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역의 순수 향토기업인 ‘오봉주조’의 막걸리병 라벨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홍보에 나선다. 의왕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오봉주조 홍순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도로명주소 홍보문구가 가미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라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2016년 9월6일까지 1년간 의왕 오봉주조에서 생산되는 30만병의 오봉막걸리 제품에는 도로명주소 홍보문구가 삽입된 새로운 제품라벨이 부착돼 유통될 예정이다. 라벨에는 “이젠, 사용하세요 도로명주소를 알면 길이 보입니다” “도로명 주소의 사용은 편리함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맛이 우수한 오봉막걸리를 활용한 이번 홍보정책은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협력을 통해 도로명 주소가 신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셴닝시 진수림 당위부서기를 비롯, 직업기술학원장 등 12명의 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간 공동번영 및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무역, 과학,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할 것을 약속하고, 공동번영 발전을 위한 우의증진에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 협약을 기점으로 양 도시가 보다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은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삐익 삐익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의왕소방서가 관내 주택가 주방에 설치 보급한 화재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주택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순간을 막았다. 지난 3일 오후 2시쯤 의왕시 부곡동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권(34·여)씨는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은 것을 잊은 채 집을 비우고 외출했고, 그 사이 냄비에 음식물이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보음이 나기 시작했다. 이후 “삐익 삐익 화재가 발생했습니다”라는 경보음 수차례 반복되자 옆집 주민이 이 경보음을 듣고 119로 신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진화됐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에 의해 자칫 주택가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낸 것이다. 의왕소방서 안기승 서장은 “이번에 화재를 막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의왕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600세대에 걸쳐 보급 설치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성남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 98명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상인 55명이 3일 상인대학 졸업식을 갖고 학사모를 썼다. 먼저 시청 온누리홀에서 개최된 성남시 ‘2015년도 제1차 상인대학’에는 지난 5월19일 입학한 중앙지하상가 29명, 수정로 풍물길 상인 34명, 야탑3동 상점가 상인 35명 등 모두 9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앞서 이들은 3개월간 총 52시간에 걸쳐 마케팅, 판로 개척, 점포 진열, 고객만족 서비스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들 중 희망자는 향후 4~5개월 과정의 상인대학원에 진학해 경영심화 과정을 공부할 예정이다. 또 의왕 부곡신협에서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전경숙 시의회 의장, 김재완 부곡도깨비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6월 개강한 이 대학에는 상인의식 개혁 및 마케팅,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시장 및 점포경영 활성화 등에 대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재완 회장이 명예학장상을, 김정애·김호경씨가 소상공인 시장기능공단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성남·의왕=노권영·이상범기자 lsb@
지난 1일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이 “의왕시 교도소 이전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그동안 법무타운 조성을 찬성해 오던 의왕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및 법무타운 범시민 추진위원회 20여명은 2일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사앞에서 “의왕시민 대다수 열망을 짓밟는 국회의원 송호창은 물러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과 원내대표실 등을 방문해 항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길 수 있는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데도 국회의원 송호창은 찬성과 반대를 오가며 이중적 태도를 보여 오다 드디어 사업이 무산되기를 바라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추진위원회는 이 사업을 찬성하는 대다수 시민들과 함께 내년도 총선에서 국회의원 송호창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면서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의왕시 등 관련기관은 국회의원 송호창의 기자회견에 흔들리지 말고 당초 계획대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 통합교도소 유치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일 기획재정부가 의왕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법무타운 이전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통합교도소 유치반대 주민대책위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의왕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합교도소 의왕이전과 관련한 찬반 여론조사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들에 의해 왜곡된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면서 “이 조사결과를 정책적 판단 자료로 정부 부처가 사용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여론조사 과정에 찬성 측 추진위원회 등이 통합교도소 유치에 찬성을 유도하며 왜곡된 여론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일부 인사들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의왕시장 주민소환청구인 서명활동에서는 의왕시 유권자 수 12만6천619명의 15%에 해당하는 1만8천993명이 청구인 서명을 받아야 소환을 할 수 있는데 현재 1만6천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미회수 서명지를 포함하면 당초 계획보다 빨리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통합교도소 유치계획 즉
의왕시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안양지회가 1일 청소년 진로직업체험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안양지회 박흥규(법무법인 나라) 회장과 민병덕(법무법인 민본) 변호사, 청소년수련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의왕시와 안양지회가 공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활동 협력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계원예술대학교의 우수한 문화예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과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학교시설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대학 내 공연장, 미술관 등의 문화예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대규모 공연 행사 등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협약에 따른 사용대상 시설물은 계원예술대학교의 대표 공연장인 우경예술관(4천999.85㎡/979석)과 미술관인 갤러리27(512.38㎡), 그 밖의 장비보관실과 공연 연습실, 대기실 등이다. 이날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은 “학교가 의왕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공부문 문화창달에 기여할 수 있고 학교를 널리 알려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 문화예술단체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계원예술대학교와 다방면에서
지난해 의왕시의 총 살림규모가 4천300억원을 넘고, 자체수입 또한 1천38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지난달 28일 재정공시심의를 위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 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재정운영 현황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시민들이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왕시의 총 살림규모는 4천370억원으로 전년대비 247억원이 증가했으며, 채무는 222억원으로 42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회계의 재원별 세입현황을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의 자체수입은 1천137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의 의존재원은 1천577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은 844억원으로 집계됐고, 이에 따른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53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시의 재정자립도(최종 예산대비 자체수입 비율)는 34.6%로 인구 50만 미만의 동종단체 평균자립도인 24.2%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출 비율에서는 사회복지비가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지출된 사회복지비는 총 938억원으로 이는 세출결산액의 약 3
의왕시 초평동 정순배 씨 집 처마 밑에 3년째 둥지를 틀고 있는 제비 가족들. 최근 의왕시 초평동에 위치한 한 마을 가옥에 수십여 마리의 제비 무리가 한 데 모여 살고 있어 화제다. 초평동에 거주하는 정순배(72)씨 집(의왕시 중간새우대길26) 처마 밑에는 모두 10여개 둥지에 약 40여 마리의 제비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이 집에 처음 제비가 찾아들어 둥지를 튼 것을 지난 2012년 부터. 첫해 2~3마리에 불과했던 제비들이 매년 찾아오면서 올해는 4월과 7월경 꾸준히 새끼 번식을 하면서 현재는 40여 마리까지 늘었다. 이 때문에 정 씨의 집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마을의 인기 명소가 됐다. 주민들은 “제비는 귀소성이 강해 여러 해 동안 같은 곳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정 씨 가옥 특유의 넓은 처마가 새끼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과 부합돼 계속 둥지를 트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정 씨는 “매일 분비물을 치우는 게 번거로울 때도 있지만 길조(吉鳥)로 여겨지기 때문에 한번도 싫거나 귀찮은 적은 없었다”며 “잊지 않고 찾아주는 제비들 덕분에 항상 가정과 마을에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