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지부장 김수호)와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16일 구제역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성금을 모아 축산 피해 농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남양주시의 구제역 발생 이후 부터 줄곳 방역활동에 앞장서 온 남양주 농·축협 임직원들은 구제역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700만원을 관내 축산 피해농가에 전달했다. 김수호 지부장은 “축산농가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피해농가가 재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농·축협은 지난해 12월말 남양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500여명의 인력을 백신접종과 방역초소에 투입했으며 생석회 2천500포와 소독약품 2천㎏, 고압분무기 11대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방역활동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남양주시 관내 사슴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증세가 발생, 모두 살처분을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와부읍 269-2번지 B농장에서 사육중인 사슴중에서 14일 오후 다리를 저는 증세가 있다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하고 관계자들이 확인한 결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15일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34마리의 사슴 모두를 살처분 했다. 남양주시 관내 사슴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내에는 72곳의 사슴농장에서 사슴 1천32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염소도 24농가에서 32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슴과 염소에는 예방접종 지침이 없었다” 며 “농장주들에게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5일 현재 사슴이나 염소를 사육하는 92 농가에서 2천861마리를 예방적 또는 의심 증세 등으로 살처분 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15일 현재 소 1천843마리와 돼지 6천274마리를 살처분 했다.
남양주시의회는 14일 의장실에서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해 의회 입법 및 법률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시의회는 입법분야에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허훈 교수와 같은 대학 법학과 소성규 교수를 선정해 각각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애 의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제6대 의회 의원들이 더욱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시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의회는 지난해 10월 현대지방의정연구원 박봉국 원장과 법무법인 이수소속 박철수 변호사를 위촉한데 이어 이날 2명을 추가로 위촉함에 따라 모두 4명의 입법 및 법률고문이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의 조례 제·개정 등 의정 활동시 상위법 저촉여부와 법률적 해석 등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남양주시의회 입법 및 법률고문이 그동안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며 4명의 고문들이 앞으로 의회 의원들의 의욕적인 입법 활동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싸이더스9시네마(지점장 박수현)가 시 희망케어센터와 함께 관내 문화소외계층에 정기적으로 무료 영화관람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싸이더스9시네마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문화나눔운동에 참여해 3년이 넘도록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장애인,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2천50명에게 무료 영화관람 티켓을 제공했다. 박수현 지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문화생활 영위에 목 마른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시민들이 영화티켓을 구매할 때 희망케어센터 홈페이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에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선 동부희망케어센터장은 “아이들이 영화관에 갈 때에는 얼마나 신이 나 있는지 모른다”며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볼 때면 현장에서 복지업무를 하는 어려움도 잊은 채 저 역시도 힘이난다”고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이훈근 한나라당 남양주 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에 걸쳐 진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구제역 방역 초소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 했다. 이 위원장은 밤 11시께 원병일 시의원과 함께 방역초소 현장을 방문해 장기간 지속되는 구제역 방역으로 노고가 많은 근무자들에게 “추운 날씨와 어려운 근무 환경속에도 수고해 주시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감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자들은 이 위원장 등이 준비해온 따듯한 차를 마시며 “강추위로 인한 언 몸을 녹일 수 있었고 잠시나마 피로를 잊을 수 있어 좋았다”며 격려 방문한 한나라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앞서 이의용 도의원 및 원병일, 민정심 시의원등과 시청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고 격려하면서 “구제역 방역활동 못지 않게 매몰현장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 조치가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1월1일 구제역 발생 초창기에도 방역초소 현장을 방문해 혹한속에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는 10일 구제역 등 가축 질병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시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김종은 삼육대학교수와 축산농가, 축협 관계자, 수의사,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가운데 구제역 질병의 발병원인 및 방역 시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가축질병의 주요 발병요인 및 문제점으로는 가축 과밀 사육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축산농가의 소독의식 결여, 살처분 매몰지 관리 등이 제시됐다. 개선 방안으로는 축산 농가의 사육환경 점검 및 면역 증강물질 지원, 축산농가에 사양 및 방역 소독교육 실시, 혹한기 방역요령 및 매몰지에 대한 기관별 업무분담 지침 보완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연산과 유산균이 혼합된 유효미생물을 공급해 축사 내 구제역 바이러스 박멸 및 가축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정기적으로 방역 교육 및 사육실태를 점검 ·평가해 각종 지원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매몰지 사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맑은 물 보전, 고객만족과 상수도 기반시설 확장 그리고 유수율 제고사업과 환경기초시설확충, 자연친화적 도시 조성, 시민이 바라는 고객중심의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57만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맑은 하천유지 및 자연친화적 청정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김현근(54)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소장은 오는 14일자로 승진 발령됐으며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지난 1977년 5월 당시 양주군 미금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소장은 시설직 관련 부서를 두루 근무했으며 한때 평내동장도 역임했다. 부인 설금미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과 행정자치부 장관,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임 조대제(56)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은 “올해 시정 역점사업중의 하나인 ‘미래 지향 보육과 교육’을 위해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 명품학습 도시가 되도록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행정학 석사인 조 원장은 지난 1980년 5월 당시 남양주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시의회와 재무과, 산업과, 내무과 등 본청 주요 부서와 와부읍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섬김이 대상 대통령 기관장 표창을 비롯 국무총리상과 장관급 기관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부인 이영선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행정 최일선의 읍장으로서 올해 시정의 핵심 키워드인 ‘人 융합 스마트 시정’과 같이 주민들과 소통으로 융합해 함께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8만7천여 주민들과 택지개발 등으로 각종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남양주시 진접읍장으로 발령 받은 지세영(56·사진) 읍장의 마음가짐이다. 지 읍장은 지난 1974년 양평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후 1981년 3월 당시 남양주군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와 오남읍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 서미자씨도 역시 남양주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부부 공무원으로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등산이 취미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제2대 사장에 원 모(62)씨가 8일 내정되고 제1대 사장임 염형민씨가 낙마했다. 시는 내정자가 정해짐에 따라 원씨로 부터 자필신원진술서를 비롯해 신원조회 관련 서류를 받아 신원조회 절차 등 후속조치와 확인을 걸쳐 임명할 계획이다. 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원씨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H건설 상무와 K건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I건설 대표로 근무중이며 도시 및 부동산 개발학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건설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