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격전지] 경기반도체클러스터 ‘완성’ 김보라 vs ‘전환’ 김장연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 영향권에 들어선 안성시가 성장 궤도에 오르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이 본격화됐다. 급격한 산업 확장과 달리 주거와 교통 등 정주 여건은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가 기존 성장 전략의 완성과 도시 구조 전환 사이에서 해법이 갈리는 양상이다.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연속과 완성’에 방점을 찍는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도시 구축을 이어가면서, 소부장 캠퍼스 조기 착공과 공공 테스트 베드 구축, 인력양성까지 기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배터리 연구개발 캠퍼스를 축으로 미래 모빌리티까지 확장해 산업 간 결합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 김장연 국민의힘 후보는 ‘확장과 전환’을 전면에 내세운다.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통해 반도체와 2차전지 기업을 적극 끌어들이고, 기존 산업단지와 신규 단지를 활용해 용인·평택 클러스터 배후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기반을 넓혀 도시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접근으로 풀이된다. 도시 구조 해법에서도 두 후보의 차이는 뚜렷하다. 김보라 후보는 GTX 등 광역철도망 반영과 공공 주도의 도시개발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