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벌어진 4·6세 자녀 살인사건 등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가 어린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사는 A(42·여)씨가 자신의 집에서 6살 딸과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귀가한 남편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고, 자해의 후유증으로 이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가 심해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애들을 데리고 가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지난 7월 26일에는 고양의 한 아파트 8층에서 B(37·여)씨가 5개월 난 아들과 함께 투신, 본인은 목숨을 건져 입원 치료 중이지만 아들은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B씨가 육아의 어려움을 주변에 토로하고 산후 우울증을 앓았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충북 보은에서도 산후 우울증을 앓던 C(36·여)씨가 낳은 지 4개월 된 아들이 시끄럽게 운다며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우울증을 앓게 되면 자존감이 없어지고, 자녀들이 비참해지기 전에 내가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강시민공원 5만9천㎡ 단지 조성 올해 17번째 행사… 사흘동안 열려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구리전통시장과 연계한 전시판매 어린이 워터 워크볼 체험장 마련 인근 아차산 생태학습장 등 명소도 수도권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구리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총 구리지부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가운데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구리한강시민공원 5만9천㎡ 규모에 조성된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에서 ‘세대공감·오감만족, 코스모스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시원한 한강변 약 5만9천㎡(1만7천800평) 규모에 조성된 코스모스와 시화전, 사진전, 코스모스 가요제, 아마추어 예술가 공연, 구리 무용제 등 각종 프로그램 및 공연이 펼쳐져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어린이를 위해 100㎡ 규모의 워터 워크볼 체험장과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마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자갈마당에서 벌어지는 살거리 코너에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많은 방문객들이
구리시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행복콜(사진)’을 본격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차량 총 9대를 구리도시공사에 위탁, 이날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용대상자는 장애인 1·2급 및 65세 이상으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다. 운행지역은 구리시 전역,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전역 편도운행이며, 출발지는 구리시 관내를 원칙으로 한다. 단,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다. 운행요금은 기본 10㎞당 1천200원이며, 초과 시 1㎞당 200원이 추가된다. 예약 및 접수 문의: ☎1577-3659. 백경현 시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으로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는 물론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차량 3대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보건소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Noom Inc.)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온·오프라인 결합 프로그램 ‘살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살자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도부터 시작된 건강한 다이어트 운동프로그램으로, 2017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은 BMI 25 이상(비만)의 남양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건강UP반과 체중DOWN반의 2개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오프라인 교육으로만 진행되었던 점을 보강, 교육참가자들은 보건소에서 주2회 오프라인 교육을 받고 눔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눔코치’를 통해 임상영양사 출신 코치에게 식단과 운동량 등을 매일 1대 1 관리를 받게 된다. 눔코치의 그룹 기능을 이용해 함께 참여하는 교육생들과 수시로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건강관리를 격려할 수 있다. 또 사업참여 전·후의 체성분 결과 및 혈액검사 수치를 비교해 사업의 성과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체지방률 감소, 혈액수치 개선 등 건강상태가 향상된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구리시는 갈매지구에 1680번(갈매지구~잠실역)버스 운행을 확정하고 남양주시와 협의, 169번(청학리~갈매지구~청량리)노선도 신설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갈매지구 입주민들의 버스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것으로 그동안 서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갈매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갈매지구 입주민들이 서울 방향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워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의 오랜 협의를 통해 지난 2016년 11월에 75번(갈매지구~화랑대역~태릉역~석계역) 노선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시는 갈매지구와 잠실역 구간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경기도와 국토부 및 경기여객 측과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해 온 끝에 오는 9일 오전 5시 50분부터 이 구간에 직행좌석버스 1680번을 운행하게 됐으며 운행 시작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47번 국도를 경유하는 7-5번을 169번으로 변경해 노선을 ‘청학리~갈매지구~청량리’로 확정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매신도시 입주 시작과 함께 제기됐던 서울 방향으로의 대중교통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구리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연례행사로 자살예방·생명사랑 행사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했던 날을 기념하고,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자살예방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살예방 OX퀴즈,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및 엽서 보내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경기도 생명사랑봉사단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녹색밴드와 자살예방 홍보물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이상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이나 동료, 이웃이 관심과 사랑으로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현덕 남양주 부시장이 전입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16개 행정복지센터와 읍면동사무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에게 전입업무의 중요성을 주지하고, 전입 오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에 대한 애향심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최현덕 부시장은 지난 4일 별내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최 부시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최현덕 부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는 민원업무 처리속도보다는 시민이 만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입시민에게 감동적인 첫인상을 주어서 계속 살고 싶은 남양주를 만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입시민에게 각종 문화행사와 복지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2017 남양주생활가이드’를 배부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가 지난 5일과 6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적십자봉사원 및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적십자사 봉사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먼저 첫날인 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경기동북센터에서 주관하는 ‘봉사자 기본 교육’, ‘희망나눔 컨설턴트’ 등 봉사자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체험활동, 개화예술공원 및 석탄 박물관 관람 등 봉사자들의 사기 진작 및 힐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백경현 시장은 ‘지방자치시대에 봉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함정현 협의회장은 “적십자 봉사원은 시의 재난 상황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시민을 가족과 같이 품어준 진정한 봉사자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역 사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가 7일 구리시 아천동 용마터널 내 화재 발생을 가상해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터널 화재 발생을 대비해 터널 관계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서의 재난지휘능력 및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주행중인 승용차가 사고로 전복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진압 ▲구조·구급대원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을 통한 초기대응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터널화재의 경우 구조 특성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확산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공무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진압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상해 농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훈련도 병행됐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앞으로 관내 터널 화재에 대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대원의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제31회 다산문화제 및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등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에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최현덕 부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안전관련 실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의 적정성, 안전성 검토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 소방차, 소화기, 구조구급설비 등 소방시설 운영·배치, 임시가설물 및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성 여부, 비상연락체계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적정성, 피난동선 확보, 응급환자 발생대비 보건의료장비 및 인력배치, 안전사고 보험가입 여부 등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했다. 최 부시장은 “다산문화제와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남양주를 상징하는 브랜드 축제로 1일 8만 명이상 입장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안전, 응급의료, 교통안전 등 모든 안전 분야에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1회 다산문화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2017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22일부