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창동 구리광장에서 관내 주민자치센터, 학교, 학습기관·단체, 평생학습동아리 등 61개 평생학습인들이 참여하는 제12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인생 100세시대 소통·변화·행복한 평생학습도시 구리시를 만들기 일환으로, 배움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미래의 꿈을 한 자리에 모여 맘껏 펼쳐 보이는 시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행사 첫날인 오는 21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대상 시상,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사장내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부스 61개가 22일까지 운영된다. 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겨루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는 동 주민자치센터, 학습기관, 학교, 학습동아리 등 유아·청소년부문 6개 팀과 성인부문 15개 팀이 참여해 이틀 동안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17일부터 찾아가는 숲해설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의 숲해설은 그동안 산을 찾아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앞으로는 취약계층, 직장인, 학생 등 산에 갈 여유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관공서, 공원, 학교를 찾아가 숲해설을 하는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로 운영된다. 이번 찾아가는 숲해설은 남양주시가 산림복지전문업체인 ㈔행복한숲에 위탁해 전문 숲해설가 4명을 배치하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 남양주시청 제1청사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짬짬이 숲해설’도 실시된다. 이는 시청에 업무 차 왔으나 점심시간이라 담당자가 없어 곤란한 시민과 식사 후 잠시라도 자연과 함께 쉬고 싶은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숲해설서비스다.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시15분에 식당입구 옆 벤치에서 숲해설가의 안내로 시작되며 30여 분간 진행된다. 예약 및 문의는 산림녹지과 또는 ㈔행복한숲(☎031-590-8020)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예총 남양주지회가 주최·주관한 ‘2017년 제13회 남양주예술제’가 최근 남양주시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남양주예술제는 ‘제38회 경기종합예술제’와 같이 유치돼 ‘남양주예술제’에 뒤이어 바로 경기종합예술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남양주예술제는 크게 공연과 체험분야로 나뉘어 펼쳐졌다. 먼저 공연분야에서는 지난 9월 열린 ‘2017 남양주 예술동아리 경연대회’의 수상팀들 공연과 ㈔한국예총 남양주지회 5개 지부의 콘서트 및 마당놀이 공연이 진행됐다. 또 체험분야에서는 머그컵 제작, 마술체험, 페이스페인팅, 대형 무지개 물고기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경기종합예술제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한서경, 이동준, 최영철과 리틀싸이 등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주현선국악예술단, 오메가포스크루, 노래하는 친구들 등 남양주 예술단체들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우상현 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남양주 예술제가 경기종합예술제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되었고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관객
남양주경찰서가 지난 15일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소재 성생공단에서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및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활용해 어두운 골목길, 취약하고 방치된 공터 담장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키 위해 기획했다. 벽화그리기에는 경찰·헌병봉사대·초롱봉사회·남양주청소년애향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가로 100m, 세로 5m 넓이의 벽화를 새롭게 단장했다. 작업은 벽화디자인 도안 및 벽면 밑작업을 시작으로, 자연친화적인 나뭇가지를 그리고 나뭇잎을 표현하는 참여자의 손바닥 핸드프린팅 순으로 진행됐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범죄 우려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세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한 홍보와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이다. 이에 시는 참진드기 유충 활동이 왕성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6개 읍·면·동과 농업기술센터,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시민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물품 제공과 함께 주 1회 민·관 합동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올해 9월말 현재 전국에서 192명(경기도 3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시 보건소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하는 경우에는 모자, 긴팔, 긴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으로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해 예방하는 것이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12일 구리시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인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비롯한 긴급 현안 사항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 단체장 40여 명이 참석,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특히 백 시장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의 시 유치, 별내선 정거장 출입구 개선, 별내선 복선전철 환승주차장 설치, 구리~포천 고속도로 갈매 IC설치 등에 대한 사업과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백 시장은 “시는 경기도에서도 가장 작은 시로 겹겹이 쌓인 중첩규제로 말미암아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유일하게나마 과밀억제권역에서 첨단산업의 집약체인 테크노밸리 유치만이 가능하므로 시 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각급 단체장들도 테크노밸리의 시 유치에 15만 시민 서명운동 등의 열기를 전하며 “시 발전과 경기도의 첨단산업 파급 효과를 위해서도 테크노밸리가 반드시 시에 필요하다”고 남 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
남양주시는 지난달 21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로 77∼100일대 ‘장현 전통시장’이 ‘남양주시, 제1호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석우 시장은 지난 12일 상인회에 인증서를 교부했다. 남양주 장현 전통시장은 1만7천832㎡ 부지 면적에, 영업장 규모 2만9천847㎡로, 159개 점포에 150명의 상인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 인정을 받을 경우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 환경 개선사업,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등 정부로부터 각종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장현 지역의 상권이 자율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앞으로 상인들이 단합해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해 달라”고 상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의 역량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액 시비로 지역 상권별로 상인대학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록을 희망하는 지역에는 연구 용역과 컨설팅을 통해 상인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남양주=이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자원봉사센터에서 ‘2017 해외자원봉사단 봉사자활동 출국 보고회’를 가졌다. 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캄퐁참주에서 청소년 돕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다 올해 베트남 빈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해외자원봉사단은 5개월 동안 자매도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과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학용품 및 운동용품 등(1천538만 원)을 준비했다. 봉사단들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캄포디아에서, 11월5일부터 11일까지는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 후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석우 이사장(남양주시장)은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현지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올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지역에서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0대 노부부에게 이 증세가 나타나 부인이 숨지고 남편은 중태다. 1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별내면에 사는 남편 A(81)씨와 부인 B(84)씨는 지난 2일 몸이 가려우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살감기와 비슷한 근육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B씨는 호전되지 않아 지난 8일 숨졌고 A씨는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해당 병원은 “이들에게 벌레 물린 자국이 있고 혈소판 수치가 줄어드는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세가 있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2주 뒤 나온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부부의 집 주변에 텃밭이 있어 일단 방역했다”며 “농약을 쓰는 텃밭 등에는 살인 진드기가 살 확률이 낮아 정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30%대에 달하며,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17명이 사망했
제조업체 순정 부품 대신 철공소에서 부품 주문 설치 타워크레인 인상 작업 중 무게 못견디고 보조 폴 깨져 남양주署, 원청업체 현장소장 등 3명 사전구속영장 의정부에서 또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앞서 5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수사가 약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원청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A씨와 하도급업체(남산공영) 안전책임자(상무) B씨, 재하도급업체(성주타워) 대표 C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현대엔지니어링 안전관리과장 D씨와 남산공영 대표 E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비순정 부품을 제공해준 타워크레인 부품업자 F씨도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5월 22일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키를 높이는 인상작업(telescoping) 중 마스트(기둥)가 부러졌다. 사고 이틀 전 인상작업을 할 때 마스트의 무게(약 80t)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기어(보조 폴) 한쪽이 조금 깨진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타워크레인의 제조사인 스페인 소재 업체에서 순정 보조 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