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민의힘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10일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 예측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과 공식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쳐 184~197석으로 예측됐으며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5~99석으로 100석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은 민주당 87석, 국민의힘 6석에 29곳은 경합지역이다. 총 60석으로 가장 많은 의원을 배출하는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47석, 국민의힘 1석에 12곳은 경합으로 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됐다. 격전지로 꼽혔던 하남갑에서도 추미애 민주당 후보(55.7%)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44.3%)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소야대를 넘어 거야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역인 성남분당갑에서도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를 앞섰고 성남분당을에서도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51.7%로 김은혜 후보(48.3%)를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평택을에서는 이병진 민주당 후보가 50.8%, 정우성 국민의힘 후보가 49.2%로 예측됐고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59.3%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56.5%)보다 2.8%p 높은 수준이다. 2022년 20대 대선(68.1%)보다는 8.8%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 63.7%, 세종 62.7%, 광주·전북 61.4%, 서울 60.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55.3%)이며 대구 55.8%, 인천 57.5%, 울산·충북·충남 58.4%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58.6%로 과천시(69.1%)가 가장 많이 투표했고 평택시(52.4%)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625만 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18.5%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19.2%)보다 0.7%p 낮은 수준이다. 2022년 20대 대선(20.3%)보다는 1.8%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 20.4%, 충남 20.0%, 경남 20.2%, 대전·강원·경북 19.6%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15.7%)이며 전북·전남 16.0%, 세종 16.8%, 서울 17.3%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8.7%로 연천군(23.1%)이 가장 많이 투표했고 성남시수정구(16.6%)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818만 422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 마감은 이날 오후 6시며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선거일인 4월 10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 다양한 키워드를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표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뜨거운 키워드였고 다양한 심판의 대상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경제위기’, ‘조국’, ‘몰빵’, ‘막말’, ‘3년’ 등 키워드가 심판론과 엮여 거대양당과 군소정당 각 지지층의 결집력을 뭉치는 데 기여했다. 당시 각 심판론을 토대로 행사했던 ‘한 표’는 어떤 결과를 낳았었는지 재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심판론은 31.3%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낳아 향후 정치판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文 vs 尹 ‘경제위기’ 심판 2020년 총선에서는 당시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경제파탄’ 등 키워드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화두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경제위기가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여론을 이끌어냈고 결국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 종식에도 민생위기가 더 심해졌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을 원인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군소정당들은 저마다 주요 지지층을 공략하면서 마지막까지 표를 끌어 모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지난 한 달간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다. 그러려면 의석수가 더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비례는 9번으로 압도적으로 몰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조국 대표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조직이나 재정 차원에서도 큰 정당이 아님에도 많은 국민이 지지를 보내준 이유는 ‘약속한 것은 진짜 하겠구나’라는 것을 느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기간 많이 도와줘서 억수로 고맙다. 단디 하겠다. 똑띠 하겠다. 야물게 하겠다”며 지역 정서에 맞춰 향후 포부를 전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날 SNS에서 “투표를 하지 않으면 여러분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정치가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특히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적극 투표 참여 의사를 가진 사람은 20대가 50.3%로 가장 적고 30대가 그 다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젊은 분들이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막말과 편법을 일삼는 정치인들에게 실망했기
31.3%의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어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 가운데 대통령선거는 투표율이 60~80% 선을 기록했고 총선 투표율은 그보다 낮은 추세를 보였다. 최고 투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89.2%)이었으며 총선 최고 투표율은 1988년 13대 총선의 75.8%였다.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71.9%를 기록한 뒤 70%를 넘어선 적은 없다. 2000년 16대 총선 이후로는 4년 전 21대 총선이 66.2%로 총선 최고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 투표율이 70%대로 집계될 경우 '21세기 최고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이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31.3%를 기록해 21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4.6%p 높게 나와 최종 투표율 70%대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막판 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최대한 많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이제 어느 진영이 더 결집하는지가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좋다”며 “또 높은 투표율은 민주당의 막말
경기도는 9일 경기도청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 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국제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BCCIE는 BC주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을 세계에 알리고 주정부와 협력해 국제교육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활동 등을 주최하고 있다. 도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BC주 학생들의 방문 등 파주캠퍼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향후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 캐나다 추진 시 현지 학생과의 교류, 기관 방문 등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BCCIE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BC주 국제교육컨퍼런스 참석을 통한 교류와 아태지역 대학교류 위원회(UMAP.University Mobility in Asia and Pacific) 사업의 도내 대학 참여 등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오늘 상호 제안한 내용은 향후 기관 간 워킹그룹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며 “양 지역 간 이해와 우호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가평군, 동두천시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6개사에서 소요비용의 70%,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지원 ▲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P) 등 생산설비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 ▲제조 장비 및 제품 파손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가평군·동두천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20개 기업에 5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가평군 지원을 받은 건강식품 생산 기업 ㈜경주생약은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건강환 분리 및 이동 과정을 자동 컨베이어벨트를 통한 직접 포장 과정으로 개선했다. 박진호 ㈜경주생약 대표는 “도입된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1인당 생산성이 5배 향상되고, 인건비를 기준으로 40%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며 “제품 오염 방지로 품질까지 향상돼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지원을
경기도는 9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 모델, 산업 제품을 발굴하는 2024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 지원사업‘ 민간분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5개 과제를 지원하며 민간분야 4개 과제와 공공분야 1개를 순차적으로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분야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교육, 의료, 교통, 제조, 홍보 등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실증 과제 수행을 위해 네이버나 AWS 클라우드 이용 시 비용의 일정범위 내에서 추가로 용량을 받을 수 있는 크레딧 지원도 제공된다. 총 4개 과제,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며 도내 인공지능 분야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신청할 수 있다. 민간분야 실증 지원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공공분야는 공공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과 함께 인공지능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4년 전 경제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관계가 없었고 오늘날 경제위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 탓”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성남 위례신도시 현장 기자회견에서 ‘4년 전 경제위기 심판론과 이번 민생경제 심판론이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4년 전 경제위기는 코로나19에 의한 것으로 한국은 잘 극복했다고 평가됐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끝난 상태인데 코로나 때보다도 안 좋다”고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그는 “오기 전 카페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사장이) 코로나 때보다 (경제위기가) 더 심하다고 얘기하더라”며 “코로나 때 고통은 있었지만 문재인 정권은 최악의 상황을 모범적으로 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코로나가 없어졌는데도 힘든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지함 때문”이라며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가 대파 가격도 모르니 전국에서 대파 모형을 들고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군포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조국혁신당 입장과 별개로 분도 자체에 대한 조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민 여론이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