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새로운 과학교육 패러다임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e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 도입에 발맞춰 올 여름방학 동안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다양한 연수과정을 개설해 수준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창의지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STEAM 교육과 수업·평가방법 개선에 따라 일선 학교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다양한 과학 관련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의 특징은 미래의 하이 콘셉트, 하이 터치 시대 대비를 위한 과학·수학·기술·공학적인 지식의 융합과 예술적 감각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중학교 STEAM 교육, 고교 융합형 과학, 초·중학교 과학교사 직무연수, 지역과학교육자원지도(RSM) 활용, 환경교육, 발명연수 등으로 이뤄진다. 초등과학실험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는 초교 교사의 과학실험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별로 1천24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또한 고교 과학 교과서 체계가
수원교육지원청은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도를 제고하고자 On-Line 방식의 상시 감시 체제인 사이버 감사를 실시하고 8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자율감찰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실시된 사이버 감사는 NEIS와 에듀파인에 접속해 업무처리 자료를 확인하고 상시 지도를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따른 고품질의 교육행정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민관협력 자율감찰팀은 오는 22일까지 학교 대상 민원인 명부를 기초로 상반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감찰팀은 관련 공무원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해 부패취약 분야인 현장학습, 운동부, 급식, 계약, 방과후학교 등 5개 분야에 대해 공직자 비위행위 관련 정보수집, 부조리·불친절 행위 제보, 부패취약분야의 모니터링 등 청렴도 제고 활동을 실시한다. 김태영 수원교육장은 “경각심 고취 및 청렴문화의 확산으로 부패를 사전에 예방해 청렴도가 향상되고, 더불어 교육력도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도내 고등학교 85곳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6월 도내 410개 고교를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올해 들어 85개교(20.8%)에서 모두 7천여건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생활기록부 수정 건수가 학교별로 대부분 80~1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85개교 가운데 수정이유가 불확실하거나 수정 근거자료가 부족한 20여개 학교에 대해 정밀 감사를 진행중이다. 도교육청은 수정내용 상당수가 학생 장래 희망란에 ‘오자’를 잘못 기입하거나 교사의 착오로 다르게 표기하고, 봉사활동과 수상내역을 추가 기재한 경우 등이라고 설명했다. 감사가 진행중인 20여곳은 수상내역을 추가 기재했는데도 불구하고 증빙자료가 없거나 봉사활동 시간을 기재하면서 확인서가 첨부되지 않았고, 학부모의 요구에 따른 수정행위가 적법한 절차를 따른 것인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등이라고 도교육청은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학교의 단순 오기 등에 따른 수정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하게 했고, 감사가 진행 중인 학교는 결과를 지켜본 뒤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 도
교직원 372명 징계·경고처분… 6천여만원 회수 1천774만원 추가징수 도내 일선 학교에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등을 추진하며 부정행위 등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년퇴직을 앞둔 교장이 있는 학교에서 등사용품비를 횡령하고 방과후학교 위탁과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190개 초·중·고교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학교가 수년간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을 시행하며 950여건의 부정 및 규정위반 행위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고양 A중학교 교직원들은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위한 3차례의 사전답사 때 대행업체로부터 차량과 식사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학교는 답사를 다녀온 학부모와 교사의 출장여비 72만원을 교장이 마음대로 사용했고 교직원 식사비를 부풀려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용인 B중학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학년 수학여행을 시행하면서 5천만원이 넘는 항공권 구매대행 계약을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했다. 의정부 C고교 등 일부 학교는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시 인솔자의 경비를 업체나 학생들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사안이 가벼운 7
도내 여성 조무원(시설물 관리를 맡는 기능직 공무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폭언과 음담패설, 부당업무 등으로 심각한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는 지난 4~6일 도내 여성 조무원 28명을 대상으로 근무실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20명(71.4%)이 성차별이나 성적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21명(75.0%)은 부당한 업무를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차별과 성적 불쾌감에 관한 사례로는 학교장이 ‘여성이 우리 학교로 발령나 불쾌하다’, ‘다른 일을 알아보라’는 등의 폭언을 하고, 남자동료가 인수인계를 이유로 민감한 부위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인 한 여성 조무원은 등사하고 있는데 옆에서 남성 교사가 흡연하는 일을 겪었고, 또 다른 여성 조무원은 남성동료들이 야한 농담을 일삼아 불쾌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학교 측이 남성 숙직실에 사물함을 마련해줘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소지품을 보관해야 했기 때문에 불쾌했으며, 샤워시설이 숙직실에만 있어 학생 화장실에서 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부당업무와 관련해서는 추석 때 학교의 각 어머니회장들의 선물 배달 일을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수원시장안구지회(지회장 서정구·이하 장안구지회)와 ㈔백범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홍원식·이하 백범운동본부)는 노인들의 여가선용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정구 지회장과 홍원식 이사장은 지난 15일 장안구노인회에서 협약식을 갖고 18일부터 관내 104개 경로당에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장안구지회는 각 경로당에서 신청을 받고, 백범운동본부는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일자리를 알선하게 된다. 홍원식 이사장은 “장안구노인회와 산하 100여개 경로당의 법률자문위원을 맡아오면서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 자존감과 성취감을 함께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안했다”고 협약식의 배경을 설명했다.
과천중학교 행목관에서 열린 ‘제18회 함께하는 독서스쿨’에서 외화번역가 이미도(왼쪽) 작가가 인생에서 희망과 용기, 사랑을 심어줄 문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제18회 함께하는 독서스쿨’이 지난 16일 과천중학교 행목관에서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함께하는 독서스쿨’은 콘서트와 함께하는 새로운 독서문화운동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를 통해 소통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독서스쿨은 과천중 관현악반 학생들의 ‘여인의 향기 OST’와 ’슬라브 무곡‘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플롯 등 9개 악기가 만들어 낸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외화번역가 이미도 작가가 참석해 인생에서 희망과 용기, 사랑을 심어줄 문장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는 15일 학교 현장에서 여성 공무원들이 인권침해를 받고 있지만 도교육청이 근무실태조사를 외면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지부에 따르면 지난 4~5월 도내 학교 여성 기능직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도교육청에 요청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이 단체가 지난 4~6일 도내 여성 조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임신 중인 여직원이 등사하고 있는데 앞에서 흡연하는 행위, 교장의 성차별적인 폭언, 성추행적인 인권침해 사례 등이 드러났다. 경기교육청지부는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현장 내 여성 공무원들의 인권침해, 여성차별 등의 사례를 폭로하고 도교육청 차원의 즉각적인 근무실태조사와 대안 모색을 촉구할 계획이다.
<속보>경기도교육청이 올 2학기 보건인턴교사 채용 사업을 중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의원들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할 것을 제안했지만, 도교육청이 반대해 보건교사 및 보건인턴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보건인턴교사모임 등 4개 보건교사단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이 학교보건 인턴교사 사업의 당초 9개월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보건인턴교사를 부당 해고로 내몰더니, 급기야는 도의회 교육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증액한 올 2학기 보건인턴교사 예산조차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교육상임위 위원들은 지난 14일 보건인턴교사 사업의 취지와 도교육청의 행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분노를 깊이 이해하고, 올 2학기 학교보건 인턴교사를 위한 예산을 만장일치로 증액해 도교육청에 제안했지만 도교육청은 60%의 예산을 학교에서 자체 대응하도록 고수하며 증액 예산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들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사업으로 시작된 보건인턴교사 운영은 과대학교 학생의 보건교육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책으로 공공기관이 법률우위의 원칙에 따라 당연히 준수해야할 법적 의무사항”이라며 “더욱이 도의회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하 기록원)이 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정보지식인 대회가 시스템 불안정으로 서버 접속이 중단돼 연기되는 파행이 발생했다. 기록원 측은 시스템 용역을 맡은 업체의 서버에 문제가 있었다며 피해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기록원과 대회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따르면 기록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경희대 국제캠퍼스, 경원대, 경민대, 동양미래대에서 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613명을 대상으로 ‘제7회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시스템 불안정으로 온라인상 서버 접속이 반복적으로 중단돼 참가자들은 오후 2~4시까지 컴퓨터로 문제를 풀다가 삭제하고, 새로 풀다가 삭제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국 대회가 중단됐다. 정보지식인 대회는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정보화지식,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정보기술(IT) 활용 문제해결능력 등 종합적인 정보화 역량을 향상시키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주최측의 IT 문제로 파행을 맞는 일이 생겼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도내 각 지역에서 출장을 내고 대회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헛고생’만 하다가 돌아왔다는 불평을 늘어놨다. 대회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정보화지식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