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가 아파트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탈출을 위한 대피 시설인 ‘경량칸막이’의 홍보에 나섰다. 1992년 7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아파트 3층 이상 층의 베란다에는 긴급상황 시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를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과 경량칸막이를 선택할 수 있어 경량칸막이가 아닌 별도의 대피공간으로 구성된 아파트도 있다. 경량칸막이는 화재 발생 시 피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간이 벽체로 도구 등을 이용해 부수면 이웃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거주자가 이러한 대피로가 있는 것을 알지 못하거나, 붙박이장이나 세탁기를 설치하는 등의 경우가 많아 실제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 계단을 통한 대피가 어려울때 경량칸막이는 생명의 길이 될 수 있으니 각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 시설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긴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들 센터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농아인 4000명의 미디어 접근권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2019년 11월부터 농아인 대상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특히 ‘농아인이 직접 만드는 공공시설 수어안내 영상’ 제작을 통해 수어통역사와 수어안내의 부재로 공공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아인의 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협약식은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 3층 교육실에서 진행했고 심재흔 경기센터장, 손정선 수어통역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심재흔 센터장은 "소외계층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강화해 미디어를 통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생과 공존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1300만 경기도민을 위한 준정부기관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미디어교육·방송 장비대여·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남양주시가 16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청소년 랜드마크로 건립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14일 온-오프라인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화도읍 1800㎡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900㎡ 규모로 건립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1층 로비에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흉상이 자리잡고 있다. 1층에는 커뮤니티 존과 카페 등이 들어서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 2층과 경계를 없앤 계단식 관람존과 미디어 월 등도 설치돼 TED형 강연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고, 2∼3층은 유아·어린이 자료실, 가족 공간, 일반·디지털 자료실, 6개 콘퍼런스장 등으로 구성됐다. 4층에는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돼 음악, 뉴미디어, 댄스 공연을 열 수 있다.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댄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도 들어섰다. 시는 전 재산을 기부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남양주의 역사적 인물 이석영 선생을 기억하고자 선생의 이름 석 자를 도서관에 담았으며, 그 뜻을 이어 미래의 뉴미디어 인재를 양성하는 ‘신흥뉴미디어예술학교’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남양주소방서는 2020년 1년간 출동한 화재가 총 2625건으로 경기북부지역 11개 소방서 중 1위, 경기도 전체 6위에 해당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남양주소방서 화재출동은 2625건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화재피해건수 410건으로 4% 증가,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24명으로 28% 증가, 재산피해는 총 175억 2400만원으로 5%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산업시설에서의 화재가 26.2%로 크게 증가했고 요인별로는 기계적요인이 58.8% 증가해 화재출동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김범진 남양주소방서장은 “최근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남양주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취약시설 중점관리, 안전무시 관행 근절 신고제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안전한 겨울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 전체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무증상(138명, 38%)과 친족 간 감염 비율(141명, 39%)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친족 간 감염(141명)을 전파한 선행확진자(89명)의 감염경로를 역추적 분석한 결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일명 깜깜이(34명, 3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직장(20명, 22%)과 각종모임(20명, 22%)이 그 뒤를 이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무증상 비율 증가와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깜깜이 사례는 코로나19 방역 업무 추진 시 장애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니 절대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이 시민의식 성장을 위한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민주시민교육 운영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사업기관을 모집한다. 평생학습원은 시민의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포용적 시민문화조성을 위해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한 운영위원회, 전 생애단계별 맞춤형 공모사업, 전문 강사양성과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소년 노동인권보호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은 세대별(청소년, 청년, 중장년)로 나뉘어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인한 학습환경 변화에도 시민들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병행교육으로 확대·운영된다. 쌍방향 의사소통 진행을 중점으로 교육자와 학습자가 교감할 수 있도록 토론, 워크숍, 현장체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비영리 법인·단체,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대학 등 공모기관의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방식의 교육 운영을 시도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http://www.nyj.go.kr),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다산서당’(https://dasanedu.ny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수상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 304개 기관(중앙 44,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대민접점의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3개 분야(▲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에 대해 서면평가,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순위가 결정된다. 우수기관에는 정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종합순위는 가등급(상위 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있으며, 남양주시는 평가군 평균인 70.91점 보다 18.95점이나 높은 89.86점을 획득하며 매우 우수 수준인 가등급에 선정되었다. 특히 기관장의 민원에 대한 의지 및 관심도 분야,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약자를 배려하고, 민원을 해결하여 남양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제가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시민의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
남양주시와 롯데백화점 구리점이 13일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로컬푸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로컬푸드에 대한 정보 제공,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등의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로컬푸드 판매존 운영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보와 마케팅활성화에 힘쓸 전망이다. 남양주시 로컬푸드 판매존에는 로컬푸드 생산·가공업체 총 9개소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먹골배즙, 먹골배도라지청 등 100여 개 상품을 진열·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농산물 유통브랜드 공동 개발 추진 등을 통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에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과 함께 향후 푸드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업무협약이 로컬푸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훈 롯데백화점 구리점장은 “로컬푸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구리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자리잡게 될 남양주시 로컬푸드 판매존(‘Green 남양주’)은 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12일 남양주지역 소외계층 식사키트 지원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서부희망케어센터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2020년 11월 남양주시 다산동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관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공동모금회를 통해 식사키트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1인당 5만원 상당의 영양식으로 구성된 식사키트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0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다산점 조재현 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식사를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요즘, 소외계층에 대한 먹거리 지원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주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 감사드린다”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통해 남양주시의 문화, 쇼핑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이번 나눔은 남양주 전역에 있는 복지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다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 및 남양주형 사회복지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한 남양주시 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오는 2월 출범한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복지재단 출범을 목표로 경기복지재단에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임원(이사, 감사) 선정, 발기인 총회를 거쳐 경기도에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해 지난해 11월 30일 복지재단 설립허가를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복지재단은 ▲사회복지분야 조사·연구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각종 분야 컨설팅 ▲복지 자원의 공정한 배분 체계 구축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복지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은 희망케어센터 운영을 수탁 받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보듬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며, 시민의 사회보장 욕구 조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던 후원금의 독식과 배분의 문제점 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배분 시스템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