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41회 청백봉사상’에서 희망복지과 임춘민 팀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임 팀장은 지난 1993년 공직을 시작해 23여 년을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주민복리를 위한 행정구현에 앞장서며 공직생활에 모범을 보여 온 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부평역 지하도상가, 부평역사 등 9개 관리주체 시설에서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부평역 지하도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 ‘초기-확대-해제’ 경보에 따른 대응방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오픈(1월 30일)과 현지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 등 관계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장을 결정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고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그 외 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 남는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개항한 이후 이용객이 연평균 7.5%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지난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 2009년 6월부터는 제2여객터미널과 제2교통센터 및 연결 교통, 부대시설 등을 신축하는 3단계 건설사업에 들어갔다. 3단계 건설사업은 약 5조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13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난 9월 말 완공됐다. 3단계 건설기간 중 9만4천개의 일자리와 12조3천억
인천 강화군이 마니산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체험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5일 군에 따르면 마니산 관광지에 단군을 테마로 가족 체험형 근린생활공원을 조성하는 ‘한겨레 체험공원 조성사업’은 이달 실시설계가 완료되며 다음 달 초 본격 착공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빼고 변경된 관광지 조성 계획을 인천시에 신청, 8월에 ‘마니산 관광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변경)’이 승인·고시됐다. 이 사업은 마니산 관광지에 등산객 위주의 관광객 저변 확대와 지역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은로 마니산 주변의 기존 시설물 개·보수와 공터를 활용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국·시비 등 73억 원으로, 마니산 관광지 지정면적 48만6천㎡ 중 약 7만㎡를 활용해 오는 2019년까지 상방·함허동천 지구(화도면 상방리 및 사기리)에 하늘전망대와 개천마당, 단군마당, 단군놀이터, 숲속산책로, 쉼터, 위험구간정비, 공공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앞서 위험구간(암릉구간) 및 숲속산책로(잡목제거 등) 정비는 이미 완료됐으며 내년 추진 대상인 단군광장, 체험놀이터, 숲속산책로, 개천마당(참성단 실물 모형 재현)은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
만취한 소방서장이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 소방당국이 감사에 나섰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 강화소방서장 A(56)씨가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사 B(24)씨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 폭언을 했다. A 서장은 당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자리를 옮기던 중 계단에서 미끄러져 이마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옆에 있던 지인이 다쳤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폭행을 당했다. A 서장은 감찰팀 조사에서 “술에 취해 납치되는 줄 착각하고 그랬다”며 폭행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나선 인천소방본부 감찰팀은 조만간 A 서장과 B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소방기본법은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해 구급 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감찰팀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따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구월농산물시장이 도림고 인근으로 옮겨온다는 소식에 ‘학습권 침해’와 ‘지역학교 유지’라는 입장차를 보이며 지리하게 이어져온 학부모와 주민들간 갈등(본보 2016년 11월16일자·2017년 10월16일자 6면 보도)이 결국 서창지구로 이전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교육청이 기존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길 때 해당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해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도림고 이전에 대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근 지역인 주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도림고의 서창지구 이전 재배치에 찬성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9월 자체 실시한 도립고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도 87%가 이전 재배치에 천성한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다음 달 도림고 이전 재배치 계획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 내년 3월 인천시의회 승인을 거쳐 5월부터 설계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도림고 이전 논란은 인천시가 운영하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19년까지 이 학교 앞으로 옮겨오기로 결정되면서 불거졌다. 농산물시장과 학교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약 80m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대포통장을 빌려준 30대가 수수료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112에 신고, 일당 1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26)씨 등 인출책 6명을 구속하고, 통장 대여자 B(33)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C(24)씨 등 피해자 8명으로부터 1억원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현지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하니 알려주는 계좌로 먼저 돈을 입금해라”고 피해자들을 속였고, 인터넷 구인 광고를 내 인출책을 모집했다. B씨는 구인 글을 보고 조직에 계좌를 빌려줬지만, 이후 약속한 수수료를 주지 않자 인출책 A씨에게 ‘체크카드를 양도하겠다’며 거짓 약속을 잡은 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와 접선하기 위해 나온 A씨 등 6명을 현장에서 모두 검거하고, B씨 등 9명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득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현금을 인출해달라는 구인 광고를 보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며 “통장을 빌려주면 전자금융거래법 위
인천 출신의 독립운동가로서 초대 농림부장관, 국회부의장, 대통령 후보 등을 지냈던 죽산 조봉암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개최된다. 부평문화원과 부평역사박물관은 오는 13일 ‘60년 망각의 세월, 조봉암이 남긴 평화의 씨앗’ 토론회가 부평어울림센터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봉암 평전’의 저자 이원규 소설가가 ‘죽산 정신의 진정한 계승’에 대해, 양윤모 인하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식민지와 해방공간 속 죽산 조봉암의 활동과 사상’에 대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한다. 오유석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해방이후 죽산 조봉암의 정치활동과 정치사상’을 발제한다. 또 권범재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이사, 황보윤식 함석헌평화연구소 소장 등의 토론도 마련돼 있다. 향토 사학계는 이번 행사가 조봉암 선생을 인천시민의 곁으로 불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강화군이 고향인 조봉암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뒤 지난 1948년 초대 농림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 때 농지개혁법을 입안하고 추진했다. 지난 1946년부터 토지개혁을 실시한 북한에 비해 그때까지도 남한은 토지 소유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지난 1948년 제헌
인천 계양구의회는 2일 한국GM 철수반대 및 기업 발전방안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한국지엠이 토착기업으로 안정화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산업은행이 글로벌지엠과 합의한 ‘GM대우 장기발전기본합의서’ 협약 만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군민과 더불어 농민이 웃는 세상 ‘2017 옹진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흥면 일대에서 치러지며 한해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년농사 자축, 우수농업인 포상·격려, 농업인 한마음 대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