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거주 여성들이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가입해 활동 중인 N포털사이트 지역카페모임들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일부 몰지각한 회원들의 ‘갑질’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수원A카페와 화성B카페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 개설된 수원A카페는 지난 1955년 이후부터 1995년 이전 출생자 중 오직 수원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만을 회원으로 받고 있으며 임신, 출산, 육아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설됐고 현재 9만6천여 명이 활동중이다. 또 지난 2006년 12월 개설된 화성B카페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육아를 하는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으로서 지역 내 다양한 정보를 공유·교환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현재 11만168명이 활동 중이다. 이같이 최근 지역를 연고로 한 여성들만의 카페가 생기면서 이제는 용인C카페, 안양D카페, 과천E카페, 분당F카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전용 카페가 운영중이다. 하지만 카페 개설 취지와는 달리 일부 회원들은 지역 내 특정업체를 노골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리거나 허위로 글을 게재하기도 해 입소문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영향력을 미쳐 대상이 되는 상인을 비롯한 지역 상가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 특히 일부 몰지각한 회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임야(산·들)화재가 한해 평균 약 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산·들불 발생건수는 2014년 914건(재산피해 8억4천여만원), 2013년 514건(재산피해 2억3천여만원), 2012년 966건(재산피해 3억6천여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산·들불은 3월과 4월에 집중 발생, 모두 56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해 발생한 임야 화재 가운데 약 61%를 차지했고 2013년 3,4월은 379건(73%), 2012년 3,4월엔 386건(39%)이었다. 또 전체 산·들 화재 발생 원인은 대부분 사람들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불로 시작된 산·들 화재는 2014년 325건(35%), 2013년 116건(22%), 2012년 277건(28%)로 2013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나 논밭두렁을 소각으로 인한 화재는 2014년 244건(26%), 2013년 189건(36%), 2012년 233건(24%)으로 담뱃불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때문에 봄철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순간의 부주의가 큰
수원시 팔달구에 경찰서 신설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용인지역도 인구 증가에 다른 경찰서 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용인을)에 따르면 전국 경찰서별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용인서부경찰서로 나타났다. 용인서부서의 경찰관은 332명이나 관내 인구는 43만9천917명으로 1인당 평균 1천325명을 담당하고 있다. 또 용인동부서 역시 경찰관 584명이 52만1천109명을 담당,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892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이와 관련 김민기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용인 등 치안부담이 큰 지역에 경찰서를 추가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유동인구, 지역별 범죄율, 외국인 범죄율 등을 고려해 경찰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
자신의 친딸을 초등학생시절부터 중학생때까지 성폭행해 온 40대 친부가 구속됐다. 아버지처럼 여동생을 성폭행한 고교학생 오빠도 함께 입건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혐의로 A(45)씨를 구속하고, 아들 B(17·고교생)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친딸인 C(16·고교생)양이 초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4월(중3)까지 경기도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또 B군은 지난해 2월과 3월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다. A씨와 B군 모두 범행을 시인하고 있으며, 서로가 C양을 성폭행한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학교 상담교사에게 피해사실을 털어놨으며 이후 집을 떠나 쉼터에서 지내왔다. 지난 8일과 9일 C양은 성폭행당한 충격으로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다가 경찰에 구조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내 유흥가 일대에서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영업 목적의 호객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일부 유흥업소들의 경우 짙은 화장과 짧은 옷차림의 여성들을 고용, 호객행위를 벌이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41개 경찰서에서 최근 3년간 관내 상가밀집지역 등 유흥가 일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 호객행위 단속 건수는 지난 2012년 174건(즉결심판 179건), 2013년 292건(통고처분 183건, 즉결심판 109건), 지난해 398건(통고처분 311건, 즉결심판 87건) 등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영업을 목적으로 떠들썩하게 손님을 부르는 경우 호객행위에 해당,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매년 경찰이 관내 유흥가 등을 순찰하며 수백여건에 달하는 호객행위를 단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원 인계동과 수원역, 안양 일번가, 화성 동탄신도시와 병점 중심상가 등에선 극성스런 호객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단속활동 강화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더욱이 일부 지역에선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한번이라도 더
수원중부경찰서는 지역치안의 안전을 위해 수원 송죽동 안심마을 순찰 및 112문안순찰(일일이 주민의 안전을 묻는 순찰/경찰관1인1일2개소이상 문안순찰)을 주 1회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단독·연립주택이 밀집돼 있는 송죽동 안심마을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10개 안심마을 중 1위 선정, 범죄예방 감소수치 44%감소, 국가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현장 실사 후 추가로 일부 구간을 안심마을로 선정했다. 특히 장안문지구대장을 비롯, 송원여중교장, 송원초등학교장, 송죽초등학교장, 장안구 보건소장, 송죽동 주민자치회장, 송죽주민센터 등이 매월 회의를 통해 안전한 지역치안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보양 장안문지구대장은 “송죽동은 저층의 단독·연립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인구는 1만9천556명, 세대수만 7천855세대에 달한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송죽동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심마을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18일 용인 경찰대학에서 창경 70주년 최초로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이 함께 합동임용식을 거행됐다. 이날 정부 및 각계 주요인사,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임용자 가족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용식에는 제31기 경찰대학생 120명(남 108명, 여 12명)과 제63기 간부후보생 50명(남 45명, 여 5명) 등 170명이 선발됐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정예 경찰 간부를 양성하고자 창설, 1947년 제1기생 선발을 시작으로 2015년 제63기 50명이 졸업하면서 총 4천261명(여 74명 포함)의 경위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삼부자 경찰’이 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인 윤태구 경위(28)의 아버지 윤석훈 씨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경정으로 퇴직했고, 두살 위의 형 윤상철 경사는 지난 200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윤 경위는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법학과로 대학을 진학하고, 2년6개월여간 시험 준비 끝에 경찰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했다. 윤 경위는 “아버지의 경찰제복을 보며 형과 함께 꾸었던 오랜 꿈을 이뤘으니 늘 초심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 경
강력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가 야간에 경찰조사를 받고서 귀가할 때 택시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참고인 등에 대한 비용지급 규칙 개정안’이 경찰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택시비 지원을 받는 대상은 살인, 강도, 방화,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가정폭력 범죄의 피해자로 귀가 시간이 자정에서 오전 3시 사이가 될 경우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이 사전에 계약된 택시회사에 연락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찰은 내년부터 모든 범죄 피해자로 넓히고 운영시간대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범죄가 발생한 피해자 주거지 등이 현장 감식으로 인해 오염됐을 경우 기존 ‘손실보상제도’를 활용해 청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8일 지난달 23∼27일 도내 무기안료 취급업체 89곳을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벌인 결과, 법규위반 업체 3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유형은 무허가 제조 6건, 무허가 판매 7건, 대기·폐수배출시설 미신고 8건, 표시기준 위반 2건 등으로 김포시 한 업체는 유해화학물질인 무기안료를 이용한 페인트를 제조하면서 허가는 물론 대기배출시설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양시 한 업체는 불법으로 컨테이너 형태의 시설에 메탄올, 톨루엔, 자일렌 등을 보관하다가 단속됐다. /이슬하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협력치안 강화로 범죄를 예방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7일 화성동 일대에서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지역주민, 시의원, 동장, 협력단체 회원 등 110여명이 참석해 주택가 골목길을 살펴보며 시장 상인들의 안부를 묻고, 시장 내 안전시설을 확인하는 등 주민과 소통했다. 또 동네조폭 신고방법, 기초치안 확립 방안 등을 홍보하고, 지역치안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다짐했다. 고기철 경찰서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같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의 소리를 경청하여 범죄 환경을 개선하는 등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치안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