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인천김포지사는 경인아라뱃길에서 ‘2018년 수상레저 시즌’을 개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터미널 아라마리나는 지난 23일 경기요트학교의 개장에 이어 24일부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카약, 범퍼보트, SUP(stand up paddling) 등 각종 수상레저를 본격 운영하고 요트면허시험 면제교육 운영, 해양레저특성화 사업 등도 진행한다. 또 아라뱃길 인천터미널도 다음 달 말부터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카약 및 수상안전교실을 학생·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라뱃길은 지난 2012년 개장 이후 뛰어난 접근성과 최고의 수상레저시설인 아라마리나를 기반으로 수도권 수상레저의 메카로 발전했으며 올해도 약 7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5월 ‘경기국제보트쇼’를 시작으로 7월 ‘마린페스티벌’과 10월에 개최되는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드래곤보트대회’, ‘아라뱃길 카약축제’ 등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상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장재옥 인천김포지사장은 “아라뱃길이 수도권 수상레저의 중심으로 정착해 국민들이 건전한 생활스포츠로서의 수상레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도에 해양생태관광을 접목한 생태마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에 3년간 25억 원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어민역량강화사업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3년간 생태교육장과 세족장, 탐조대, 저어새 조형물, 쉼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철새 특화체험으로 봄, 여름, 가을은 도요물떼새와 저어새, 겨울은 두루미 등을 탐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오마을은 넓은 갯벌과 분오저수지, 저어새 번식지인 각시바위, 선두리 석축 등 철새의 서식과 휴식에 필요한 안정적 공간이 산재해 있다. 이 지역은 풍부한 바다어족자원과 국내 유일의 대형 하구 갯벌에 칠게, 도요물떼새, 두루미, 저어새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수 많은 철새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의 최적지다. 또 분오마을은 농어촌 마을로 마니산을 중심으로, 서해 바다와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동막해수욕장, 분오돈대, 각시암, 함허동천, 정수사, 마니산 등 다양한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인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는 주거환경개선 일환으로 ‘반짝 반짝 옹가네’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 자원봉사센터 8개 지소 중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장봉, 연평, 백령, 대청, 덕적, 영흥 6개 지소, 1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는 이번 사업은 수혜 대상가구 90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정서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평과 영흥지역에서는 기존 빨래방을 이용, 수혜대상자들의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 후 전달하는 봉사활동까지 병행하고 있어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역 내 소외계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 지원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전 지역으로 본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인근 북인천복합단지(82만5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개발하려던 인천시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3일 인천경제청이 제출한 2천254억 원 규모의 ‘북인천복합단지 토지매입 동의안’에 대해 심의·의결을 미루기로 했다. 시의회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관련 검토를 신중히 해야 하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시의 토지 매입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해 북인천복합단지 소유주인 인천항만공사는 토지가격 재감정 등 장기 표류를 막기 위해 시와의 수의계약을 포기하고 민간 매각 방식으로 전환했다. 오는 27일까지 전체 땅값의 10%인 225억 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정계좌로 입금하는 사업자에게 북인천복합단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 서북쪽에 있는 북인천복합단지는 경인아라뱃길 조성 당시 접근 항로 확보를 위한 준설토 투기로 조성된 부지다. 공사는 이 땅을 팔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7차례 공개경쟁입찰, 2차례 수의계약을 진행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매립지인 북인천복합단지가 용도지역이 미지정돼 개발계획도 미수립 상태며 게다가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인천 LNG 기지의 천연가스 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해 11월 5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스 사고 발생 시, 전파체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한국가스안전공사-산업통상자원부·지방자치단체 순으로 사고상황이 전파됐다. 앞으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국가스공사가 사고 즉시 산업부·인천시청·연수구청·소방본부·가스안전공사·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해야 한다. 또 새로운 매뉴얼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사고 소식을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전파체계를 신설해 가스 누출사고 발생 시 즉시 인천시 또는 연수구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에 다시는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방지대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민·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LNG기지 안전협의체를 통해 사고대응 매뉴얼이 현장에 잘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 발생했던 가스사고에서 인천 LN
퇴근한 부하 직원들을 나이트클럽으로 불러 술값을 대신 내게 하는 등 갑질 의혹을 받은 경찰 간부가 감찰 조사 끝에 중징계를 받았다. 2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본청 감찰과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찰청 소속 A(48) 경정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의 한 부서 직원들은 지난 1월 A경정의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지방청 감찰계에 제출했다. 해당 진정서에는 ‘A경정이 퇴근 시간 후 휴대전화로 연락해 나이트클럽으로 부른 뒤 술값을 대신 내게 하고 부킹도 시켰다’며 ‘귀가할 때 A경정의 택시비도 직원들이 대신 운전기사에게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A 경정이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일부 고참급 직원들에게는 그렇게 해서 어떻게 특진하겠느냐는 말을 했다’며 ‘평소에도 자주 욕설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A경정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사 결과를 본청에 보고했다. 최근 본청으로부터 A경정의 징계 결과를 통보받은 인천경찰청은 조만간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에 따르면 파면·해임·
인천국제공항 외곽의 기내식 제조시설 신축현장에서 불이 났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2840의 13 GGK기내식 신축공사현장 3층에서 시작됐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2천㎡ 규모로 작년 7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전 11시 2분 대응 1단계, 11시 18분 대응 2단계, 오전 11시 27분 대응 3단계를 차례로 발령했다가 낮 12시 20분 해제했다. 불이 났을 당시 신축 중인 건물에는 260여 명의 근로자가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물탱크·구급차 등 70대의 장비를 투입해 2시간 20분 만인 오후 1시쯤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불길이 갑자기 확산하면서 현장에 투입된 화재 조사요원 1명이 옥상으로 피했다가 사다리차에 구조됐고, 진화대원 1명은 2층에서 유리창을 깨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허리 등을 다쳤다. 공항 자체 소방대원 1명도 손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서 용접작업을 했다”는 현장 관
인천시 내 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강화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지난 23일 이같은 의혹이 제기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강화교육청 홈페이지 공개 게시판에는 ‘교감, 교장 선생님 요즘 머리가 아프시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성추행을 당한 여직원의 측근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H 학교에서 근무하셨던 교감 선생님은 회식 자리에서 웃통을 다 벗고 여직원 앞에서 놀고, 교장 선생님은 한 여직원을 뒤에서 껴안고 온몸을 더듬고 추행을 하셨죠’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 여성은 지금 그때의 일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을 얻었다’며 ‘여성분이 당한 정신적인 고충과 고통은 어떻게 보상을 받아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공개적으로 게시글이 올라온 만큼 교육청에서도 해당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자 징계 등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해당 글에 나온 학교 이니셜 등을 토대로 피해자를 파악한 뒤 진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인천=이정규기자 ljk@
훔친 차량으로 수백㎞를 무면허 운전한 중·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8)군과 B(16)양 등 고등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C(13)군 등 중학교 1학년생 2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달 18일 전남 고흥군 녹동 등지에서 훔친 차량 3대를 번갈아 이용해 인천 남동구까지 300여㎞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고흥에서 훔친 1t 트럭을 타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자 다시 쏘나타 승용차를 훔쳐 타고 전남 광양으로 이동, 이후 광양에서 SM6 승용차를 훔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난 22일 오전 1시쯤 인천에 도착했다. 조사 결과 훔친 차량은 A군과 C군이 번갈아가며 운전한 것으로 조사도ㅒㅆ다. A군 등은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일대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치며 차량을 몰고 돌아다니다가 도난 차량 조회를 하며 순찰 중이던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천에 도착해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했다는 진술도 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 장소와 횟수 등을 확인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다음 달 27일까지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농축산분야 사업장, 여성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 등 14개소로, 근로감독관과 고용허가제 담당자가 팀을 구성해 점검할 예정이며 통역원과 동행, 감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지급, 근로시간, 휴일 및 휴게와 같은 기본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여성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 외국인노동자의 성희롱·성폭행 노출 여부, 농축산분야 사업장의 근로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창열 지청장은 “점검 결과 법 위반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주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지도해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