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내외 창의성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수원시 학생들이 올해 디자인 관련 전국대회에서 개인 금, 은상과 으뜸디자인학교상을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제18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수원시 학생들은 으뜸디자인학교 2, 3위와 개인 금, 은상 등 총 76명이 입상해 전국 시·군 중 최다입상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영화초 강예서 양과 수원신곡초 최혜진 양은 각각 개인 금상과 은상에 뽑혀 상장와 부상을 받고, 천일초와 수원신곡초는 으뜸디자인학교 2위와 3위로 선정돼 표창장과 부상을 받게됐다. 또한 금·은상 이외 특선과 입선에 74명이 입상해 전체 초등 입상작 449점 중 약 17%를 수원시 학생들이 휩쓰는 등 2년 연속 최다 수상기록으로 관계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 및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10월 디자인코리아 2011대한민국 디자인 진흥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27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내 20개 학교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양시 삼송초교의 축대 10m와 축대 옆 음수대가 붕괴 또는 파손됐고 고양시 고양외고 본관 지하가 침수됐으며, 파주 세경고의 옹벽 40m와 남양주 수동중학교의 담 45m도 넘어졌다. 또 하남 고골초교 창고와 관사, 광주 곤지암초교 체육관과 급식실, 광주 중앙고 급식실과 관사 등이 침수됐으며 특수학교인 안양해솔학교의 교사동 지하 전기실과 기계실, 체력단련실 등도 침수 피해를 당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27일 관내 지역교육청 생활인권 담당 장학사 및 고등학교 교감 117명을 대상으로 2011 하계방학 중 일탈행동 예방 대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하계방학 중 위기학생들에 대한 생활인권지도 강화로 일탈행동 및 학생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우수교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감가자들은 하계방학 중 위기(장기결석)학생 지도 철저 및 상담역량 강화, 위기학생 1:1 연계지도 및 맞춤형 특별교육 프로그램 운영, 일탈행동 예방 프로그램 안내, 학업중단학생 감소 대책(학업중단 숙려제 등) 마련, 사안 발생학교 관리자의 책임지도 역량 제고, 하계방학 중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연수와 우수교 사례발표를 경청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학생 사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 및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각종 강력 학생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단위학교 특별지도관리팀 운영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구교열 제2청 교원능력개발과장은 “학교 현장에 정착되고 있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토대로, 하계방학 중 학생들의 각종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안전망을 구축
경기도내 일선 고등학교의 방학 중 보충학습 참여율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 6월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학생 건강권·수면권·자율권 보장 등을 이유로 방학 중 강제 보충수업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수원 A고등학교는 지난해 방학 중 보충학습 참여율이 95%였으나, 올 여름방학은 55.9%(1천519명 중 850명)만 신청했다. 그나마 수능을 앞둔 3학년이 대부분이고 1학년은 54.6%, 2학년은 44.9%로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지난해 80% 이상 참여했던 B고등학교도 올 여름방학은 3학년 66%, 2학년 40%, 1학년 50%의 참여율을 보였다. 1학년 학생 중 35%만이 방학 중 수업 신청서를 제출한 고등학교도 있었다. 수원 A고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며 “학생들 뜻대로 간다면 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B고교 교감도 “자율로 선택해 아이들의 선택권과 선택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좋다”면서도 “별다른 학습계획도 없이 그저 공부하기 싫다는 이유로 수업을 듣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ㆍ영ㆍ수 과목을 중심으로 획일적이던 수업이 학생들의 요구에 맞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8월 1일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http://reading.gglec.go.kr)’을 본격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이란 교과부에서 구축한 온라인 독서활동지원시스템으로 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스템은 독서퀴즈, 감상문쓰기 등 7~9가지 독후활동, 독서 동아리, 독서토론방, 문집 만들기, 인문학 동영상 등 독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시스템은 또한 학교도서관의 기존 업무지원시스템인 DLS(Digital Library System)와 연계,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 시스템으로도 학교도서관의 대출반납 이력, 소장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시스템과 DLS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지봉 과장은 “앞으로 학생의 선택에 의해 자발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 독서 활성화 방안에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상급 학교 진학 준비 등 특정 목적이 아니라, 즐겁고 자율적인 독서를 장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를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때 4년제 대학 지원 횟수가 5회로 제한될 전망이다. 또 수시 합격자의 ‘도미노식 이탈’을 막기 위해 정시 지원을 엄격히 금지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대학입시에서 대학들이 공통으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 라인으로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교협이 수립하면 각 대학은 이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돼 있다. 대교협이 발표한 시안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 무제한 지원에 따른 현실적 문제를 고려해 4년제 대학(산업대학, 전문대학 제외)의 경우 지원 횟수를 5회로 제한했다. 이는 학생들이 소질·진로에 상관없이 무조건 지원부터 하고 보는 ‘묻지마식 지원’과 이로 인한 수험생의 시간 낭비, 학부모의 과다한 전형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수시모집 합격자(최초·충원 합격자 포함)의 정시·추가 모집 지원도 금지된다. 2012학년도에는 수시 합격자 중 최초 합격자만 정시 지원을 금지했지만 2013학년도부터는 충원 합격을 포함, 수시 합격생은 누구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
부천중학교 3학년 권나연 양(16)이 지난달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제9회 국제 터키어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금메달 상금 전액을 이스탄불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권 양은 전 세계 130개국의 청소년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말하기·쓰기·시낭송 등 10개 부문에 걸쳐 실시된 터키어 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말하기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당시 권 양은 한복 차림으로 유창하게 터키어를 구사해 200점 만점에 192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1천500터키리라(110만원 가량) 전액을 이스탄불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기부하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명인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언론은 이 이야기에 주목하며 “한국 소녀가 터키에 큰 감동을 선물했다”고 방송하는 등 권 양의 마음가짐과 선행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용사회 대표 알리 바트만 씨(81)도 권 양을 반가이 맞으며 “어린 아이가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게 놀랍다”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양이 터키와의 인연은 초등하교 2학년때인 2004년으로 당시 공군 소령이었던 아버지 권오창 씨(45)가
경기도 교직원 10명 가운데 7명이 교육청과 학교의 교원행정업무 경감 노력에 만족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도내 교사와 일반·기능직 사무직원 등 7만8천267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와 교육청의 행정업무 경감 노력에 70.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학교의 경우 행정업무 경감 노력에 대해 높은 만족도(74%)를 보였고 지역교육청(68.1%)과 도교육청(62.8%)의 업무경감 노력에 대해 비교적 만족스런 답을 내놓았다. 학교 업무 경감 노력 중에선 업무 처리 시간 단축(81.6%)과 전자와 문서 결재를 모두 하는 이중결재 관행 개선(79.6%) 등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각 교육지역청과 도교육청의 노력 중에는 공문서 양 감축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취임 이후 공교육 정상화 모델로 삼기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는 71개 혁신학교의 업무 경감에 대한 해당 학교 교직원 만족도는 78.6%로, 전체 학교의 평균 만족도 74%를 웃돌았다. 직종별 만족도는 일반교사가 70.3%, 일반직 공무원이 69.8%로 비슷했다. 그러나 교직원들은 학교의 실적위주 교육활동의
경기도과학교육원(원장 고정순)은 지난 23일 경인교대 안양캠퍼스에서 도내 영재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1 행복한 동행 학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이재호 경인교대 교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선정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인재 양성에 대해 강의했고, 이어 박경빈 경원대 교수는 ‘영재교육과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열강을 펼쳐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인지역에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오류로 성적 정정이 필요한 학교가 246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나이스의 오류로 성적 정정이 필요한 192개교(중 36·고 156)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도 이날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53곳 등 모두 54개 학교를 통보받았다. 도교육청과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현재 지난 1학기 학기말 성적에 대한 긴급 정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정정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정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학교에서 해당 학생의 석차를 바로잡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성적표를 재발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성적표 재발부 과정에서 일부 학생의 성적과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성적이 정정된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조치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나이스 관리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명의의 사과문과 함께 성적 재처리 대상학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goe.go.kr)를 통해 공개 중이다. 한편, 성적 오류 정정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