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디지털모기측정기(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 DMS)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인수해 지난 21일 오남호수공원과 별내면주민자치센터 2곳에 각각 1대씩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모기측정기는 사람이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와 땀이나 입김으로 나오는 옥테놀, 젖산 등 모기가 좋아하는 인체 체취와 비슷한 물질을 분출해 최대 반경 30m 내 서식하는 모기를 유인한 후, 진공흡입으로 포집하고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체수를 계측하는 기구이다. 계측된 데이터로 지역별·환경별·시간대별로 모기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또 이를 통해 광범위한 살충제 사용 시 우려됐던 환경오염 문제를 감소시키고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디지털모기측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방역을 실시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오는 11월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지난 21일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청사 건축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내부 바닥재 색상, 가구배치 등을 논의하며 마감작업 진행상황 등을 살폈다. 조 시장은 “정약용도서관 조성을 통해 얻은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도 고려해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꼼꼼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시가 경춘선 퇴계원역 인근에 건립 중인 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은 연면적 5476㎡(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상과 지하에 4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주민자치센터 사무실과 강의실, 커뮤니티룸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청사 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인근 퇴계원읍사무소에 들러 아이스팩 수거 현장접수처에서 아이스팩을 가져 온 시민들에게 종량제봉투를 교환해 주며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아이스팩 수거사업 취지에 대해 홍보했다. 이어 조 시장은 퇴계원읍 사회단체장과 간담회를
남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아이스팩 나이스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수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슬로건의 ‘나이스팩(NICE PACK)’은 남양주의 약자 ‘NYJ’와 ‘아이스팩(ICE PACK)’의 합성어로 가정에서 처치곤란인 아이스팩이 돈이 되는 나이스팩으로 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캠페인 홍보를 위해 조광한 시장은 지난 21일 시 홍보대사 김종석씨, 남양주시 박민영 아나운서와 함께 ‘수거원정대’를 구성,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평내동으로 나섰다. 이날 수거원정대는 수거트럭을 타고 평내동 소재 화성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사전 안내방송을 듣고 아이스팩을 가지고 나온 시민들에게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며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거한 아이스팩은 총 264㎏다. 조 시장은 “아이스팩은 자연분해 되는데 500년이 걸리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게 되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 그래서 각 읍면동을 돌며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교환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현재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고 있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이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1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받고 공단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영 의장은 이날 남양주가평지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지사 현황 및 공단 주요현황을 보고받고 민원창구에서 서류발급을 처리하는 등 일일명예지사장 업무를 수행했다. 또 남양주가평지사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건강보험 제도와 공단의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영 의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공단 직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강보험관련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신체적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각장애인 가정에 민관협력 사례관리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소재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90세 노모를 모시고 거주하던 강모(청각장애인)씨 가정으로, 모친 역시 타인의 도움 없이는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LH(한국토지공사)는 주거취약가구 지원으로 전세임대서비스를 연계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또 와부 조안·행정복지센터와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청소기 등 생활용품을, 농아인협회는 수어통역센터 연계로 정서적 및 경제적 안정을 제공했다. 남양주시 역시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군희 시 복지국장은 “강모씨의 금곡동 보금자리는 민관 단체 관계자들이 수십 번 가정을 방문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라며, “이번 사례가 대상자를 촘촘히 살펴봄으로써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진접읍에 소재한 ㈜오성에스엠(대표 나민우)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습제(물먹는하마) 2438개를 기부받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성에스엠은 2003년부터 주방용품, 판촉물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사원수 30여 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고민한 끝에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기부 동기를 전했다. 이군희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제습제는 필요한 취약계층에 온정의 마음과 같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품은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조광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이스팩 건조 배출 시연회를 열고 아이스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전략기획관과 자원순환과에서 소금을 이용한 용해과정과 건조기를 이용한 아이스팩 건조 시연 후 그동안 추진된 아이스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연을 통해 시는 아이스팩 내용물에 소금을 넣어 녹이고 수분을 제거한 후 건조기로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면 기존 무게보다 약 90~95%로 줄여서 배출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 이어 실시한 읍면동장회의에서 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아이스팩은 올 한해만 3억 개 이상이 배출될 전망이며, 아이스팩 충전제의 주성분은 미세플라스틱으로 그냥 매립하면 자연분해에만 500년 이상이 걸리고 찢어서 버릴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모두가 내 가족을 보호하고 미래세대를 위한다는 마음자세와 각오를 가지고 쓰레기 감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스팩 분리배출 사업을 시작으로 모두의
전국에 설치된 금융회사 ATM 기기 5대 중 1대는 보안에 취약한 윈도우7 운영체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회사 CD/ATM 기기 운영체제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3만6207대의 ATM 기기 중 6657대(18.4%)가 구형 OS(운영체제)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1월 14일 윈도우7(Windows7) 기술지원을 종료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안 OS나 최신 버전으로 갈아타지 않은 PC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부가통신업자(이하 VAN사)가 운영하는 ATM기기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VAN사 ATM기기의 10대 중 7대가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VAN사 ATM 기기는 전국에 4만7877대가 있다. 금융회사 ATM기기 보다 많은 숫자다. 이 가운데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 25%(1만1981대)에 불과했다. 올해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7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는 1만1243대(23.5%), 2014년
남양주시와 정약용문화제추진위원회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청소년 에세이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는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14~19세 청소년들이 ‘1700~1800년대 세계를 움직인 세계사적 인물의 사상이 우리에게 어떤 가치와 의미를 가지는가’라는 논제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는 인문학 경진대회로,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최고 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 접수는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공식 홈페이지(https://jconcert.org/)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접수가 몰려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제출서류를 준비하여 여유를 두고 접수하기를 권장한다. 접수한 에세이에 대한 심사결과는 오는 12월 28일 공식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이후,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1년 1월 28일과 29일 프레젠테이션 발표심사를 진행하며, 정약용 선생의 회혼일이자 서거일인 2월 22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세이 작성 기준 등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jconcert.org/)를 참고하거나, 운영
남양주시 소재 국민운동단체인 남양주시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가 쓰레기 배출량 20% 줄이기 실천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스팩(5개)과 스티로폼(1㎏)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종량제 봉투(10ℓ) 1매로 교환하는 사업을 홍보하고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한국자유총연맹은 매주 화요일 출근길 관내 주요 역사에서, 새마을교통봉사대는 주 5회 관내 학교 앞과 시가지에서, 새마을 지도자·부녀회는 매주 목·금요일 호평동, 별내동 등의 상가를 직접 방문해 아이스팩·스티로폼 수거사업을 설명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도 상가밀집지역을 수시로 찾아가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협의회가 도농역 출근길에서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때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깜짝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쓰레기 감축을 위한 홍보 활동에 힘써주신 자유총연맹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민승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 회장은 “쓰레기를 줄이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