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가 제5기 동행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홍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BBQ 본사와 패밀리 사장들은 올 4분기 실적 향상을 위해 보다 강화된 상생을 다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치킨대학에서 열린 총회는 '동'측 대표인 염현석 패밀리(가맹점주) 등 30명과 '행'측 대표인 정승욱 대표 및 유관부서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올 들어 2번째로 진행된 동행위원회 회의는 미국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2위' 기록과 미국 뉴저지주 의회로부터 경제발전 기여 공로로 표창장 수상 등 세계적으로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킨 노력들을 소개로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6대 상생정책방안'에 관련해 개정중인 가맹계약서 내용에 대해 패밀리에게 설명하고 3분기까지 진행한 자사앱 및 E-쿠폰 등을 활용한 마케팅 결과 분석과 계획중인 4분기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동시에 그 동안 진행해온 '아이러브아프리카', '치킨릴레이'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패밀리들은 최근 매장을 운영하면서 겪고 있는
서민의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돼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고가의 외제차 등 입주 기준가액 넘는 고가차량을 보유한 사례가 상당수 발견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민주‧대전 동구)은 LH와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기준가액 초과재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주자 기준을 벗어나는 고가의 외제차 등을 보유한 곳만 264세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 중 임대료를 체납한 사례도 있었다. 공공임대의 입주자 선정 기준은 ▲무주택 세대 ▲총자산 2억 4200만 원(영구), 3억 2500만 원(국민) ▲자동차가액 3557만 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그런데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817개 단지 60만 9379세대 중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곳은 7만 1233세대(11.7%) 입주기준을 초과한 고가차량 보유 세대는 264세대(0.04%)로 나타났다. 주택별 초과세대는 영구임대 26세대, 국민임대 233세대, 행복주택 5세대였다. 고가차량은 제네시스 EQ900 등의 고가의 국산차를 비롯해 외제차를 보유한 곳도 143세대가 있었다. 차종으로는 BMW와 벤츠가 각각 48대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밖에 포르쉐, 페라리
농협이 보유한 양곡창고 중 3006동 중 83.1%(2468동)가 건축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 양곡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준, 현재 농협의 전체 양곡창고는 3006동으로 이 중 ▲정부 양곡창고는 1636동(전체 양곡창고의 54.4%) ▲자체 양곡창고는 1370동(45.6%)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농협 양곡창고 중 ▲10년 이하는 167동(5.5%) ▲10년 이상은 132동(4.3%) ▲20년 이상은 209동(6.9%) ▲30년 이상은 2498(83.1%)동으로 노후화가 심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내규에 노후창고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정부양곡창고 지침상 건축경과 30년 이상이 된 창고는 계약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건축경과 30년 이상 창고를 노후창고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지방정부와 농협이 함께 협력해 양곡창고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건수는 ▲2017년 11건 ▲2018년 12건 ▲2019년 9건 ▲2019년 15건 ▲2021년 9건을 기록해 매년 10건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위원장은 “쌀은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장소 및 환경에 따라 쌀의 품질이 차이나기 때문에 보관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쌀을 보
계룡건설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5000만 원을 후원하며 성공적 개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더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이 4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시장에게 5000만 원의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참가 등록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총회에 참여하는 24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학생들은 UCLG 총회의 다양한 회의와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대전광역시와 UCLG세계사무국이 공동 주최하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 간 협력 증진 및 글로벌 과제 해결 등을 위해 세계 각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승찬 사장은 “대전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행사를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제행사의 무대를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세계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저가계약 유발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여전히 건축자재 대부분에 최저가를 적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왕·과천)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올해 3분기 건축자재에 대해 수행한 가격조사에서 총 1307개 품목 중 98%에 해당하는 1280개 품목에 최저가와 같은 금액의 단가를 적용했다. 이는 지난 2019년 LH가 발표한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추진 방안’과 상반된다. 당시 LH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7개 부처와 함께 ‘공공기관 모범거래 모델’을 발표하며 입찰단계에서 계약금액의 기초가 되는 원가 산정 시, 시장에서 조사된 여러 가격 중 최저가격이 아닌 ‘평균가격’을 적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재정부담이 클 것으로 예측되자 그 해 말 조사기관별로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차가 15%를 초과하는 경우, ‘자재가격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적정가격을 산정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의원실 확인 결과 LH는 이듬해인 2020년 11월 위원회 내부지침을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의 회의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가격조사 대상인 1307개 품목
전세 사고가 급증하면서 올해 1~7월까지 보증기관 3곳이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물어 준 전세금이 550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 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년도별 대위변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대위변제) 액수는 5549억 원에 달했다.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주금공의 대위변제 규모는 각각 3510억 원과 1727억 원이었고, 민간 기관인 서울보증이 312억 원 수준이다. 이들 기관은 세입자가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할 때 보증을 해주고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세입자 대신 은행에 대출금을 상환하고 향후 차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회수한다. 최근 수년간 전세보증을 악용한 전세 사기가 급증했고 정부가 방지 대책으로 보증 활성화에 매달리면서 현재 3사의 전세보증 잔액만 330조 원에 이른다. 전세 사기가 판을 치고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전셋값이 매맷값에 육박하는 깡통 전세가 급증하자, 이들 기관의 대위변제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미 이들 기관의 올 1~7월 대위변제 규모는 역대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의 오류로 통신 불편이 발생해 메신저를 이용하는 국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카카오톡 PC버전 및 모바일 버전에서 알 수 없는 오류로 수발신 장애가 발생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5월과 7월 2시간 이상 수발신에 이상이 발생한 바 있다. 기업은 물론 개인 간 연락이 불가능하고 수발신이 이어지다 끊기는 현상으로 업무상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기업은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또 사진 보내기 기능은 가능해 일부 이용자들은 텍스트를 사진으로 변환해 통신 장애를 자체 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류에 대해 카카오 측은 “일시적으로 일부 이용자에 한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를 확인 중”이라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택시를 잡을 때 호출료가 최대 5000원으로 인상된다. 탄력호출료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수도권에서 시범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심야 택시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돼 온 심야 택시난으로 인해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연말 심야 택시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해당 대책을 수립했다. 또 택시기사들이 야간 운행에 나서도록 유도해 부족한 심야 택시를 늘리고, 배달·택배업으로 이탈해 확 줄어든 택시 기사 수를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현행 최대 3000원인 택시 호출료를 카카오T블루·마카롱택시 같은 가맹 택시는 최대 5000원, 카카오T·우티(UT) 같은 중개 택시는 최대 4000원으로 인상한다. 호출료는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지역일수록 높아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서울 강남역에서 자정에 택시를 부른다면 최대 호출료인 4000∼5000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승객이 호출료를 내고 택시를 부를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료 호출은 그대로 이
농수산물과 농수산물 가공품의 일명 ‘라벨 바꿔치기’ 단속 결과, 최근 5년간 적발금액이 29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주 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관세청이 적발한 농산물과 농수산가공품의 수입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는 ▲2017년 136건 ▲2018년 27건 ▲2019년 39건 ▲2020년 33건 ▲2021년 11건 ▲2022 8월 기준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적발금액은 ▲2017년 131억 8800만 원 ▲2018년 78억 5500만 원 ▲2019년 29억 300만 원 ▲2020년 14억 8900만 원 ▲2021년 42억 7200만 원 ▲2022 8월 기준 8200만 원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총 297억 원의 라벨 바꿔치기가 적발됐다. 소위 ‘라벨 바꿔치기’라고 불리는 수입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의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농수산물 및 농수산물 가공품 ‘라벨 바꿔치기’에 대한 단속 실적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 330건 ▲20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핀테크 전문기업 아톤(ATON)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전자금융 채널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협은 기업 이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사업자 편의를 확대하고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기업 경영지원 강화와 법인사업자·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 간편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협의 새로운 기업 전자금융 채널은 내년도 하반기 중 대고객 오픈된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기업용 모바일뱅킹 ‘기업ON뱅크(가칭)’의 신규 개발과 기업 인터넷뱅킹의 리뉴얼 오픈이다. 현재 개인 고객만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뱅킹을 사업자용 버전으로 신규 개발하고, 2012년 구축했던 기업뱅킹에 사용자 친화적인 여러 서비스를 탑재해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 고객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협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신협은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기업뱅킹 채널의 고도화로 간결하고 직관적인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제공하고, 업무 특성을 고려한 기업 편의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