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공연장 참사 관련기사 3·18·19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공연 중에 지하주차장 환풍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 27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경기도와 경찰 등이 즉각 사고 수습과 진상규명 등에 나선 가운데 이날 참사를 빚은 환풍구가 법규정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공사·감리·준공검사 논란속에 또 한번의 인재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5시54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몰 야외광장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 올라섰던 관람객 27명이 지하 4층(18.7m)으로 추락해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인근 장례식장 5곳에 안치돼 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7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가 공동주최하고 언론사인 이데일리가 주관한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에서 벌어졌으며 700여명이 모인 이날 공연에 걸그룹인 포미닛이 등장하자 관람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걸그룹 공연 진행 중에 지하주차장 환풍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 27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특히 이날 참사를 빚은 환풍구는 도로면으로부터 2미터 이상의 높이에 설치할 것으로 명시한 관련 법규정과 달리 최저 95cm∼최고 175c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부실공사·감리 논란속에 또 한번의 인재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후 5시54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몰 야외광장에서 걸그룹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 올라섰던 관람객 27명이 지하 4층(18.7m)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환풍구 철제 덮개가 올라선 관람객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구조는 이날 오후 7시35분쯤 종료됐지만,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6곳으로 분산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가 공동주최하고 언론사인 이데일리가 주관한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지난 15일 노인의료복지시설인 감천장요양원을 방문해 10월 병무홍보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화복무요원과 함께하는 재능나눔기부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인천경기지방병무청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본죽과 공동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천경기지방병무청 박희관 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본죽에서 지원받은 죽 100그릇을 요양원에 전달하고 직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식사 수발을 했다. 또 어려운 복무 여건에도 성실하게 요양원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재능나눔기부 시간에는 각 복무기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중 레크리에이션에 재능이 탁월한 사회복무요원 4명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5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시간에 걸쳐 노래교실을 운영하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한 협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재계약 비용(2년치 전셋값 인상분)이 2년 전의 비용에 비해 수도권은 늘어나고, 지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세를 재계약해야 하는 아파트 거주자는 전국 평균 3천108만원의 재계약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10월에 지불한 재계약 비용 2천765만원에 비해 343만원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시의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2012년에는 전세 재계약시 집주인에게 평균 1천88만원을 올려줘야 했으나 올해는 총 3천127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서울은 재계약 비용이 2년 전 4천215만원에서 올해 5천744만원으로 1천529만원 늘었고, 경기도는 2년 전 2천958만원에서 올해 3천904만원으로 946만원 증가했다. 반면 5대 지방 광역시는 2년 전 평균 2천745만원에서 올해 2천151만원으로 재계약 비용이 594만원 감소했다. 대구와 대전광역시는 2012년 대비 831만원, 353만원씩 증가했지만 부산이 2년 전에 비해 1천446만원, 광주와 울산은 각각 1천684만원, 1천223만원이
라면 한 봉지의 포화지방량은 하루 섭취 기준치의 절반, 나트륨은 8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판 중인 라면 12개 제품 조사 결과, 라면 1봉지의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소 기준치의 51.3%, 나트륨은 86.5%였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팔도 ‘꼬꼬면’과 ‘틈새라면 빨개떡’, 삼양식품의 ‘나가사끼짬뽕’과 ‘삼양라면’, 농심의 ‘너구리우동 얼큰한맛’·‘무파마탕면’·‘신라면’·‘안성탕면’·‘오징어짬뽕’, 오뚜기의 ‘진라면 매운맛’과 ‘참깨라면’이다. 하루 섭취 포화지방량은 15g인데, 이들 라면에는 6.3∼9.1g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다. 나트륨 함량도 1천350∼2천69㎎으로 기준치(2천㎎)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반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는 한 끼 영양소 기준치의 각각 56.3%, 71.6%, 97.6%여서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조사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모든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참깨라면의 건더기스프 중 ‘고소한 참깨 계란 블럭’의 내용량(6.6g)이 표시량(5g)을 초과해 표시기준에는 부적합했다. 한편,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라면 섭취 빈도를 조사한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마켓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창문에 붙일 수 있는 방풍비닐인 ‘창문형 바람막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7% 급증했다. 난방 텐트와 실내용 텐트 매출은 이 기간 842% 급증했고, 문풍지와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시트 매출도 각각 179%와 69% 늘었다. 내의와 전기방석 등 한겨울에나 쓸법한 생활용품 매출도 지난해 이맘때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 내의 매출은 같은 기간 35%, 발열 내의 매출은 37% 증가했고, 전기방석과 전기히터 매출은 각각 79%와 114% 늘었다. 최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본격적인 월동준비가 시작된데다 추석이 이미 9월 초에 지나가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계절이 달력을 앞서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기능성 보온 내의 ‘울트라히트’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도 이달 초부터 보온 내의 ‘히트필’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벌써 늦가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상품군 매출이 늘고 있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7일 서울 협회 회관에서 ‘부동산 중개 보수 체계 개편’ 공청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준순 협회 부회장,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윤주희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협회가 올해 1월 연구 용역을 발주한 ‘부동산 중개 보수 현실화 방안’의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직접구매(직구) 열풍이 백화점의 해외 브랜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직구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백화점들이 잇따라 상품을 직매입해 편집매장에서 판매하거나 인기 직구 브랜드를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백화점은 해외 브랜드를 직구 가격 수준에 판매하는 전용 매장이나 행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직구족’ 소비자들의 발길을 백화점 매장으로 유도하려는 취지로 국내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직구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쇼핑 트렌드라는 인식이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온라인 직구와 비교해 교환이나 환불 등 서비스가 편리하고, 배송 지연이나 상품 분실 같은 배송 문제가 없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 본점 2층에 해외 브랜드의 의류, 잡화, 생활 소품 등을 직구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파는 편집 매장 ‘비트윈’을 열었다. ‘벳 바이 그레이엄&스펜서’, ‘아메리칸 레트로’ 등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오픈 한달간 매출은 목표대비 달성률 110%를 기록했다. 가격은 현지 판매가의 130% 수준으로
수원지역 청소년의 45%가 스마트폰 때문에 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원시안경사회는 16일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 시력에 미치는 영향의 분석을 위해 ‘대안과 미래연구소’에 의뢰, 지난 9월 수원지역 초중고생 616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시력이 떨어졌다고 답했고 시력 저하의 주된 요인으로 45%가 스마트폰을 꼽았다. 그동안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컴퓨터(34%)보다 11%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특히 초등생 41%, 중학생 44%, 고교생 46% 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시력저하의 원인을 스마트폰이라고 지목했다. 학생들의 시력검사 주기는 1년에 한번이 43%로 가장 많았고 6개월에 한번 33%, 2년에 한번 3% 등 순이었다. 시안경사회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 시력저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시력관리 교육과정을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