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최근 4년간 경기도를 비롯해 다른 기관으로부터 의뢰받아 수행한 ‘수탁 연구용역’ 계약이 184건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의 연도별 수탁 연구용역 계약 건수와 금액을 보면 ▲2018년 42건(42억원) ▲2019년 50건(42억원) ▲2020년 54건(62억원) ▲2021년 3분기 기준 38건(47억원) 등이다. 연구 과제 의뢰가 4분기에 몰리는 만큼 올해 최종 성과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연구원은 예측했다. 주요 수탁 연구용역 결과물은 경기도가 의뢰한 ‘경기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2021년 7월 발행),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의뢰한 ‘2020년 경기도 먹거리 실태조사 연구용역’(2021년 1월 발행), 성남상공회의소가 의뢰한 ‘성남시 지역경제 및 기업혁신생태계 분석’(2020년 11월 발행) 등이 있다. 수탁 연구용역 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버스 이용패턴 분석연구’, ‘우리나라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질병비용 측정’ 등 최근 결과물들이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연구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부터 31개 시·군의
경기도가 다음달 12일까지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 보건복지 등 7개 분야에 대해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예방 활동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국민 등이 함께한다. 점검 대상은 안전 등급 D등급 이하 시설, 30년 이상 된 노후시설, 다중 이용 및 화재 취약시설, 문화재, 산사태 발생지 등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위험시설과 최근 사고가 발생한 시설과 비슷한 유형의 시설 등 약 1600곳이다. 도는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민‧관 합동점검과 드론 등 첨단기술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대진단 기간 중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민과 함께하는 자율안전점검 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신문고 활용 자율점검‧신고, 가정용·다중이용시설용 안전점검표 배부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안전은 첫째도, 둘째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안전한 경기도,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경기도가 오픈마켓 중개분야의 거래 기준이 될 수 있는 ‘오픈마켓 분야 공정표준계약서’를 만들었다. 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1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판매상품 노출 차별 등 플랫폼사의 거래 지위 남용으로 인한 입점 사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주요 오픈마켓 판매자 약관이 거래 활동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검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가 실시한 ‘온라인 거래 실태조사’ 결과 많은 입점 업자들이 불공정거래 행위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표준계약서의 제작 및 준수 의무 부과’(42.3%)를 요구한 바 있다. 오픈마켓은 개인 또는 소규모업체가 온라인상에서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도는 표준계약서 제작에 앞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문가 용역을 통해 주요 오픈마켓 6곳의 판매자 이용약관을 검토했다. 그 결과 ▲오픈마켓사가 구체적 기준 공개 없이 임의로 판매상품의 노출 순위와 위치를 결정 또는 변경 ▲중개업자라는 이유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책임을 지지 않고, 거래 분쟁이 발생할 경우 결과를 모두 판매회원이 부담 ▲별도 통지 없이 이용계약 해지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오픈마켓이 임의로 변경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예술인본부가 14일 오후 9시,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은 코로나로인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욱·임종성 국회의원, 이종걸 전 국회의원, 박덕동 경기도의원의 축사와 최만식 도의원의 기조강연으로 예술인 기본소득의 의의를 되새긴다. 이어 본부 구성원들의 자축영상과 축하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기예술인본부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예술인본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경기본부 특별본부로서 경기예술인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하고, 아울러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 예술인운동으로 승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권명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예술인 기본소득은 예술가들의 삶의 질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김상돈 기본소득 국민운동 경기본부 상임대표는 "현재 경기도 23개 시군본부와 경기예술인본부가 창립됐고, 앞으로 경기농민본부와 8개 시군본부도 창립할 예정"이라며 "경기예술인본부는 범주별 기본소득으로서 예술인 기본소득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고, 무조건 기본소득의 제도화를 위해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14일 경기도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지지자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지만, 경기도 관련 공약을 밝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경기도 지역 공약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역 공약 정비를 하고 있어서 지금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 며칠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이에 더해 그는 지역 공약 발표가 언제 완성되는지 시기 조차 언급하지 않아 '준비되지 않은 대선 후보'라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또 경기도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경기북부 분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도 “그런 이야기가 올해 나왔다. 경기도가 워낙 크고, 인구도 많고 경제 규모도 크다. 남북으로 다니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그 부분에서는 뚜렷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런데 경기도 분도에 관한 논의가 나온지는 수십년 됐다. 윤 후보는 같은 날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도 ‘4대강 보 해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보 해체 문제는 정치 문제가 아니고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만들어진 보 중에서 민주당 정부가 들어와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사업을 아주 정치적으로 모욕 주기 위한 방식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특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14일 수원시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6년동안 특히 초임시절 얼마를 제외하고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런 사건을 많이 다뤄본 사람이다. 대장동 경험 수사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수사 방해가 될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도망갈 구멍을 열어줄 수 있어 (발언을) 자제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사건이 터진 것이 언제이며. 수사라는 것이 크게 1, 2,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먼저 배임과 관련한 혐의자를, 2단계는 배후에서 누가 도와줬는지 3단계는 따라가서 누가 가져가고 로비에 썼는가를 수사하는 것이다. 3단계까지 가는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1단계 (수사)는 벌써 끝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만배가 돈을 팔십몇억 현금 5만원짜리로 인출해 은행이 시끄러웠다고 해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통보가 됐다. 그것을 받아 가지고 조사를 뭉갰다고 하는 것은 거의 범죄 수준이다”며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특검을 안 한다는 것은 뭐가 있기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북유럽에 있는 라트비아와 비대면 온라인 기업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이번 기업교류 세미나는 라트비아와 함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13일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에서 나아가 사회·경제·문화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가상공간을 총칭한다. 이날 메타버스에서 열린 기업 교류 세미나에는 경기도와 라트비아 교류를 지원하는 기관 관계자, 도내기업 7곳 및 라트비아 기업 7곳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대사, 마틴 바우마니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장을 비롯 라트비아 기업에서도 다수 참여해 경기도 진출과 도내 기업과의 기술 협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도내 기업의 해외투자유치 및 해외기업과의 교류 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내 기업과 발틱 국가 간 상호 유망기업 유치 및 기술교류활성화, ▲라트비아 진출 희망 도내기업 대상 국가 진출전략 제시, ▲경기도 투자
경기도가 15일 영국 런던 매리어트 카운티 홀 호텔에서 열리는 한-영 반도체 산업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영국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 환경과 인센티브를 홍보한다. 코트라(KOTRA) 런던 무역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K-반도체 산업현황 ▲반도체 산업의 경기도 정책 ▲영국기업의 한국 투자진출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의 투자환경을 영국 무역투자부, 영국 반도체산업협회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소개한다. 도는 우리나라 지방정부를 대표해 ‘K-반도체의 중심’ 경기도의 투자유치 환경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현장에서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홍보 동영상에서는 동북아 16억 명의 거대 배후시장, 공항·항만·철도·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우수한 인력 등 비즈니스 최적지로서의 경기도를 소개하고, 삼성, SK하이닉스, 판교 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한 경기도의 탄탄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경기도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안내한다. 영국은 ARM과 같은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캠브리지 지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활발히 사업 중이며 다수의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사와 실리콘·화합물 반도체 관련 기업
경기도가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시 피해자 초기 상담, 복지 지원, 지원기관 연계 등을 함께 수행하는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부천시와 하남시에서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가정폭력·성폭력 발생 시 지방정부와 경찰의 개별 대응에 따른 후속 관리 미흡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 경찰, 상담전문가 등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도는 사전 희망 시·군 조사 이후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12일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운영 시·군을 확정했다. 공동대응팀은 시·군이 별도 마련한 운영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시·군이 채용한 상담사와 통합사례관리사, 경찰이 파견·지원한 APO(학대예방경찰관)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두거나 생활권인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가 112로 신고하면 경찰의 초기 대응 이후 공동대응팀이 사례 회의 등을 거쳐 전화 모니터링, 필요시 가정 동행 방문, 복지서비스 및 지원기관 연계 등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공동대응팀 운영 모델 개발, 시·군과 경기남·북부경찰청 협력 지원, 관련 시설·종사자 자문 등을 맡는다. 경기도는 올해 2개 시를 시작으로 내년 2개 시에서 공동대응팀을 추가 운영하는 등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이낙연 전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수용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선을 치르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것들을 다 털어 버리고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다 같이 주인공이 되어 뛰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님께서도 흔쾌히 함께해주시기로 하셨다. 대의를 위해 결단 내려주신 이낙연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낙연 후보님께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우리 당의 자랑이다”고 추켜올렸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국민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이낙연 후보님을 기억한다. 그렇게 국민들께 높은 지지를 받은 총리는 없었을 것이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재난 대응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모습은 많은 국민께 이제 ‘나라다운 나라가 됐구나’하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놓으셨다”며 “그 뛰어난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당과 나라의 미래에 큰 역할 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멀리서 산을 보면, 산속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산에 가보면 반드시 길이 있다. 그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