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5일 시청 다산홀에서 남양주 시민 300여명 및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저감종합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는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키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5개월 간 시 전체면적 458.50㎢ , 하천연장 305.19㎞(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32개소, 소하천 91개소)를 대상으로 태풍이나 호우, 홍수,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한 위험도를 분석 평가해 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초조사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현지 확인된 풍수해 위험요인을 조사 분석해 지구별, 재해유형별, 시설별로 풍수해저감대책을 수립, 주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시행을 위한 사업비를 산정하고 투자우선 순위 결정, 사업별, 연차별투자계획 등을 정할 예정”이라며 “내실 있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내년에 환승할인과 고유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업체에 5억원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노선버스의 경우 운송 수지 적자보전에 1억1천만원, 자동차 보험료 지원에 9천만원 등 올해보다 6천만원이 늘어난 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운송수지 적자보전은 기피 노선에 2천50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8천500만원은 일반 노선을 대상으로 손실액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보험료는 실보험료의 30%선인 1대당 150만원이다. 또 다산유적지~대성리 등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손실금 지원을 위해 2010년보다 1억원 늘어난 3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원기준 마련을 위해 마을버스 운송수입금 조사와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 용역비 예산 3천300만원을 함께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버스 요금인상 시까지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지원한 교통카드 수수료 지원을 폐지하고 전체 업체가 고루 해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로 변경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양주시에는 총 6개 마을버스 업체에서 17개 노선 55대 버스를, 벽지노선은 다산유적지~금남리~대성리
남양주시는 지난 9월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공공시설 피해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오는 11월 말 이전에 모든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일 태풍 곤파스 때 22건, 11일 집중호우 시 2건, 21일 집중호우 시 38건 등 총 62건의 공공시설 피해에 대해 예비비 투입, 합동설계단 운영, 긴급입찰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최단 시일 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9월2일 태풍 피해에 대해선 피해조사, 사업비 확보, 설계, 계약 등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 완료해 공사를 착공했으며, 이달 말까지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9월11일 및 9월21일 피해 40건에 대해서도 역시 피해조사와 사업비 확보, 설계를 마무리하고 긴급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며 “늦어도 8일까지는 계약을 완료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동절기 이전인 11월 말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다음달부터 지역에서도 저속전기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운전자 시야가 양호한 곳에 저속전기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한 60㎞/h이상의 도로를 진입하는 지역 69개의 지점에 운행금지구간 표지판 93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저속전기자동차는 최고속도 60㎞/h이하, 차량총중량 1천361㎏(배터리 포함)를 초과하지 않는 저속 근거리 운행용 전기차로, 지정된 도로 구간만을 운행할 수 있다. 운행구역은 최고속도 60㎞/h이하인 도로 중 교통안전 및 교통흐름 등을 고려해 지정된 도로이다. 운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연료비를 경차와 비교해보면 경차의 경우 하루 50㎞ 주행기준 연간 연료비가 180만원 정도이나, 전기차의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 기준 14만원 전후로 10분의 1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저속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 및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저속전기자동차의 도로주행을 허용했으나, 운행속도가 느리고 운행제외 지역이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저속전기자동차 운행금지 구역을 주민공람을 거쳐 지정·고시했다.
<속보> 회계와 시설공사 부문뿐 아니라 공유재산 관리에서도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물의를 빚은 남양주도시공사(본보 7일자 17면, 8일자·11일자 16면)가 11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자 운영이 되고 있음에도 방만한 경영을 한 남양주도시공사에 대해 질타와 함께 경영쇄신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조원협 의원은 “시민들은 공사가 ‘돈먹는 하마’라고 한다. 적자 운영을 하고 있으면서 굳이 해외시찰을 가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따진 후 “SH공사나 경기지방공사 같은 곳도 휼륭한 공사니까 해외로만 가지말고 가까운 곳에서 배우라”고 힐난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사장 등이 모두 9회에 걸쳐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해외연수를 했는데, 사업 시기에 맞춰 가든지, 정보화 시대인 만큼 사전에 치밀하게 조사해 1~2곳만 갔다 와도 되지 않는가”라고 지적하면서 “연간 20여억원씩 적자를 보는 현실에서 모든 면에서 절약경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할 만한 사업이 없으면 사업다각화와 틈새시장 등으로 현실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이윤창출을
육군 장병이 휴가 중에 전과 7범의 자동차 전문 털이범을 검거해 화제다. 10일 육군71사단에 따르면 사단 소속 김대웅 상병(23)은 지난 3일 새벽 1시쯤 집 앞에 있는 자동차 안을 손전등으로 뒤지는 30대의 남자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자동차 주인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한 김 상병은 차에 접근했고 이를 눈치 챈 도둑이 차에서 내려 도망가려 했지만 김 상병과 5분여 간의 몸싸움 끝에 제압당했다. 얼마 후 경찰이 도착해 범인은 검거됐으며 조사 결과 범인은 훔친 신용카드, 금반지와 목걸이, PDA, 외국 화폐 등 많은 귀중품을 소지하고 있는 전과 7범의 차량 전문털이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웅 상병은 “G-20 정상회의까지 열리는 나라의 성숙한 국민이자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범인을 인계받은 서울 이태원 지구대 관계자는 “김 상병 덕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며 “김 상병에 대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상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 남양주도시공사가 회계와 시설공사 부문에서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7일자 17면·8일자 16면) 이번에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부당하게 감면한데다 공유재산의 사용과 수익허가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3개소의 노상 공영주차장에서 인근 상가 배달용 오토바이 60대에 대해 상가주의 일반차량 번호로 등록하고, 경승용차량 주차요금으로 월 정기주차권을 판매하는 등 정기주차권을 위탁기관인 시와 협의도 없이 임의로 부당하게 감면한 사실이 지난 6월 감사에서 확인됐다. 또 체육문화센터 내 지하 1층, 지상 1층 자동판매기 설치와 관련, 신청자격을 ‘장애인 단체’로 한정해 장애인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 65세 이상의 노인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배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육문화센터 내 매점의 대부면적은 20㎡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에게는 수의계약의 대상이 될 수 없는데도 장애인단체에 한정해 수의계약을 하는 등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센터 내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 등과 관련해 대부계약서상에 둘째
남양주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버스중앙전용차로(BRT) 승강장에 ‘사랑♥매점(가칭)’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매점은 1.8m×1m 규모로 도농역과 빙그레 입구 양방향 4곳에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부터 12월9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하며, 18일에는 시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사업자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 내 법인, 조합, 회사, 비영리 단체로, 사회적 기업 운영단을 구성해야 하며 남양주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50%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취약계층이 매점을 직접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점 운영은 2011년 11월~2012년 12월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12월27일 매점 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교통계획과(☎031-590-8152)에게 문의하면 된다.
<속보> 남양주도시공사가 주먹구구식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본지 7일자 17면) 이번엔 하자검사도 하지 않고 건설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운반비를 과다지급하는 등 시설공사 부문에서도 위법부당하게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6월 7일간 공사를 종합 감사한 결과, 게이트볼장 법면보강공사 등 41건의 준공처리한 공사계약에 대해 하자담보 책임기간 중 하자검사를 하지 않았으며, 69건의 공사계약과 공사 홈페이지 구축용역 등 32건의 용역계약 및 사무실 집기구입 등 70건의 물품구매계약 사항에 대해 관리대장 조차 작성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지방도 387호선 도로개설공사와 관련, D환경과 폐기물처리 계약을 맺으면서 운반비 거리적용을 부적정하게 해 796만9천원을 과다하게 지급했으며, 소로 2-1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하면서 준공금 지급시 법정보험료 260만5천원을 정산하지 않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지급한 사실도 밝혀졌다. 또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방송시설 개선공사를 하면서 퇴직공제부금비 및 환경보전비는 본공사에 적용되지 않는 제외 대상인데도 공사내역에 5건 항목을 반영해 77만4천원을 과다 지급했고, 호평체
적자운영이 지속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별다른 관리 규정도 없이 주요장부도 비치하지 않는 등 3년여간 주먹구구식 운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법인카드로 유관기관과의 간담자리에서 제한 업종인 노래방 비용을 결재하거나 현금영주증을 사용하도록 한 급량비(초과 근무비용)도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부터 같은 달 15일까지 7일간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상경비 교부제도 미시행 등 36건에 대해 시정 및 주의 조치를 취하고 관련 직원 17명에게는 경고 등 징계조치를 했다. 시의 지적사항 중에는 공사 회계규정에 따라 호평체육문화센터 신설과 관련해 분임경리관과 일상경비출납원 등 회계관직을 지정, 일상경비 교부를 올 1월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시행하지 않고 기관제 근로자 관리규정도 제정하지 않았다. 또 시로 부터 승인불가 통보된 현물출자 재산인 이패동 산 87번지 1천㎡를 1년동안 무상으로 대부했는가 하면, 물품수급관리계획서를 수립하지 않고 업무용 차량 등 58건, 14억3천614만2천원의 물품을 임의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직원과 유관기관 등의 경조사때 경조금외에 10만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