 문화예술공연은 시청 로비 공간을 문화공연 장소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공연 장소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며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
의왕시는 지난 14일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제277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시 공무원,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지속되고 있는 뜨거운 폭염에 대비한 대응요령 등을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폭염 대응 리플렛을 나누어 주며 폭염시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를 일상화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폭염 시 양산을 쓰면 주변온도를 7도, 체감온도를 10도 정도 낮출 수 있고, 자외선이 차단돼 피부질환 및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탈모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 리플렛을 함께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폭염시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개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내손애행복마을 주민협의체가 의왕시 내손동의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모습과 주민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공모한다. 의왕시 내손애행복마을 주민협의체는 오는 16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내손愛행복마을 사진&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내손동의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모습과 마을행사,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사진과 이야기등이다. 참가방법은 내손愛행복마을 블로그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내손2동 주민센터 앞 양지부동산에 제출하거나, 카톡 오픈채팅방(내손예술마을)에 제출하면 된다. 수집된 사진과 이야기는 향후 전시회와 책자 제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내손애행복마을 미디어분과(010-6301-4924)로 문의하면 된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제주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초등학생 11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홈스테이 교류단은 방문기간 동안 현지 초등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면서 제주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주요 관광지를 견학했다. 교류단 일행은 첫째날 서귀포시청에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둘째날에는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교육프로그램 체험 및 관람을 하고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넥슨컴퓨터 박물관을 찾아 시설을 관람하고 이지코딩 체험에 참여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참가 청소년들이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다른 지역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새로운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에 시작된 의왕시와 서귀포시 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는 1년에 2회씩 양 도시의 학생들이 1대1로 상호 방문하는 형식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도시공사 직원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작은 선물이지만 빈곤 아동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8일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누리카페 3호점에서 생명 나눔 애착인형 제작·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꿈누리카페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도시공사 직원 13명과 관내 청소년 8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지역 학생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손수 바느질하면서 유기농 애착인형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애착인형은 30여 개. 의왕도시공사는 이날 제작된 인형을 비영리기관 굿피플인터내셔널 협력 그룹홈 및 영아 보호소 3곳에 기부했다. 최욱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경제단체인들이 지난 7일 인덕원IT밸리 지식산업센터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의왕벤처기업협회, 의왕여성기업인협의회,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 부곡도깨비시장상인회, 한국부인회 의왕시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의왕시지회 등 관내 경제관련 단체장 및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단체장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삼권분립에 따른 우리나라 사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로 이는 명백한 경제침략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 철회를 촉구하며 과거사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세계무역 생태교란행위와 대한민국 경제침략 행위에 대해 일본산 제품의 판매·사용 제한, 일본여행 자제, 수입의 다변화 및 국산화로 위기 극복 등 다각적인 대응을 실시할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6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민원인을 가상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특이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관과 및 보안업체 직원들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서는 신속한 대응 뿐 아니라 민원인의 2차 피해 예방과 폭행 민원인의 경찰 인도 등 후속조치까지 상황별 민원대응요령에 따라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반별 역할분담에 따른 역할 숙지 여부 및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준수 의왕시 민원지적과장은 “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사건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의왕시 청년 취업캠프’가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5월 실시된 1기 취업캠프에는 15명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2기 캠프에서는 20명이 참여하는 등 취업캠프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취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반기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의왕시 청년 취업캠프’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시험 준비반과 면접 집중반 등 두 개의 과정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NCS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시험에 대한 문제풀이 및 시험공부 방법과 실전 모의고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유용한 고급 정보들이 많았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진행한 기업별 입사지원서 및 1분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취업준비생은 “그동안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코칭을 받을 기회가 없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NCS필기시험과 입사지원서 작
'조합원 고용'을 촉구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여온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일주일 만인 30일 지상으로 내려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A씨 등 2명은 지난 23일 오전 5시 40분쯤 의왕테크노파크 건설 현장에서 "우리 조합원을 고용하라"며 30m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랐다. 이들은 건설사측에 소속 조합원 15명 가량을 고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조합원 고용을 약속받은 30일 정오께 고공농성을 철회했다. 하지만 건설사 측은 이들의 타워크레인 농성으로 공사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A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31일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