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몽골 나라이초등학교(Nalaih district 109 School) 교사 및 학생 4명을 초청해 ‘환경체험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공단의 하수ㆍ소각ㆍ음식물처리 등 환경기초시설 견학과 송도신정초등학교 학교수업참관, 인천중앙도서관, 도호부청사, 인천시청, 인천어린이과학관 등 인천관내 역사와 문화시설을 탐방한다. 아울러 물향기수목원에서 나무가꾸기 실습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경인아라뱃길, 롯데월드, 몽골문화촌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즐겁고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이뤄진다. 백은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몽골 나라이 학교에 국경을 넘어선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해 몽골의 황사 피해로 인한 국가적과제 해결을 위한 사막화 방지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 환경공기업으로서 해결점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연수김안과에서는 몽골 나라이초교 선생님과 학생들을 위한 무료 검진 기회 제공 및 7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있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009년 11월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2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개그우먼 송인화(2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집에서 언니와 함께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친구가 대마초를 줘 호기심에 언니랑 같이 피웠다”고 진술했다. KBS 공채 출신 개그우먼인 송씨는 지난 2005년 영화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뒤 올해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검찰 관계자는 “송씨가 대마초 흡연 횟수는 적지만 다른 비슷한 마약 사건과 비교해 불구속 기소했다”며 “송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송씨의 언니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박종열 판사는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온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모 회사 대표 김모(35)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8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취업하기 위해 찾아온 B(24·여)씨를 면접하던 중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좋지 않지만 나이·직업·추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명령은 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내가 암 투병을 하다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우울증에 시달리던 40대 남성이 엽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49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회사 건물 앞 공터에서 이 회사 직원 A(45)씨가 사냥용 엽총 1발을 자신의 머리에 쏴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동료는 경찰에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퍽’하는 큰 소리가 나 밖에 나가보니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다니던 회사 사무실의 칠판에서는 “나 먼저 간다”라는 내용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A씨는 경찰서에 보관해 놓은 자신의 사냥용 엽총을 최근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량과 옷가지 등을 형과 동생에게 나눠 주는 등 신변 정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수년 전 암 투병을 하던 아내가 세상을 먼저 떠난 뒤부터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인천시 부평구청 소속 팀장급 공무원 A(52)씨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인·허가 명목으로 금품을 건낸 모LP가스 판매업체 총괄본부장 B(52)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가스충전소 대표 C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4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B씨 등으로부터 LPG 충전·판매소 인·허가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 등을 받고 2억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18년 동안 구청 에너지 관리 업무를 했으며 뇌물을 받기 위해 다른 명의로 된 휴대전화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폐가스통을 충전해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달 A씨를 붙잡아 A씨가 근무 중인 부평구청 사무실에서 증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충전소 운영업자 7명에게 무허가 가스 판매업소 특별단속 정보를 흘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 직원 D(44)씨의 혐의도 적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D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LPG 업체에 인·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뇌물
과거 원예기술원서 6개월간 일해 3년 이상 썩힌 퇴비만 사용하는 등 매출액 절반이상 자재 등에 투자 과실 품질향상 위한 노력 ‘돋보여’ 자랑스러운 농학자이자 육종가인 우장춘박사와 함께 했던 인연으로 농사에 발을 들여놓은 강소농이 있다.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에서 배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환(68·사진)씨의 농가다. 식물과 분재에 관심이 많던 그는 울산실업고 재학시절 우 박사가 근무하는 중앙원예기술원(현재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 6개월 동안 실습생으로 일하며 그곳에서 배운 농업기술과 지식을 간직하고 있다가 17년 전부터 배 농사를 시작했다. 훌륭한 스승 탓인지 그의 과수원에는 남다른 데가 있다. 그가 운영하는 7600㎡ 정도의 과수원 입구에는 품종명이 없다는 독특한 그만의 배나무가 몇 그루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보는 실험나무 등 다른 농가에는 없는 것들이 배치돼 있다. 재배에도 그가 지키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만의 비법으로 조제한 3년 이상 썩힌 퇴비를 이용, 과실수확 후에는 수세회복을 위해 시간차를 두고 2~3회 다른 거름을 준다. 재배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봉지 씌운 과일을
옹진군은 오는 12월 중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대상자’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100개 섬 중 유인도가 25개 섬으로 유일한 대중교통은 공영버스 14대와 개인택시 15대이다. 그러나 연평도와 자월도에는 택시가 한대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4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여객선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 공영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인천발전연구원에 ‘옹진군 택시적정대수 산정 및 공급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초로 교통수요와 지역실정에 맞는 택시총량을 산정해 신규면허대수를 총 7대로 결정했다. 지역별 신규모집 대상은 장봉 1대, 연평 1대, 덕적 1대, 자월 1대, 영흥 3대로, 신청자격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옹진군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사무 처리 규칙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모집공고는 오는 12월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교통행정팀(☎032-899-25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서구는 최근 강남시장 공용주차장에서 강남시장 아케이드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년성 청장과 이상섭 의회의장, 서구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전년성 청장은 그동안 아케이드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수고한 강남시장 상인회장 및 시장 관계자 및 상인 150여명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 사업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강남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공사 추진으로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을 제공, 서구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강남시장 아케이드 공사는 국고보조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33억2천400만원이며, 아케이드 설치 면적이 2천397㎡(폭 6~8m, 길이 307m)다. 구는 이 공사의 준공을 내년 5월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풍속광역수사팀은 11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연말연시 등 불법 영업행위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풍속업소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타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단속할 계획”이라며 “주요 단속대상은 호텔·모텔·지하 유흥주점 등이며, 유흥을 즐긴 후 숙박업소로 이동해 성매매 등을 하는 대형업소(일명 풀살롱)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단속에는 112신고 반복 업소, 조직폭력배 연계업소 등 고질·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하는 사행성게임장, 학교주변 유해업소 등도 포함 된다.
옹진군이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해5도 백령, 연평, 대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여객운임 5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서해5도 방문의 해’ 사업으로 여객운임 할인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상반기에 집행하고 남은 3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해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당초 사업비 집행 잔액으로 서해5도 군 장병 면회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여객운임 할인을 추진했으나 수요가 적어 할인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여객운임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해운조합 예매사이트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 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예매해야 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객운임 할인에 따른 선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승선권 발권과 검표 시에 본인확인 인증을 강화한다”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