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과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농축산물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13곳에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도매시장의 휴업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9월8일에도 정상 개장해 영업하며,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3시간 연장 운영한다. 축산물도매시장도 휴업일인 8월31일, 9월7일에 정상 개장한다. 또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농산물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군·구와 함께 11개반 49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원산지 표시의 이행 및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특정지역의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
인천 계양구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작전1동 주민자치위가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해외에 서버를 두고 1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천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A(36)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B(40)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베트남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1조7천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3개를 운영해 1천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책·통장 모집책·현금 세탁책·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등은 도박사이트를 의류 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국 성인PC방 수십 곳에 공급해 도박 이용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유령법인 10여개를 설립하고 법인 통장 명의로 도박자금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경기도 일대 A씨 은신처와 사무실 등 4곳에서 현금 153억원과 1㎏짜리 골드바 1개 등을 압수했다. 현금 153억원은 5만원권 뭉치로 A씨 등 피의자 4명의 은신처나 사무실 개인금고 등지에 보관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현금 153억
초기 비밀번호를 이용해 고객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훔쳐본 60대 CCTV 설치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CCTV 설치 업자 A(61)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상가와 사무실 등지에 설치한 고객의 CCTV 20여개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실시간 영상을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CCTV를 설치하면서 자신이 직접 설정한 초기비밀번호가 변경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고객에게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기 위해 CCTV에 접속해 놓고 있었을 뿐 영상을 계속 보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AS 때문에 CCTV에 접속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CCTV 영상을 시청하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신한국가정연합 인천교구는 최근 독일 바바리주 뮌헨교구와 미혼 국제축복결혼과 인적·물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 및 One Family under God의 이상 실현을 위해 ‘효정(孝情)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연식은 조남문 인천교구 사무장의 사회로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 진인성 교구장의 환영사, 쉬테반 쉬미드 교구장의 축하 드럼연주, 백재숙 사모의 평화 스피치, 자매결연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인성 교구장은 “'신통일한국시대개문안착의 천운속에 동,서독 통일 30주년을 앞둔 현 시점에서 독일의 중심 도시인 뮌헨과 한국의 국제관문 도시인 인천의 가정연합 교구본부와 맺어지는 효정 자매결연식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동서독 통일의 운세를 상속 받는 뜻 깊은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쉬테반 쉬미드 뮌헨 교구장은 지난 1973년 입교 후, 1982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중매와 주례로 한국여성 백재숙씨와 6천쌍 국제축복을 받아서 7남매를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 15기’이 출정식을 갖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국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발족한 자원봉사단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을 포함해 공항공사의 자회사 및 협력사, 인천공항 상주기관, 국적 항공사 직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국한 15기 봉사단은 공항공사 임직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주기관, 국적항공사 등 인천공항가족 20명으로 구성된 16기 봉사단은 오는 9월 출국할 예정이다. 15기 봉사단은 8월 26일∼3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이뤠딩 아동센터와 인근의 빈곤지역을 찾아 게르(몽골 전통주택) 짓기 등 거주환경과 아동센터 교육시설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봉사와 문화체험 활동 등을 통해 현지 아이들과 소통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지난 2011년 글로벌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파견지역은 11곳, 해외봉사자들은 560여 명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실
인천 부평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기업과 구민들의 행복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추석 명절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기업과 많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70대 노인이 낙지를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졌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2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한 식당에서 A(71)씨가 쓰러진 것을 식당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낙지를 먹던 할아버지가 이상하다”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은 기도 폐쇄 질식사로 추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 2명과 식당에서 술에 낙지를 곁들여 먹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내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가 갑자기 쓰러지고 119 구급대가 오는 장면 등이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27일 오전 9시 3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로비로 A(38)씨가 몰던 SM3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생활관 로비 유리문이 부서지고 내부 집기 일부가 옆으로 쓰러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놀라서 브레이크 페달을 미처 밟지 못했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 예정일에 종교단체 등이 축제 장소 바로 옆에서 반대 집회를 예고하면서 주최 측과 반대단체 간 충돌이 우려된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오는 31일 인천시 부평역 북광장 인근 부평공원 등지에서 축제 반대 집회를 하겠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이 단체는 집회 인원으로 2천명을 신고했다. 퀴어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평문화의거리에는 ‘전국학부모연대’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강영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많은 시민이 반대하는 퀴어축제를 시민과 청소년들이 오가는 부평역 광장에서 대낮에 공개적으로 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은 인권활동가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감시단·보안팀·기록팀 등을 운영해 혐오 세력의 불법행위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임신규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축제는 정상적으로 집회 신고가 돼 있는 만큼 만약 혐오 세력이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 영상을 기록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축제 중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