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몸보신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주저하는 모양새다.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삼계탕 평균 판매 가격은 1만 6207원으로, 전년(1만 4966원) 대비 8.3% 상승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A 삼계탕 전문점의 경우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1만 8000원이다. B 식당의 경우 삼계탕은 그릇당 최소 1만 5000원에서 1만 9000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다. 한방 재료나 전복 등 고급 원재료가 더해지면 가격은 5만 원에서 7만 원 수준까지도 뛰어올랐다. 이는 삼계탕용 닭고기값이 급격히 상승한 데 따른다. 사룟값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농가의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시중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육계 1kg당 가격은 지난해 4980원에서 이달 초 6216원으로 24.8% 상승했다. 닭과 함께 보양식으로 꼽히는 오리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오리(20~26호) 도매가격은 지난해 1kg당 4762원에서 지난 7일 6533원으로 1800원가량 올랐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관계자는 "닭, 오리 도매가격이 오른 이유는 지난 겨울 난방비를 시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크기에 세계 최초로 듀얼 QHD 고해상도(OLED 패널 기준)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로, 북미·유럽을 시작으로 한국·중국·동남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총 3000대 이상 판매됐다. 북미에서는 초기 준비된 1800여 대가 2주일도 안 돼 조기 소진됐고, 유럽에서는 700대가 팔리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26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한 시간 만에 100대가 완판됐다. 오디세이 OLED G9은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 ▲110 PPI 화소 밀도(Pixels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18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 ▲업계 최고 0.03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이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다. 또한,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력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Neo Quantum Processor Pro)'를 탑재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AI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정훈 삼성전자 영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문객은 누적 2만 여명이다. 컬리 창업 8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 둘째 날인 7일 정오에는 준비한 티켓이 매진됐다. 85개 파트너사, 130개 F&B 브랜드의 부스마다 시식 차례를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대기 줄이 이어졌다. 파트너사 직원들은 활기찬 태도로 방문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이벤트와 증정품, 구매 혜택을 안내하는 등 분위기를 이끌었다. KF365, 컬리스 등 자체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컬리의 푸드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담은 ‘컬리 브랜드 존’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함께 개최된 ‘2023 컬리 푸드 컨퍼런스’도 성료됐다. 컨퍼런스 청중 중 희망자에게 컬리 MD와의 1대 1 입점 상담을 진행한 점도 호평 받았다. 컬리는 이번 입점 상담을 바탕으로 향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나흘간 함께 한 파트너사들, 행사장을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워 주신 고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건설 업체로 선정됐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종합∙전문건설 업체들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국토부는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협력업체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 항목을 평가한다. 진흥기업㈜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해 하도급 계약 금액의 적정성 심사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자금 집행 등을 적용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매월 안전담당최고임원, 안전보건조직, 외부전문 점검기관 등이 참여한 안전보건경영활동회의 개최 ▲주간/일일단위 고위험 작업 선정 ▲스마트앱을 통한 고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활동 전사적 실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고 예방 관련 안전 강화 조치 등 안전 평가 항목에서도 높은 가점을 받았다. 진흥기업㈜을 비롯해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총 23곳의 대기업 건설사는 추후 공공공사 입찰 등에서 가점 혜택 및 건설산업기본법상 벌점 감경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근 건강관리 고객 증가로 프로틴 음료 인기가 급증하자 이마트24가 올빼미 운동족을 위한 프로틴 음료 타임 세일에 돌입한다. 1년 전 30여 종이었던 프로틴 음료 상품을 올해 7월 50여 종까지 확대하고, ‘1+1’이나 ‘2+1’과 같은 덤 증정 행사를 확대한다. 이마트24가 지난해 프로틴 음료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4.8배(381%)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대비 105%로 세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시간대별 프로틴 음료 매출을 살펴본 결과 21시부터 24시까지 매출 비중이 21%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8시부터 21시까지의 매출 비중(2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7월 한 달간 인기 프로틴 음료 25종을 엄선해 ‘2+1’ 혜택은 물론 오후 8시부터 새벽 한 시까지 행사카드(BC)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프로틴 음료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단백질을 챙겨 먹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틴 음료 타임세일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 통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더불어, 현대백화점 현물출자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한 것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애초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1012만 5700주, 지분율 기준 29.9%) 주식을 주당 1만 2620원에, 현대백화점(466만 9556주, 지분율 기준 20.0%) 주식은 주당 5만 463원에 각각 매수하
NH농협생명이 보장성보험 신상품 '369뉴테크NH암보험',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369뉴테크NH암보험은 주계약에서 암 검사부터 수술자금까지 한 번에 보장한다. 신규 암검사비5종(MRI·암CT·PET·암초음파·특정급여NGS유전자패널검사)을 탑재하고 암수술보험금(치료비) 중심으로 설계됐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제한 없이 보험료는 3, 6, 9만 원으로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또 8가지 특약을 구성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2세대 항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치료 이외에도 ▲다빈치로봇암수술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특약 등 필요한 보장만으로 구성가능하다.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은 질병코드, 수술 여부에 관계없이 급여의료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으로 보장금액이 리필된다는 특징이 있다. 보험금 지급 후 소멸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보장금액이 새롭게 리필돼 최초가입시점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금액이 복원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의사만 확인해도 최초계약의 납입기간동안 주계약 보험료 5%를 할인을 적용하는 상품이다. NH농협생명 보장성보험 신상품 2종 369뉴테크NH암보험, 병원비든든NH
KG 모빌리티가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과 관련 임원들은 KG 모빌리티로부터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곽재선 회장은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곽 회장은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재선 회장은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 콘셉트 모델을 둘러보며 KG 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 소싱 협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 그리고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를 위해 관련 조직을 즉각 구성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하는 등 특유의 발 빠른 경영정상화 행보를 시작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
현대백화점이 2022년 ESG 경영 활동 성과 및 향후 계획과 ESG 정책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공개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에 따라 상위 5개 주요 이슈로 선정된 ▲탄소중립을 향한 길 ▲자원순환 체계 구축 ▲고객 행복 프로젝트 ▲더 안전한 환경조성 ▲책임있는 협력사 관리에 대한 지난해 활동과 향후 계획을 ‘ESG 스토리 북’ 형태로 제작했다. 이 중 첫번째 이슈 ‘탄소중립을 향한 길’에서는 TCFD 기준대로 지구온도 변화에 따른 현대백화점만의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을 다뤘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이번 보고서에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도 함께 담았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함께 수록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중 배달앱과 숙박앱 입점업체의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오픈마켓과 배달앱, 숙박앱, 패션앱 등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부담은 배달앱과 숙박앱 분야에서 가장 높았다. 현재 비용부담 적정성에 대한 체감도(100점 만점 기준)는 패션앱(51.7점), 오픈마켓(44.9점), 숙박앱(32.8점), 배달앱(32.3점) 순이었고, 비용이 매우 부담 또는 부담된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배달앱(64.7%), 숙박앱(62.3%), 오픈마켓(36.0%), 패션앱(29.0%) 순이었다. 평균 명목 판매수수료율은 패션앱(19.1%), 숙박앱(11.8%), 오픈마켓(11.1%) 순으로 나타났고,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주문 1건당 배달비는 평균 3473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에 부담하는 광고비는 숙박앱 입점업체가 평균 89만 9110원, 배달앱 입점업체가 평균 19만 1289원으로 나타났고, 판매가에서 광고비 등 기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픈마켓이 평균 7.0%, 패션앱이 평균 2.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