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규공직자 40명을 대상으로 ‘신규공직자 교육 및 시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신규공직자들이 꼭 알아야할 청렴 및 청탁금지법, 그리고 공무원의 기본적인 복무와 인사 관련 내용 등이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합격한 신규 공직자들을 축하하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공무원들의 관심사항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시정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나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한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용 보행보조기를 전달해 화제다. 주인공은 남양주시청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는 고근형씨. 고씨는 26일 시청 노인장애인과에서 노인용 보행보조기(실버카) 20대(200만 원 상당)를 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고씨는 지난 20일에도 동일한 제품 12대를 후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고근형씨는 “시청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면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인이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어 퇴직금을 모아 실버카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민으로써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재웅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오늘 전달식은 지역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러한 모습이 시민이 시민을 돕는 행복한 남양주시 복지시스템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행정도우미란 정부에서 장애인들에게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석우(사진) 남양주시장은 지난 2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 버스준공영제 도입과 관련, “당초 계획대로 광역버스 먼저 준공영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도입 취지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성, 대중교통체계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준공영제를 전체 시내버스까지 확대 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 시·군과의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않은 점 ▲막대한 재정부담에 대한 도의 보전대책이 없는 점 등을 들어 광역버스를 우선 시행하고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시행은 근로자의 처우개선 대책 등 보완책을 강구하고 국가위임사무인 시내버스 업무에 대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국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해 관계 시·군과의 충분한 협의 통해 시내버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 확보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이 개입돼서도 안되는 최우선 정책인 만큼 22개 시·군이 이미 합의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
남양주시가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질적인 고액체납자 가택을 수색, 명품가방 등 동산을 압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의적인 재산은닉, 사업장 명의대여 행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고질적인 고액체납자 2가구(화도읍, 수동면)에 대해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긴급 가택수색을 실시해 명품가방 등 18건의 동산을 압류했다. 이번에 압류된 물품은 명품가방 및 지갑 9점, 명품시계 3점, 유가증권 등 13점, TV, 에어컨, 냉장고 등 5백만 원 상당의 동산이다. 압류한 동산은 향후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매각을 통해 환가해 체납세에 충당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형사고발,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최근 올해 상환대상 지방채 원금 209억 원과 7억 원의 이자를 모두 상환해 빚이 없는 ‘채무제로 도시’가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이후로 지방채 발행을 억제했으며 국·도비 등의 외부재원확보 및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마련된 여유자금을 활용, 지방채 조기 상환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이날 지방채 잔액 18억 원을 상환했고 경기도내 11번째 채무 제로 도시가 됐다. 시의 채무제로 달성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채무 평균액인 809억 원에 비해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 그동안 발행한 지방채는 도로개설 공사, 청사건립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차입은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최고 3.5%의 이자율을 부담해 왔다. 시는 당초 오는 2020년까지 지방채를 분할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355억 원을 상환하고 올해 209억 원의 채무를 2년에 걸쳐 조기 상환함으로써 약 17억 원의 이자 비용도 절감했다. 시는 최근 3년 연평균 11억 원의 이자를 부담해 왔다. 이석우 시장은 “채무 제로를 달성하면서 감소된 이자 부담은 주민숙원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자율적으
구리시와 서울시에 걸쳐 있는 망우묘역의 독립유공자 묘역 8위가 등록문화재에 등록됐다. 지난 23일자로 문화재청 관보에 고시돼 등록문화재 제691호가 될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8위)’은 오세창(1864~1953), 문일평(1888~1939), 방정환(1899~1931), 오기만(1905~1937), 서광조(1897~1972), 서동일(1893~1966), 오재영(1897~1948), 유상규(1897~1936) 독립지사의 묘소다. 문화재청은 망우묘지공원에 잠들어 있는 역사적 인물 가운데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포상 받은 분들의 묘소(8위)를 문화재로 등록해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를 정중히 표현함과 동시에 망우리공원 전체가 가진 역사적 가치의 보존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등록 사유를 밝혔다. 현재 인근에는 지난 2012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서 앞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과 역사적 교훈의 가치가 담긴 명소가 될 것으로 구리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그동안 근·현대 유명 인사들이 밀집된 망우묘지공원의 의미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인문학 탐방 진행, 구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결의안은 우선 팔당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에 대한 불가침의 기본권을 말살하지 말고 헌법에 규정된 생활권 보장 방안 강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과는 별개로 지역주민들이 주택에서 생계유지를 위한 음식점 등 상업행위는 하수처리 용량 범위에서 제한 없이 허용할 수 있도록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포함한 새로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한 농어촌체험마을, 휴양마을사업으로 마을공동시설물을 이용한 숙박서비스시설, 승마장, 체험·휴양프로그램에 부수한 음식제공 등의 행위에 대한 허용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특산물 가공·판매 및 체험·실습 등을 위한 시설을 500㎡ 범위로 허용해 달라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정기홍 의원은 “시의회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가혹한 규제로 고통받는 조안면 주민들이
남양주시가 시 및 남양주 도시공사의 발주 사업에 대한 하도급·수의계약 등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패방지 및 투명성 확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하도급 계약의 경우 수직적 도급관계가 형성돼 발주자가 하수급인 선정에 개입하거나 무리하게 특정업체를 추천하는 등의 청탁, 금품수수 등 부패유발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저가·불법하도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또 수의 계약은 경쟁 계약이 아닌 특정인을 선정해 계약함에 따라 자본과 신용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특정업체 편중 등 부정의 개연성이 높아 해결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왔었다. 이에 시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실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제도개선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한 것. T/F에는 감사·기획예산·회계부서 및 도시공사 등의 12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다음 달까지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하도급 및 수의 계약 등 계약관련 비리 개연성을 원천 차단하고 시 및 도시공사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석우
구리시 인창천(돌다리~왕숙천) 복원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복개 구간내 공영주차장, 택시 쉼터 등의 시설물 이전을 주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공영주차장은 수택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구간 내 공공시설부지(4천688㎡)와 별내선 복선전철 상부의 지하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현재 이용대수 421면보다 늘어난 주차면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의 구체적 절차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모범운전자 사무실 및 택시 쉼터 등 기존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이전이 예정돼 있는 복개천 주변 경로식당 신축시 4층 이상의 건축물을 축조해 이주시키는 방안 등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차장 이용 시민 등이 사업추진에 따른 불편을 최대한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할 생각이다. 아울러 공사중 주변 상가의 영업지장 및 민원 발생에 대해 시는 지역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도 확보와 단계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수질영향 우려 문제는 피라미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수질환경 기준 2등급(BOD 3mg/ℓ이하)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
남양주시는 23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2017년 제2차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 중간모니터링 결과보고 등 내실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실천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특히 폭력, 학대 등에 노출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양주경찰서 담당자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추가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의 사회보장성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완화를 위한 사법기관과의 연계·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위촉된 남양주 경찰서 박병무 여성청소년과장과 이동길 여성청소년계장 등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위원, 실무분과 위원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폭력·학대 등 예방, 범죄피해 시의 자문 및 방문동행 등 사법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포용적 성장과 시민참여의 성과로 OECD(경제협력기구) 챔피언시장에 선정됐다”며 “복지도시 남양주의 민·관 협력 중추적 기구인 협의체가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발굴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