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간 수출 2만6천863대를 포함한 총 3만4천5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7천672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4.2%가 감소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959대가 판매돼 올해 누적 판매량 1만3천대를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대비 53.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상품성 강화 모델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더해 최근 선보인 연식변경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며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43만6천515대를 기록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자신들이 근무하던 회사의 핵심기술을 빼내 회사를 설립한 뒤 유사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A(38)씨 등 3명을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9년 동안 24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음료수, 페트병의 상표라벨을 자동포장하는 '설계도면' 등의 핵심기술을 빼돌려 회사를 설립한 뒤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4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회사에 자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생산부장 B(52)씨, 설계과장 C(38)씨 등과 회사에 불만을 품고 퇴사한 뒤 범행을 공모하고, 빼돌린 설계도면 등을 이용해 유사한 저가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제품의 매출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동일한 제품이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는 경우에 일단 기술유출을 의심하고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산업기술 유출이 의심이 되는 경우 인천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으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민원실)를 찾아 상담해야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월디 장학회는 최근 월미도 번영회에서 중구 월디 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월미도 번영회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 기탁을 약정한 바 있으며 그 동안 4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지난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천공기능 전문인력 양성과정’ 2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천공기능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구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지난 30일 양성평등사회 실현 촉진을 위한 여성 힐링 문화체험 및 명사초청 강연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여성의 삶! 일상의 영웅으로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미술작품 전시, 꽃차시음, 칠보공예 체험관, 모듬북 공연 등이 실시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가 참여한 인천공항소음저감협의회는 31일 소음대책지역인 옹진군 장봉1리에서 4분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고소음 유발 항공기의 운항중지, 소음도 변화 원인분석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장봉1리 경로당을 찾아 쌀과 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이정규기자 ljk@
지난 2009년 개통된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의 개통 8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프로젝트경영 분야 학술대회가 열린다. 인천대교㈜는 오는 12월 2~3일 송도에서 프로젝트 경영학술대회 ‘IPMA Research Conference 2017’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IPMA는 지난 196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경영협회다. 지난 2015년 IPMA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인천대교 프로젝트가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상’(프리미엄 골드 위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난해 IPMA 한국협회가 설립됐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민간투자사업으로 평가받은 인천대교는 모범적인 PM 사례로 수 년째 각국에 소개되고 있다. 이번 IPMA 콘퍼런스에는 해외 17개국, 30여 명의 PM 전문가와 학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 PM 지식을 공유하는 논문 발표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편 인천대교는 길이 21.38㎞,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초속 7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건설됐다.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미국토목학회 ‘세계5대 우수 프로젝트’ 등 국내·외 120여 개의 상을 받았다. 총
최근 북한에 나포됐던 ‘391흥진호’와 관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보고 받지 못했다’는 발언에 대해 해경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해경은 31일 ‘391흥진호 관련 조치 및 향후 대책’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해해경과 포항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1분쯤 포항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391흥진호가 위치보고가 없다’며 소재 파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391흥진호’의 예상해역에 대한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해 지난 22일 오전 8시 2분쯤 청와대, 총리실, 국가정보원, 해양수산부, 해군, 중앙재난상황실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했다. 흥진호 선주는 해경 조사에서 “지난 22일 오전 8시 20분쯤 흥진호에서 ‘북동 170해리에서 조업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최종 실종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지난 22일부터 흥진호의 납북 사실이 알려진 27일까지 함정 20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동해 인근 해상과 영공을 광범위하게 수색했다고 전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흥진호가 실제로 납북됐다는 사실은 지난 27일 전까지 해경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인천 동구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 사업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공모사업은 송림오거리 주변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송림 상생빌리지 ▲송림골 복합커뮤니티센터 ▲야구테마파크 ▲S-I Mom Zone ▲송림골 지역재생회사 조성 등으로, 사업추진의 기본방향을 주민주도의 자생적 지역공동체 활성화, 가족중심의 지역상권 활성화, 원도심의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 등으로 잡았다. 또 빈집을 활용해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유휴·노후상가에 시설물 정비사업비 지원을 통한 상권활성화 방안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요구하는 주요 핵심개념을 반영했다. 현대 구는 지역 및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부서 내 TF팀을 구성 운영 중에 있으며 사업구역 내 상가와 주택을 개별 방문해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안내·홍보, 설문조사와 상생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역주민들과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 공동체가
인천소방본부는 ‘소방관서 출동전용 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출동시간을 평균 17초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관서 출동전용 신호제어시스템’은 신고 접수 후 출동스위치를 누름과 동시에 소방관서 인접 신호등과 연결된 신호기가 자동으로 작동해 출동을 준비하는 동안 신호를 미리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호제어로 소방차 출동 시 녹색신호를 적색으로 바꿔 교통흐름을 차단하거나 소방차가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직진 좌회전 신호를 줄 수 있다. 시스템 구축 전·후의 출동시간을 비교한 결과, 119안전센터에서 인접 교차로 횡단보도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5초에서 28초로, 평균 17초(38%)가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본부는 그 동안 남동소방서에서만 운영됐으나 이번에 부평소방서 등 8개 소방서로 확대 설치하고 5개년 계획을 마련해 모든 안전센터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