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오는 26일 신트리공원에서 ‘인천아트북페어 휘파람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평등한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은 우리 사회 내 소수 문화계층의 문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 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평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무지개다리사업 ‘평등한 시리즈’는 부평(富平) 지역명에 담겨있는 ‘평등’의 의미에 주목해 지역 내 다양성을 일깨우고 차이를 이해하며 차별에 맞서는 프로젝트다. ‘인천아트북페어 휘파람마켓’은 부평의 특색 있는 독립서점인 ‘북극서점’과 공동주관으로 ‘Just the way you ar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80여 개의 여성·이주민 단체, 독립 서점, 독립출판물, 일러스트·핸드메이드 작가가 셀러나 부스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각자의 정체성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박옥진 문화재단 대표는 “여성친화도시 부평에는 여성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여자 1인 가구 수, 여자 외국인 수, 결혼이민자 수도 인천 최대 규모다. 이러한 부평에서 이제라도 여성, 이주민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신동근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현재 서구에는 유능한 행정가와 검증된 환경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서구를 인천의 교통 요충지로 도약시키고, 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교육·환경 도시로의 변화를 이뤄내 인천의 중심이 되고 인천의 발전을 선도하는 서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및 신·구도심 균형발전 ▲보육과 교육 전반에 대한 투자와 지원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 건강과 행복 증진 ▲악취·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 /이정규기자 ljk@
자유한국당 김정헌(52) 중구청장 후보가 13일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과 민경욱 인천시당위원장, 홍철호 국회의원 등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지했다. 김 후보는 “내 고향 중구에서 구의원에 이어 두 차례 시의원, 특히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역임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다”면서 “그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내 고향 중구의 발전과 주민행복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철도 환승할인 확대 ▲영종~인천역 제2공항철도 추진 ▲주민 주도의 내항재개발 추진 ▲종합 문화·복지·체육센터 건립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도시계획 변경수립 ▲영종국제도시 특별자치구역 기반마련 ▲신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 서울방향 통행료지원 법률 근거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정규기자 ljk@
자유한국당 유천호 강화군수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개소식에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및 안상수 국회의원,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지부장, 장기천 강화군지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경욱 인천시당위원장은 “유 후보는 추진력 있는 사람! 강화군을 위해 준비된 일꾼”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안상수 국회의원은 “유 후보가 고향 강화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 노력과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군민들이 원하는 정책으로 다 함께 잘사는 강화를 만들고,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유 후보는 ‘잘 사는 강화’, ‘행복한 군민’, ‘일하는 군수’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된 강화군수로서 필승 각오를 다졌다. 공약사항으로는 ▲취약한 교통망 개선 ▲수도권 제1의 테마 관광지 개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생명산업인 농어업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 등을 발표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인천시·강화군의 재향군인회장, 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했고, 민선5기 강화군수를 지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와 교육부가 인천대학교 차입금 이자부담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자 조만간 정부가 이를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인천시와 교육부는 2013년 1월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앞두고 인천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교육부와 인천시가 2013∼2017년 매년 300억 원씩 운영비 1천50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인천대가 대학 운영에 필요한 비용(한도 1천500억 원)을 은행에서 빌려서 쓰면 인천시가 2018∼2022년 5년간 원금을 상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원금 상환 주체만 명시돼 있을 뿐 이자를 누가 부담해야 할지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자 부담을 둘러싸고 기관 간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인천대가 금융권에서 끌어다 쓴 차입금 1천500억 원의 이자는 158억원에 이른다. 이를 두고 교육부와 인천시 모두 이자 부담은 상대방 책임이라고 주장해 왔다. 교육부는 2012년 자체 회의에서 ‘인천시 재정여건을 고려, 2013년부터 5년간 이자는 교육부가 지원하되 2018년 이자분부터는 인천시가 갚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차입금 이자 98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인천 강화군의 남북 내륙을 관통하는 국지도 84호선의 도로 폭이 배로 확장된다. 13일 인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국지도 84호선은 강화군 내륙 남북 지역을 잇는 유일한 도로지만 협소한 도로 폭 때문에 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관광 성수기에는 차량정체가 극심했다. 이에 본부는 2023년까지 905억5천만원을 들여 국지도 84호선 길상면∼선원면 9.37㎞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교량 3개와 교차로 1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강화군 남북을 잇는 중심도로로 활용돼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오는 16일 인천지역의 건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돼 지역건설 전문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강화지역을 회주하는 강화해안순환도로 총연장 84.51㎞ 중 미개통 구간 31.56㎞도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2공구에 해당하는 대산리에서 당산리구간 5.50㎞는 올해 안으로 공사를 완료 개통할 예정이며, 4공구 황청에서 인화간 8.62㎞는 공사추진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 준공영제 사업자로 인천지역 4개 항로가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준공영제 대상 항로는 전국 9개 항로로 이 중 인천은 백령∼인천, 삼목∼장봉, 대부∼이작, 외포∼주문 등 4개 항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희망선사 모집공고를 통해 이달 초 사업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시 항로는 총 4개로 1일 생활권 구축 2개, 연속적자 2개 항로다. 1일 생활권 구축 2개 항로는 백령-인천(백령 오전출발), 삼목-장봉(야간운항)이며 연속적자 항로는 대부-이작, 외포-주문 등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계양꽃마루 부지에 대단위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반려견 쉼터’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양꽃마루 부지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계양경기장 사업 축소로 장기간 방치된 유휴지로 무단점유, 불법경작, 쓰레기 방치 및 불법소각 등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 제기됐던 곳이다. 구는 이 공간을 대단위 꽃 단지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여가녹지를 제공하기 위해 사유지 4만여 평의 부지를 지난해 5월 무상 임대받아 대규모 유채단지를 조성했다. 계양꽃마루에는 원두막과 화장실이 설치됐으며, 반려동물로 인한 꽃 훼손방지와 꽃마루 산책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쉼터도 별도로 마련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꽃마루가 이용자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용자들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 속에 선진 시민의식이 고취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대한항공 직원들 12일 서울역 집회 총수 일가 경영 퇴진도 촉구키로 이번에도 가면·마스크차림 공지 인하대 학생·교수·동문 연대참여 한진 족벌경영 청산 요구키로 대한항공 직원들이 주말인 1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규탄과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10일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 등 1천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에는 ‘조양호 회장 일가 및 경영진 퇴진·갑질 STOP 촛불집회 : EPISODE 2’ 일정이 공지됐다. 이들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1번출구 앞 광장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주최 측은 첫 번째 집회 때처럼 대한항공 사측의 참석자 색출이 우려되므로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마스크·선글라스를 준비해 달라고 공지했다. 첫 번째 집회 때는 ‘땅콩 회항’ 당시 피해자였던 박창진 전 사무장만 사회를 봤지만 이번에는 행사 전문 진행자 1명이 추가로 섭외됐고, ‘땅콩 주머니 터뜨리기’ 등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대한항공 직원연대’ 측은 집회 공지와 함께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2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있지만 직원들 힘만으로는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처벌을 이루기에
인천 서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어두운 골목길과 학교주변 10곳에 안전 로고라이트(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이번에 설치된 안전로고 라이트는 안전문구와 그림을 LED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로, 야간시간대(저녁 7시~아침 6시) 보행자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에 효과가 있는 장치다. 안전로고 라이트 선정 장소는 어두운 빌라 골목과 주민불안감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구와 서부경찰서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20개소를 설치한 후 올해 1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과 범죄를 예방할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