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을 대상으로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18일 기준 신청률이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 마감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29일까지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10시까지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205만95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청대상 도민 252만598명의 81.7%에 해당하는 수치다. 3차 재난기본소득의 지급규모는 6341억원으로, 이 가운데 현재까지 5149억원이 지급돼 지급률은 81.2%를 기록했다. 경기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사람은 56만55명(온라인+오프라인)이며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149만9497명이다. 온라인 신청자는 177만7958명, 오프라인 신청자는 28만1567명이다. 시군별 신청자 수로는 용인시가 24만1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 23만2109명, 수원시 22만7034명, 고양시 17만9151명 순이었다. 신청대상 대비 신청자 비율로는 화성시가 86.1%, 수원시가 85.5%였으며 안양시 84.2%, 광명시가 83.8%로 뒤를 이었다. 재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6시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6회차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창의적인 교육법, 보드게임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분야 전문가인 ‘신나는미디어교육’ 박점희 대표가 연사로 나서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자녀 교육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박 대표는 게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생각하는 힘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게임 규칙을 따르면서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활용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창의적으로 교육시키고 싶은 보호자는 오는 21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 진행되는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게임을 잘 이해해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게임 진로·커뮤니케이션 세미나다. 지난 5회차 세미나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사 ‘아티팩트’의 지국환 대표가 게임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세미나인 다음달 세미나는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물용 의약품 유통·판매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약사법에 따라 허가된 동물약국,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과 수의사법에 따라 신고된 동물병원 등 도내 동물용 의약품 판매업체 90여 곳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수의사 등의 처방전 없이 동물용 의약품 판매행위 ▲사용기한이 지난 동물용 의약품 진열·판매행위 ▲무자격자의 동물용 의약품 판매행위 ▲의약품의 포장용기 개봉판매 등이다. ‘약사법’에 따라 수의사 등의 처방전 없이 처방 대상 동물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유효기간이 지난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무자격자가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도 특사경은 단속 중 제조 허가를 받지 않거나 유해한 동물의약품 발견 시 압류 및 관련 제조업소까지 연계해 수사할 방침이며,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형사입건하는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
경기도가 육성한 크리에이터들의 축제 ‘즐거움의 시작!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22일 오후 7시 온라인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영상 등을 인터넷에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인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인기 코미디언이면서 크리에이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이수지 씨가 진행을 맡아 유명인과의 합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 선수와 검도 콘텐츠 크리에이터 ‘호구커플’의 검도-펜싱 이색대결 프로그램과 100만 구독 인기 크리에이터 유준호 씨와 코미디 크리에이터 ‘코미꼬’가 함께하는 오징어 게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올해의 우수 크리에이터 시상식을 통해 ‘2021 경기도 대표 크리에이터’ 4팀을 시상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크리에이터 또는 일반인 누구나 21일 정오 12시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서를 접수하면 추첨 후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고 21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행사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도는 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김용판 의원의 20억 지원 등 조폭 연루설 의혹 제기에 국정원 댓글 사건을 꺼내들며 반격했다. 김용판 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은 이날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인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이재명 지사에 현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지사의 측근 계좌에 20억원 가까이 지원한 것을 제보받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회가 품격을 좀 유지해주시면 어떨까 싶다. 만약에 이렇게 진술서를 빼곡하게 쓰고 사진도 찍고 이럴 정성이면 그냥 계좌를 주면 깔끔하지 않나. 그런데 그건 있다고 하면서 안주는 것을 보니까 사실이 아닌 것을 본인도 아실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사실이다 확신이 드시면 면책특권 뒤에서, 이 자리에서 하시는건 하시고, 기자회견 하던지 면책특권 밖에서 한번 지적을 해주시면 제가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지 않겠냐 싶다”며 “김용판 의원님은 경찰에 있을 때 국정원 댓글 사건 혐의 없다, 이렇게 발표하신 전력도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제보 이런 근거없는 것을 가지고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주의 질서 훼손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반격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지사
사실상의 '이재명 청문회'인 국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18일 막이 올랐으나, '대장동 논란'으로 일관된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공세와 여당의 '국힘 게이트' 주장으로 점철되면서 정작 경기도정에 대한 감사는 빠진채 변죽만 울리다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거푸 대장동 관련 질문을 쏟아내며 이재명 지사를 압박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의원 질문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응수했다. 김도읍 의원(국힘·부산북·강서을)은 “자신의 재판을 위해 30여 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축했다. 비슷한 변호인단을 꾸렸던 조현 효성그룹 회장은 변호사비 300억원을 지불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가 선임한 것은 개인 4명, 법무법인 6명이고, 민변 전임 회장 등이 지지 차원에서 변론에 참여 안하고 서명해준 게 있어서 총 14명”이라며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 2억5000만원이 좀 넘는다. 대부분 사법연수원 동기, 법대 친구들 등이다. 그리고 2억8천몇백만원 낸 것도 너무 큰 부담이다. 무슨 300억원의 변호사비를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수영 의원(국힘·부산남갑)은 ‘좌진상, 우동규’라고 언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 경찰 압수 영장 필요 없이 계좌 추적 조회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20억원설 등 의혹이 많다. 5개의 재판이 있었다. 수사 1심, 2심, 3심, 헌법재판소 등 5개의 재판이 있었다”며 “선임된 변호인은 개인 4명, 법무법인 6명, 사임한 법무법인 1개, 전직 민변회장 3명 송두한 인권변호사 등 재판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전통에 따라 연명해줬다. 농협과 삼성증권계좌로 모두 송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에 계좌 조회했다는 연락을 10통씩 받는다 2억5000여만원을 지급했고 다 연수원 동기, 대학 친구, 민변 동료들이다. 실제 변론에 참여한 변호사에는 모두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억원 전환 사채, 3억 등 이야기가 있던데 이태형 변호사에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그 과정은 경찰에서 확인될 것이다.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돼 있다. S회사가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서 제 변호사비를 대신 내주겠는가”고 반박했다. 또 “재판에 관여한 분이 법부법인 등 10개나 되는데 검찰 출신 변호사가 재판에 무슨 영향력이 있다고 23억원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대장동 설계자는 내가 맞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것을 마치 민간사업자 내부의 이익을 나누는, 그 설계를 말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내 설계는 성남시의 공공 환수액 내용, 방법, 절차, 보장책을 내가 설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정 이익 방식으로 해라 로비하니까, 먹튀 못하게 해라, 경쟁을 시켜라, 대형 금융기관을 참여시켜라, 청렴계약서를 받아서 혹여라도 부정 행위하면 개발이익 환수해라’ 이것이 내가 한 설계다. 내부 설계 내용은 알 수도 없고 알려주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익을 몰빵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국힘 시의회가 민간개발해주자고 나를 4년동안 괴롭혔다”면서도 “정진상 이야기 계속하는데 이 사람은 아파트 분양한 것이고 적법하게 미분양된 것을 순서에 따라 분양받은 것이니까 자꾸 집어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유동규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되기 위한 요건에 충족되지 못 한다’는 이영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의 지적에 “유동규 선임 문제에 대해서는 시의회에서 문제제기가 있어서 내가 기억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의 공공 환수 이익을 비율이 아닌 확정 이익으로 설계한 것에 대해 “건설사 비용 부풀리기, 수수료 등을 막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갑)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이 비용을 부풀리거나 대출자금의 이자를 부풀리는 건 약정하면 된다”며 “1년 이자를 50%, 30% 줄 수 있고 수수료를 막 줄 수 있다. 건설비도 평당 500만원인데 700만원에 계약했다고 불법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후 박 의원이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이 금융사 위주로 돼 있다'는 물음에 이 지사는 "대형 금융사 위주로 한 건 안정성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건빌라가 비슷한 시기에 공사를 했는데 자금조달이 안 돼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고. 의왕시도 그 이전에 위례신도시 사업도 해봤는데 문제가 있어서 자금조달이 제일 중요했다”며 “일부러 그 사업 금융사 중심으로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장동 개발 관련 성남시의 사업 파트너가 화천대유가 아닌 금융기관 컨소시업이었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심사에 탈락했을 가능성이 높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 연루설 제기에 “음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용판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은 18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경기도는 16조원이 넘는 돈을 집행하고 있다. 철학과 품성을 따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조폭과 부적절한 거래였다면 당연히 징계 대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제 마피아 소속 핵심원들이 코마트레이드 직원 등과 이재명 지사가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관계를 맺었다며 “국제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받고 커미션을 받는 공생관계”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국제파 중요직책 조직원이 이 지사의 스폰이었다며 이들과 성남FC 등과 결탁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다 처벌받았을 것.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2010년 시장이 된 후 2012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 4일 중 3일을 수사 조사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당시 성남시 복지정책 관련 중앙과 충돌하며 광화문 집회 등을 해왔다. 이런 일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없애야 한다. 이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