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 회원 30여명은 지난 3일 현대·기아자동차 의왕지사 앞에서 ‘현대·기아차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대·기아차가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재활과 자동차사고 예방활동·교육·상담사업 가운데 어떤 분야의 지원·참여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OECD국가중 자동차사고 세계1위라는 오명 속에 고통받는 교통자애인들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1년여에 걸쳐 현대·기아자동차 관련 임원들과 수차례 만나 자동차사고 장애인 당사자의 재활지원과 예방활동에 동참을 호소했으나 장애인을 길거리 노숙자 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면서 “지난 40여년 동안 국민이 자동차 사고로 위협받고 장애인으로 내몰린 것에 대한 인식과 반성 속에 자동차사고 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지원, 자동차사고 상담, 교육, 예방 사업 등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김영진 의왕시지회장은 “의왕시지회에서도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현대·기아자동차 직영대리점 앞에서 자동차사고 장애인 1인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속보〉안양교도소 이전 추진 계획과 관련, 의왕시장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전반대 주민들은 이 사업이 국책사업이면 정부가 직접 대화에 나서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날 것을 촉구했다.(본보 5월 4·5·8·15·19·27·6월 1일자 9면 보도) 안양교도소이전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 의왕시 왕곡공원에서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계획 원천 무효화 관철을 위한 2차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주민을 겁박하고 속이는 의왕시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국토연구원이 민간이 작성한 계획을 가로채어 자신들이 연구하였다고 주민들을 속이고 기획재정부에 올린 것인데 의왕시장은 이를 박근혜 정부가 주도하는 새누리당 국책사업이라고 공공연히 정부 핑계를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장아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불순정치세력이라며 주민을 겁박하고 속이는 작금의 현실에서 의왕시를 더이상 신뢰 할 수 없다”면서 “이 사업계획을 애초부터 추진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에 직접 정식 공문을 전달하고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의왕시의 참된 도시발전과 장래를 위해 안양교
의왕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이 지연되자 최근 이를 놓고 지역 주민들간에 찬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지난 1일 백운밸리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지지부진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으로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가진데 이어 3일에는 지역내 토지주들이 이에 맞서 사업 추진에 대한 감정평가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감정평가 실시에 동의하는 토지주 모임은 3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소수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감정평가를 원하는 대다수의 토지주들이 일방적으로 재산상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사업백지화를 요구하며 감정평가를 반대하는 일부 토지주들 때문에 감정평가에 필요한 보상협의회 개최를 의왕시청에서 미루고 있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행동으로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감정평가를 즉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상협의회 즉시 개최와 검정평가 즉시 실시를 촉구했다. 한편 백운밸리 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의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의왕시의 역점사업이다. 하지만 시가 주민들에게 토
<속보>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찬반 대립으로 민민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4·5·8·15·19일자 9면 보도) 왕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법무타운 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고 나섰다. 왕곡초 학부모 70여명은 1일 오전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근처에 법무타운이 조성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혼란에 대한 책임질 주체는 누구냐”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청정하고 안전한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라고 등교 거부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혐오시설 이전 계획 이전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지만 시는 당연한 절차를 무시했다”며 “정부와 시는 법무타운 이전을 전면 철회하고 학부모를 비롯한 주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왕곡초 전교생 443명 가운데 403명이 이날 등교거부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등교거부 시행 여부에 대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학부모 중 83%가 참여했고 이들 중 76%가 등교거부를 찬성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등교거부는 이날 하루만 진행되지만 교정타운 이전이 전면 철회되지 않으면 두 번째, 세 번째 등교거부사태도 벌어질 수 있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김성제 시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운밸리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일 학의동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백운지식밸리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 시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백운밸리 사업으로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보상할 자금도 마련해 놓지 않고 허위의 보상공고를 하며 주민들을 우롱해 왔다”며 “한 달, 보름, 일주일 기다려 달라는 등등의 거짓은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보다 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감정평가를 밀어붙이겠다는 공산당 보다 더 악질적인 태도에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개발사업 전면 백지화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운밸리 전면 백지화 ▲김성제 의왕시장 사퇴 ▲의왕도시공사 사죄 ▲의왕시의회 입장 발표 등을 촉구했다. 백운밸리 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
〈속보〉의왕시가 최근 연일 이어지는 안양교도소 이전반대 왕곡동, 고천동 주민대책위원회의 시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와 관련한 어떤 형태의 불법행위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왕시 이동원 도시개발국장은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사업구상(안)을 두고 결성된 반대주민대책위가 오로지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일부 불순한 정치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며 “악의적 목적을 갖고 있는 이 정치세력은 교도소 이전 반대를 명분으로 허위사실과 유언비어를 유포하면서 순수한 주민들을 선동해 시장과 시민들간 관계를 이간시키고 민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이어 “이 대책위는 계획된 시장과 시민간담회를 정당한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를 선언하는가 하면 시장의 주민소환 운동 추진 등 심히 무책임한 언론발표를 하는 등 극단적인 정치적 주장을 서슴치 않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흑색비방과 유언비어를 통해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국장은 또 “대책위는 정당하게 배달된 설명자료도 절취하는등 시민의 알권리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어떤 형태의 불법행위에 대
의왕경찰서는 지난 26일 음주운전사고 증가로 인한 물적·재산적 피해로부터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음주운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의왕역 앞에서 8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체험활동에는 의왕시녹색연합회장 및 모범운전자회장 및 시민협의회·생활안전협의회장, 자율방범대장 및 해병전우회원 등 6개단체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실제 음주운전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음주감지기를 들고 차선에서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음주감지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기섭 서장은 “최근 음주사고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주·야불문 취약시간대에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법무타운 조성’ 민민갈등 심화 <속보>최근 법무타운 조성 추진 계획 관련 의왕시민들간의 찬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반대 주민들은 김성제 의왕시장의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가는가 하면 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법부타운 및 도시개발사업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찬성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심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왕곡동, 고천동, 골사그네 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의사에 반하는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을 주민동의 절차없이 추진했다”면서 “이로 인해 주민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책임을 물어 김성제 의왕시장을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의왕시가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관권사회단체를 동원, 찬성을 유도하는 현수막과 유인물을 의왕시전역에 대량 살포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고 의왕시장과의 어떠한 대화도 믿음도 깨어져 주민소환에 나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찬성 촉구대회에 각 관권 사회단체장과 임원 및 간부, 동호회에 무차별적으로 문자와 전화로 마치 의왕시 전시민이 찬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의왕우리교회가 교회 창림기념으로 성금 250만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의왕우리교회 온기섭 담임목사는 지난 22일 의왕시청을 찾아 창립 4주년 기념으로 모은 헌금 250만원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온기섭 목사는 “창립 4주년을 맞아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희망복지지원과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위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소방서와 한국철도기술원이 재난안전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과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원장은 지난 19일 한국철도기술원 회의실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에 안전한 나라, 국민행복 실현의 초석마련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의왕소방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관련 자료 등 안전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철도기술원은 철도재난에 대한 자문 및 정보제공, 캠페인 및 합동점검, 훈련지원 등 시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게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