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에도 난민 신청이 폭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하 인천청)에 따르면 2016년 64명이었던 난민 신청자가 지난해에는 2천320명으로 무려 36배 늘었다. 올해도 5월까지 1천587명이 신청,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난민 신청자 가운데 60%가량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러시아인이며, 파키스탄·태국·이집트인이 다수를 차지한다. 인천청은 지난해 3월 직접 심사를 담당하는 ‘난민 심사 거점기관’으로 지정됐다. 난민 신청 및 심사는 서류 구비, 진술 접수 등을 모두 해당국 언어로 진행해 전문 통역요원의 지원 등 처리가 복잡하다. 이로 인해 신청 후 심사 및 결정을 기다리는 외국인이 현재 인천청에만 2천800여명에 달한다. 인천청 관계자는 “난민 신청이 매일 10∼20건 접수되지만 심사는 일주일에 10∼20건 종료돼 난민 신청자가 보통 6∼10개월씩 심사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청은 올해 3월부터는 난민 신청자가 청사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방문 예약제 도입하기도 했다. 이처럼 난민 신청은 계속 늘지만 ‘진짜 난민’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극소수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강화군은 최근 서울 센트럴시티 홍보관을 방문해 여름 휴가철 강화의 다양한 축제와 매력적인 관광지 등을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번 게릴라 홍보를 통해 오는 20일, 21일 열리는 ‘강화 문화재 야행’과 28일, 29일 개최되는 ‘강화고려문화축전’ 등 다양한 여름 축제를 홍보했다. 특히, 이날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강화장학관의 대학생들은 강화의 다양한 역사문화축제와 숨은 관광자원을 알리는 등 이번 이벤트를 함께 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센트럴시티 버스터미널 내 ‘내 고향 갤러리’에서는 올 연말까지 강화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문화축제와 새로운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보에서는 강화군의 새로운 즐길거리로 떠오른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개장한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는 2개 라인, 각 1.8㎞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루지뿐만 아니라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관광 곤돌라와 회전전망대, 다채로운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
인천 계양구 계산1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현장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4명은 계산1동을 찾아 우수 복지사례 등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5월 28일에는 부평구청 외 2개 동에서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도 서울 금천구와 경기도 고양시에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계산1동에서 강의형식으로 소개됐다. 한편, 계산1동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동 중심 지역복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관내 26개 유관기관(단체, 업체)이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 계산1동 복지공동체를 발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복지담당자의 사례관리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지역복지자원의 체계적 관리, 통합사례관리 활성화, 복지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사업(14개)을 통해 주민복지체감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구온회 계산1동장은 “우리 동의 특화된 복지서비스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최근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동구!’라는 주제로 여성과 남성이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일과 가정에서 조화롭게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원당동 예빈어린이집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원당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인천∼서울 광역버스 운행 횟수 축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서울 광역버스 노선은 23개로, 258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광역버스 기사는 하루에 약 17시간을 근무하고 다음 날 쉬는 방식의 격일제 근무 방식이다. 그러나 이달 1일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은 운수업의 경우 주 40시간, 연장근로 12시간, 주말 16시간을 포함해 총 68시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버스업체들은 6개월 간 처벌을 유예하는 정부 방침으로 일단은 한숨을 돌렸지만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개정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려면 광역버스 1대당 2.4명의 기사가 배치돼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광역버스 238대에 기사 436명이 있지만 619명까지는 늘려야 새 규정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력의 42%에 이르는 183명을 추가 채용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광역버스업계의 22여억 원의 운영적자와 경영수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채용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와 광역버스업계는 기사 충원이 어렵자 운행 횟수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피해를 계기로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본부는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화재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2만3천여동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종합점검에 들어간다. 1단계로 12월까지 9천428개 동, 2단계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만4천개 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소방본부는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153명을 조사반으로 편성, 건축물 화재 위험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뿐만 아니라 이용자 특성과 행정처분 이력, 소방관서와의 거리, 관할 소방서 역량 등 인적·환경적 요인까지 세밀하게 조사를 실시해 취약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여성·고령자·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참여단으로 구성해 조사활동을 실시하고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안전 문제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의견수렴 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남석현 소방본부 안전지도팀장은 “이번 특별조사는 우리사회의 화재안전관리 시스템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이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안전제도 개선과 화재안전 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2017년 기관 경영평가’에서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관 평가는 환경부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 기관의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일자리창출, 조직·재무관리, 노사관리와 주요사업 등 기관경영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새 정부 국정기조와 환경부 비전을 기관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재정건건화 등 책임행정을 구축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적 혁신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공성 확대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최근 서구지역 유관기관과 병원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구 의원 전원에게 축하난을 보내자 과도한 선심성 행사라는 지적이다. 8일 서구 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 2일 개원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원 이후 의회 사무실 입구에는 개원 전후에 도착한 축하난이 줄을 잇고 있어 통행까지 지장을 주고 있다. 문제는 구의원들과 개인적 친분이나 특별한 관계없이 축하난이 수신인만 달리한 채 배달된 것이다. 이 중 지난 4일에는 지역문화사업을 총괄하는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지역의 한 종합병원도 구의원들에게 축하난을 보냈다. 이를 두고 서구 공무원 A씨는 “민원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축하난이 차지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구 산하기관의 운영예산의 의결권을 가진 구의원 전원에게 유관기관장이 축하난을 보낸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또 공무원 B씨도 “구의회 개원부터 유관기관과 지역병원에서 구의원들에게 줄서기 하는 게 아니냐”며, “구의원들도 김영란법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특별한 친분없이 배달된 축하 선물들은 되돌려 주는게 현명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7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A(42·여)씨와 A 씨의 2, 4, 6살 난 세 자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로부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긴급 위치추적을 통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나온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