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4대 사회악 근절 등 기초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20일 제6대 의왕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항곤(49·총경·사진) 서장은 평소 국가의 역할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를 의왕시민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김 서장은 취임 후 의왕의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주민에게 오직 정성을 다하는 자세’만이 경찰이 신뢰받을 수 있다는 그는 매사 주민 편에서 한 번 더 점검하고 살피면서 ‘이 일은 내 부모, 내 형제의 일이다’라는 마음으로 주민의 요구를 제대로 헤아려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최근 의왕지역에서 일고 있는 집회시위에 대해 언급했다. 김 서장은 “경찰은 주민의 안전에 바탕을 두면서 요구사항과 법질서의 조화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는 교통무질서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교통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규제와 서비스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회시위는 질서유지선으로 관리하고 특히 주택가 소음, 도로점거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일반 주민
의왕경찰서 경찰관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려던 남성을 구하고 화재사고를 막은 일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의왕지구대 양춘환(51) 경위와 임성근(41) 경사. 이들은 21일 새벽 0시 57분쯤 오전로에 위치한 A 아파트에서 “싸우면서 몸에 불을 붙이려 한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석유가 거실 바닥에 뿌려져 있었고, 송모(61)씨가 자신의 몸에도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상황이었다. 이에 양 경위와 임 경사는 송씨를 붙잡아 제압, 현장에서 현주건조물 방화미수혐의로 검거했다. 김항곤 의왕경찰서장은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이어져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현장초동조치를 잘한 결과”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이들을 격려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제6대 의왕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항곤(49·사진) 총경의 각오다. 1989년 경찰대 5기로 경찰에 입문한 김 서장은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인천청 생활안전과장, 경북청 영덕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 항공과장을 역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주요 시정성과 글로벌 인재센터 등 개관 시민평가제 도입 등 마무리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 착공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도 탄력 법무타운 조성 찬반논란 올 초 정부에서 공식 제안했을 때 고천·왕곡동 주민들 반대 예상 시 전체의 5% 그린벨트 해제 첨단자족도시 기반 마련 기회 고천·왕곡동 주민들 요구사항 최대한 반영해 중앙정부와 협의 소모적 논쟁 끝내고 화합 당부 “의왕시장으로서 5년 동안 일했던 기간 중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7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과 주거, 복지, 교육이 어우러진 명품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의 지난 1년은 민선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6기의 시정운영 기초를 수립하는 시기였다. 그 결과 민선5기부터 추진해 온 역점사업들이 현재 본격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김 시장을 만났다. -지난 1년의 주요 시정성과를 소개한다면. 민선6기에는 무엇보다 글로벌 인재센터,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고, 바라산 맑은숲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노인일자리사업 확충, 서울행 버스노선 확충, 명문학
의왕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의왕시는 14일 왕송호수변 자연학습공원에서 그동안 철도특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착공식을 갖고 순환 레일 설치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민간 사업시행자인 원주문화방송㈜ 및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1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왕송호수의 전경과 조류생태·습지 등 자연경관을 두루 관찰할 수 있도록 호수 둘레에 4.3㎞의 순환 레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부곡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종합생활체육시설 ‘부곡스포츠센터’가 착공됐다. 지난 2008년 기본계획 수립이후 약 8년만이다. 의왕시는 지난 10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 송호창 국회의원, 사회단체회원과 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착공식을 갖고 2017년 12월 개관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부곡동주민센터 옆 부지(삼동 101-5)에 들어서게 되는 부곡스포츠센터는 공사비 210여 억원을 들여 2천891㎡부지(연면적 8천712㎡)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에서 “수영장을 갖춘 부곡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의왕시민의 스포츠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생활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여자 경찰관이 직감과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범을 붙잡아 화제다. 의왕경찰서 수사과 오은영(39·사진) 경사는 비번인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집 앞 대야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딸과 함께 책을 고르던 중 갑자기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여자화장실)으로 뛰어가 울면서 떨고 있는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그 화장실이 어린이와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여성들만 이용을 하는 곳이어서 남자들이 이용이 거의 없는데도 남자가 있는 것을 보고 성폭력범임을 직감했다. 이후 오 경사는 현장에 있던 김모(고2)군을 붙잡아 화장실에서 여성을 촬영했다는 진술과 휴대폰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인근 경찰서 성폭력수사팀에 용의자를 인계했다. 한편,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사는 현재 안양만안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하는 남편 박영훈 경위와 함께 부부경찰관으로 여청수사, 경제수사, 지능수사 등 수사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2012년 여경의 날에 특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장은 지난 3일 생활질서 확립의 날을 맞아 교통·지역경찰, 협력단체 등 합동으로 교통단속 및 교통질서 확립 붐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권기섭 경찰서장을 비롯한 의왕지구대장, 경비교통과장, 모범, 의왕시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권기섭 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교통·지역경찰 협업을 통한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생활 속 법규위반 행위 계도·단속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30일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입수한 고객정보를 도용해 무단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중고로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7명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명의 이용을 승락받아 휴대전화 50대를 개통해 중고로 판매해 4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다가 영업부진으로 폐업한 이씨는 최근 다른 휴대전화 판매점에 취업해 과거 모아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