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30)가 교통 통제 등을 담당하는 경기장 관계자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라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라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6분쯤 인천시 부평구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지상 주차장 출입구 앞에서 차량 통행 관리 등을 담당하던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직원 B씨를 1차례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라씨의 아내가 운전하는 개인 차량에 딸과 함게 타고 있다가 차량 통제 등의 문제로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씨는 당일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이었다. 라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딸 앞에서 B씨가 욕설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돌아서서 가려는데 B씨가 갑자기 다가와서 한번 밀쳤다”고 진술했다. B씨는 당시 라씨에게 폭행을 당한 뒤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라씨가 폭행 혐의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처벌 의사 등을 토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씨는 지난해 1월 법무
“경찰은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해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보호를 위해 범죄의 예방·진압 및 수사·경비·요인경호, 대간첩작전의 수행, 치안정보의 수집·작성 및 배포, 교통의 단속과 위해의 방지 기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주임무로 한다.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는 간부 경찰관이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출근한 일로 ‘복무규정’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경찰서 안밖으로 시끄럽다. 논쟁이 된 해당 경찰관은 주 업무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는 부서로 주민들과 항상 가까이 해야하는 업무다. 문제는 이 상황을 두고 경찰서 내 동료 직원들이 경찰 복무규정에 맞지 않은 행동이라며, 공무원으로써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특히, 간부급 경찰의 이같은 행동이 황당하다는 지적과 함께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현재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으로 여론전은 물론 서로 전직 수장에 대해 공개 수사하는 등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또한, 버닝썬 사건 등을 비롯해 경찰과의 유착비리, 사건 청탁 등으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최근 2019년 2분기 으뜸지구대 1위에 선정된 계양경찰서 효성지구대를 방문해 ‘으뜸지역관서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지구대는 6대 중요범죄 현장검거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치안환경을 확보해 최우수 경찰관서로 선정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부평5동은 추석 명절을 맞아 최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부터 성금 6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한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은 “지역 주민이 한가위 보름달처럼 마음마저 꽉 찬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올해부터 4년간 200억 투입 가장 낙후된곳에 도시재생 시작 교육·참여로 공동체 활성 유도 공동작업실 등 통합공간 조성 마을사랑방엔 실버카페 계획 마을회사 등으로 자생체계 구축 계양구 효성동 169-12번지 일원의 효성마을은 1960년대 부평수출산업단지 및 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근로자 숙소 및 주거지역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공장 배후지역이다. 이 지역은 급진적 주택보급 조성으로 인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초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계양구 관내에서도 인구, 사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은 물론, 마을 내 노후건축물이 약 60%로, 도시 쇠퇴도가 3등급이다. 이는 가장 낙후된 곳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효성마을은 자발적으로 주민조직을 구성해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애인동네 희망지사업’에 선정되며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당선을 통해 본격적으로 효성마을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계양구 역시 효성마을의 공동체 회복, 주거복지 실현, 생활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의 4대 목표 및 핵심전략을 세우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효성마을 주민협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재)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인천지역 뿌리기업, 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뿌리산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지난 5월 발족식 및 1차분과위원회에 이은 2차 회의로 ㈜효신테크 등 뿌리기업 7개소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는 먼저 ‘제1차 뿌리산업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각 유관기관에서 검토한 내용을 보고했다. 또 2019년 인천뿌리산업일자리희망센터 상반기 주요실적 보고, 내년 인천뿌리산업일자리희망센터 추진방향에 대한 제안이 진행됐다. 정민오 노동청장은 “뿌리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가능하게 인천시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그간 완정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만 실시하던 재활기구 무료대여사업을 검단·석남·가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재활기구 확대 운영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의 편의 향상 및 재활경비 부담을 줄여 재활을 촉진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재활기구 대여는 다음달 2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한국당 당정협의회 인천시는 지난 23일 로얄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과 안상수 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홍일표·민경욱·정유섭·이학재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협의회에서 “민선7기 출범 후 1년 동안 한국당이 여야를 초월해 유기적으로 협조아래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하고, “2020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GTX-B 예타 통과 후속 조치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타 선정 ▲민자고속도로(영종대교,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조기 추진 ▲인천공항형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산업 육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관련 법령 개정 조속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청학역포함)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제2공항철도 건설 ▲인천지방법원검찰청의 서북부지원지청 설치 ▲국립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유치 ▲백령공항 조기 건설 등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추돌사고를 내 붙잡힌 50대 운전자가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했다가 자수한 사실이 지난 23일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서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위와 모 지구대 소속 B 경장은 6월 29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C(50)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C씨는 당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의 베라크루즈 승용차를 몰다 앞서 가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을 다치게 했다. 경찰 확인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A경위 등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그를 경찰서로 데리고 가기 위해 순찰차에 태우고 교통정리를 하면서 주변 사고를 수습하기 시작했다. 이때 A 경위 등이 순찰차의 문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서 사달이 났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C씨가 몰래 차 문을 열고 도주한 것이다. C씨는 당시 수갑을 차고 있었고 현장에 A 경위와 B 경장을 포함해 경찰관 5명이 있었으나 그를 제대로 감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뒤늦게 순찰차 안에 C씨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추적에
다툼 끝에 동거녀 아들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A(7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동거녀 아들 B(51)씨를 흉기로 3∼4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동거녀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집에 찾아온 B씨와 다투다가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동거녀는 경찰에서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나를 폭행하려고 해 아들을 불렀다”며 “이후 동거남이 다툼 끝에 아들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양측 진술을 통해 정확한 범행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