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이 코로나19 예방 방역 및 원천 차단을 위해 일시 휴업하기로 결정하고 휴업 시간에 도매시장 내·외부 전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매시장의 일시 휴업 시간은 28일 토요일 밤 10시부터 29일 일요일 낮 12시까지 총 14시간이다. 이번 휴업 조치는 도매시장 중도매인, 편의시설 등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출하 농어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석우(남양주을) 예비후보가 공천잡음을 뒤로 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을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나, 미래통합당이 지난 7일 김용식씨를 ‘청년의 몫’이라며 전략공천하자 바로 다음날 재심을 청구한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당에서 한 공천이 불합리하지만 더 이상 비판하지 않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이 합리적인 선택을 해주 실 것을 믿으며 그 심판 앞에 설 것을 준비하겠다”며 “과거에 연연하는 게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과 지역구를 살리는 공약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만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이어 이석우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획기적인 교통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용식 부위원장, 3선 시장 출신인 무소속 이석우 전 시장 등의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화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진접농협하나로마트(로컬푸드매장)에서 약 70종의 화훼류를 전시·분갈이하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남양주시화훼연구회 회원들이 재배한 다육 20여 종, 분화류 40여 종, 기타 10여 종이 준비돼 있어 분갈이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다. 구형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어려운 요즘 정서적 치유와 실내 공기질 개선, 전자파 차단 등의 기능을 가진 식물을 직접 재배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화훼류를 홍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남양주 시민들의 생활 속 건강과 정서를 보살피고, 시민들이 남양주 화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평내동 리더스원우회(회장 배인성)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및 소상공인에게 마스크 1천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이웃과 매출감소로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리더스 원우회 회원들은 관내 사업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마스크 500매를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으며, 나머지 500매는 평내동에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그동안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했던 청소년이 포함된 12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양오 평내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 돕는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울타리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일선 치안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구대 경찰관들을 위한 마스크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어눌한 말씨의 중국인이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싶다며 들어왔다. 그는 “며칠 전 관내 공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출동한 토평지구대 경찰관의 심폐소생술로 무사할 수 있었다”며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분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의 의미로 마스크 20매를 기부했다. 다음날인 20일 오후에는 초등학생 남매가 토평지구대를 찾아와 “3살 때 길을 잃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자신을 무사히 집으로 데려다 준 경찰관분들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나씩 모은 마스크 15매와 손편지를 전달했다. 토평지구대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충분히 전하고 동의를 얻은 후 인근 노인정에 마스크를 전부 기부했다. 또 22일 늦은 오후 인창지구대에는 한 남성이 방진마스크 20장을 기부하고 싶다며 찾아왔다. 당시 남성을 맞이한 경찰관은 “주민분들께서도 마스크가 부
윤호중(더민주·구리) 예비후보가 24일 계층별 공약 1호로 일자리지원과 안전보장사업 확대를 담은 청년·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윤호중 예비후보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지원센터, 구리벤처창업지원센터 등을 확대·운영해 구리시 청년들이 다양한 창업을 통해 다른 도시로 나가지 않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2022년까지 전국에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 청년에 대한 금융지원(청년디딤돌전세금 이자 금리 인하, 취준생·대학생 가구에 주거급여 확대)을 확대할 것이며 청년특임장관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주요거점 국립대의 등록금을 210만원 안팎으로 현재 수준의 반값으로 인하하고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와 학자금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청년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일자리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구리시 여성들이 교육부터 취업까지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결혼·임신·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빠르게 재취업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남양주시는 다음달부터 4개월 동안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월급의 5~30%를 자진 반납하고, 2주간 직원 절반(50%)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월급 반납은 본봉을 기준으로 시장이 30%, 부시장 및 행정기획실장 10%, 나머지 국·과장은 5%로 정하고, 팀장 이하 직원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시는 앞으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의 1/2 재택근무도 실시한다. 재택근무는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청 확진자 발생 시 대비 차원으로 실시된다. 이외에도 점심시간 시차운영, 구내식당 안전 칸막이, 자녀 돌봄 휴가 등을 실시하는 한편, 사무실 내에서는 회의와 보고를 가급적 영상이나 서면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최대한 활용하게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유연근무 및 휴가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4개월 동안 자진 반납한 예산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자 시민들이 일선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화제다. 2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10분쯤 남양주경찰서 화도지구대 현관문 앞에 쇼핑백을 두고 가는 한 40대 여성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 쇼핑백에는 마스크 11장과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너무 적어 죄송합니다.’라고 쓰여있는 자필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같은날 해밀파출소에는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방문해 “학교 개학이 2주 연기되서 2주간 착용할 마스크 10개를 전달한다”면서 ‘안전하게 지켜주는 경찰관 아저씨들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주고 가 현장근무 경찰관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주신 시민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23일부터 남양주시 제2청사와 풍양보건소에 감염안전 진료부스인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2곳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워킹 스루’는 1인용 음압실에서 인터폰으로 진료를 하고 진료자가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넣어 검체를 채취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의사와 환자를 분리해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검사 방식은 의사와 환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환자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체 채취부터 부스 소독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의료인이 보호복을 입고 벗는데 드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에 설치하는 워킹 스루는 차가 없는 환자나 스스로 운전하기 어려운 고령자도 이용할 수 있고, 감염우려로 검진을 받기 꺼려하는 분들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킹 스루’는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