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이천영어마을(Icheon Global Peace Village)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이천시가 지난 2008년 11월 호법면 매곡리 유네스코평화센터에 문을 연 이천영어마을은 지금까지 6천776명이 이용했으며 지역 내 학교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평 속에 이천시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2011년도 연간 운영계획에 의거 정규과정으로 총 28과정에 2천520명을 계획했으나 참가문의가 폭주해 특별교육과정 기간을 조정, 1회를 늘려 총 29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는 겨울방학과정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마감돼 현재 상당수의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우수 해외인력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천영어마을은 정규과정을 다녀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참가학생의 98%이상이 만족을 보이고 있는 점만 보더라도 합격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천영어마을은 세계적인 안목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관내 공무원 및 성인들을 대상
이천시 장호원에 소재한 극동정보대학 항공관광과 이재춘(53) 교수가 최근 창립한 한국취업진로학회의 초대회장에 임명됐다. 이에 따라 극동정보대학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각종 취업프로그램 및 취업 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취업진로학회는 고용경제의 활성화 차원에서 취업 진로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직업능력 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21세기 인류사회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노동생활의 질(質) 향상을 위한 선진 취업·진로 및 직업문화 확립과 고용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학문탐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대 회장에 오른 이재춘 교수는 “앞으로 고용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실업자 구제 및 재취업 알선 등 총체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실용적인 학문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의 핵심 인력 공급자인 대학과 연계해 국가 고용경제 활성화와 신고용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춘 교수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HRD 전문가 심사위원과 한국기업경영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우편원격훈련과정 심사위원과 조달청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밤새 쌓인 눈으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 12일,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에 위치한 박보선(55)씨의 ‘작은사랑농원’에는 때 이른 봄기운이 완연하다. 조그맣고 하얀 딸기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꿀벌들과 싱싱한 초록 잎 사이로 수줍은 듯 빨간 볼을 내민 작은 열매 그리고 그 작은 열매에서 맡아지는 신선한 봄 향기. 11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딸기는 지금이 한창 제철이다. 친환경농법으로 하우스 10동에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박보선, 서동수(55·여) 씨 부부.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연말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반갑게 얼굴을 내민 딸기 수확에 사이좋은 동갑내기 ‘딸기부부’의 얼굴에도 따뜻한 웃음꽃이 피어난다. “지독한 추위를 이겨내 준 딸기들에게 고맙다”며 이제 막 영글기 시작하는 딸기를 어루만지는 박보선 씨. 강추위 탓에 예년보다 보름가량 수확이 늦어졌지만 그저 탈 없이, 한 포기도 얼어 죽지 않고 잘 자라준 딸기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1993년 이천에서 처음 딸기재배를 시작한 박보선 씨. 당시 딸기불모지였던 중부지역의 선두주자로 오늘의 성공을 이루기까지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시행착오를 거쳐야했다.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땐 우리가
이천시에 구제역방역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며 구제역 확산방지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마트 이천점과 이천시 40대 축구단은 13일 구제역 방역에 힘써달라며 각각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이천시에 전달했고 이천신협과 이천교육지원청의 허일 교육장도 각각 80만 원과 소정의 격려금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구제역 방역을 위한 관심이 24시간 강추위와 싸워가며 근무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군인, 농협직원 등 모든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상황으로 번져가는 구제역 방역활동에 시민사회단체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동참하며 구제역 조기극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 12일 이천시는 영하의 날씨와 연초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지난 6일부터 7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1일 7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원봉사로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이천지역 라이온스클럽협의회, 로타리클럽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이천지구적십자협의회, 하나로봉사회, 이천시연합동문회, 국제와이즈멘 이천·중앙클럽, 이천시이통장연합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대월면, 장호원읍 농업경영인회, 장호원읍 5개 사회단체(장호원로타리, 라이온스, JC특우회, 키와니스, 청년회의소) 등이다. 자원봉사자들은 호법면 유산리, 이천나들목, 대월면 군량리, 대월면 대대리 등 7개 초소에서 2인 1조로 1일 8시간씩 직접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장호원 무량사 앞 방역초소는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살처분과 방역초소근무 등으로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이 구제역 차단을 위한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15개 기관 및 단체, 기업체의 종사자 180여명이 모금한 시민장학금 351만 원이 지난 11일 재단법인 이천시민장학회에 전달됐다. 신둔면사무소는 지난 12월부터 한달 동안 관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기관과 단체, 기업체로부터 장학금을 기탁 받았다. 신둔면의 이러한 모금활동에 참여한 단체는 정명교 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들과 신둔파출소(소장 임헌권), 신둔농협(조합장 김동일), 신둔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조한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성승하·김명숙), 신둔면체육회(회장 이주용),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만태). 신둔면농촌지도자회(회장 김명식), 신둔면 기업인협의회(회장 김정진), ㈜디씨푸드(대표 김동효), ㈜유니온테크(대표 장신현), 은성산업(대표 유종열), 토야외식뷔페(사장 이창규), 도윤산업(대표 허관도), 시민장학회 신둔지부(지부장 강정이) 등이다.
이천시보건소의 김명순(49·여) 씨가 지난해 4/4분기 ‘S4 베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명순 씨는 이천시보건소 방문예방팀 기간제 직원으로 암환자 및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을 가가호호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하는 방문 건강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김 씨는 자신이 병을 이겨낸 성공담을 생생하게 소개하면 공감대를 형성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하고 항상 따뜻한 미소를 지닌 직원으로 많은 민원인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더 친절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4 실천운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S4 베스트상’은 이천시보건소에서 Smile(모든 민원인에게 따뜻한 미소와 진지한 자세로 응대), Speed(민원인들의 요구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응대), Satisfaction(내소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만족감 제공), Sensation(내소하는 민원인에게 만족감에 이어 감동을 제공)을 가장 잘 실천하는 직원을 분기별 1명씩 선정해 시상금을 주는 제도다.
이천시는 적법(허가·신고)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산지를 5년 이상 계속해 다른 용도로 사용·관리하고 있는 불법산지를 적합하게 양성화하는 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특례 조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불법전용산지의 임시특례 범위는 2005년 12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신고 대상 용도로 계속 사용하고 있는 산지의 국방 군사시설, 공용·공공용시설, 농림어업용 시설이며 오는 11월 30일까지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와 함께 첨부서류를 시청 도시과로 제출하면 된다. 첨부서류는 신고토지 분할측량성과도와 산지이용확인서, 공과금영수증 및 공부의 사본 등 신고대상지를 5년 이상 계속 다른 용도로 이용 또는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 토지이동 신청서 등이다. 신고서 제출은 신고할 수 있는 자격이 한정돼 있으며 국방 군사시설은 국방부장관이나 시설을 이용·관리하고 있는 기관의 장 또는 그 부대장, 공용·공공용시설은 시설물을 직접 이용·관리하고 있는 기관의 장, 농림어업용시설의 경우에는 소유자(농지법 제6조에 따라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자)이다.
전국적으로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축산농가의 방역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향토협의회는 6일 오전 이천시청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을 위해 힘써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구제역방역 물품을 기탁했고 같은 날 하이닉스반도체도 조병돈 이천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500만 원 상당의 구제역방역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에 앞선 지난 4일 모가농협은 생석회 1천350포를 구입해 모가면 축산농가(우제류) 153농가에 공급했고, 3일에도 박상욱 모가면기업인협의회장이 방역 근무자들에게 컵라면과 커피 등을 전달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힘을 더했다. 이들은 모두 “이천시가 구제역확산 방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 빨리 구제역이 사라져 우리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천시는 2011년도 농촌지도사업 시범사업으로 식량작물 수출단지 등 156개소 설치에 23억 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도시범사업을 통해 새로 개발된 안전농축산물 생산기술을 농가에 투입하므로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부존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새 소득원을 개발하며 농업인들의 현장 중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G+라이스단지와 최고 쌀 수출단지를 포함한 46개의 식량작물분야와 시설원예 건조재배, 유기재배단지시범사업을 비롯한 48개소의 채소화훼분야, 축사에너지절감기술보급시범사업을 비롯한 27개소의 경영축산분야, 탑푸르트생산기술시범사업을 비롯한 30개소의 과수특작분야, 농작업안전모델시범사업을 비롯한 5개소의 생활자원분야 등 156개소에 23억 3천500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에너지, 가축사료비, 농자재 등 농가경영비 부담이 큰 부분의 비용절감기술을 중점 보급해 국내 소비자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하고,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고품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저장성 향상, 연중 안정생산체계 확립 등 안전생산기술을 적극 보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